- 요르단, IS 격퇴작전에 동참하기 위해  방산분야 지출규모 늘릴 예정 -
- 요르단 방산기업이 가장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합작투자' -

□ 요르단 방산분야 지출규모 및 교역동향

자료원: BMI  Jordan Defence and Security Report 2017

  ㅇ BMI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요르단 정부의 방산분야 지출규모는 24억 달러에 이를 전망. 이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수치임. 또한 방산분야 지출은 요르단 GDP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약 5.8%를 기록할 전망.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시리아·이라크 내전)로 인해 해당 국가와의 국경지역의 군사력 강화가 중요하기 때문임.

  ㅇ 요르단에서는 방산제품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이는 요르단 내 방산제품 생산기업이 많지 않고 생산 인프라가 약하기 때문임. 요르단에서 방산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미국임. 그 뒤로 영국, 네덜란드, UAE 등이 있음.

 

□ 요르단 정부의 국방지출을 늘리는 이유, '지역안보 이슈' 때문

  ㅇ 시리아 내전 장기화로 인한 요르단으로의 확전 대비
    - 시리아 내전으로 130만 명 이상의 난민이 요르단으로 지속 유입돼 국경 통제를 강화(일부 난민 사망)하는 등 분쟁 존재
    - 인근국 레바논에도 테러가 발생하는 등 내전이 확산되고 있어 요르단으로 확전 가능성 상존

  ㅇ 이라크로 번진 이슬람국가(IS)의 세력화로 인한 국경위협 증대

  ㅇ 특히 IS는 이라크 정복 후 레반트 국가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을 차례로 점령하겠다고 발표함.
    - 요르단 정부가 Islamic State를 반국가단체로 규정함.
    - 하지만 정부 발표에도 최근 IS 찬동 시위대 출현

  ㅇ 내부 치안 유지 필요성 증대
    - 정부의 에너지 보조금 철폐 등 물가상승으로 인한 생활고, 시리아 난민 증가 등 치안 불안으로 인해 요르단 치안 악화
    - 요르단 남부 Maan지역(경제적 소외) 중심으로 군경과 충돌, 소요사태 발생
    - 요르단 제2도시 이르비드 IS 아지트 급습, 수시간 총격전 
    - 바카 지역 요르단 정보부 사무소 피습 5명 사망

□  요르단의 군 장비 현황

  ㅇ 요르단군은 기갑사단을 중심으로 탱크 1300대, 장갑차 4600대 보유하고 있음. 항공기는 F-16을 중심으로 한 전투기 74대, 헬기 107대 등 총 246대를 보유함. 해안선이 18km에 불과해 해군력은 미미함.
 

  ㅇ 요르단 군 장비는 대부분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주력 탱크인 Al-Hussein(402대 추정)은 영국의 Challenge 1을 요르단 왕립국방과학연구원(KADDB)에서 개량한 것임. 

  ㅇ 한국은 한화의 다연장 로켓포를 공급한 바 있음.

  ㅇ 대공시스템의 경우, 미국 등 서방 장비는 일부에 불과하고 구소련·러시아 장비가 주력을 이루고 있음.

                

요르단의 군 장비 현황

육군	공군	해군
탱크 1,250대	총 항공기 246대	연안감시선 27척
장갑차 2547대	전투기 68대
자주포 461문	고정익기 74대
견인포 72문	수송기 96대
다연장로켓 88문	훈련기 51대
	헬기 126대
	공격헬기 47대

□ 요르단 주요 방산기업 'KADDB(요르단 왕립국방과학연구원)' 개요

  ㅇ 정식명칭: King Abdullah II Design & Development Bureau
 

  ㅇ 설립연도: 1999년
 

  ㅇ 주요 업무
    - 방산물자·보안장비 연구&개발(Design&Development) 국제 협력
    - 방산물자·보안장비 테스트 및 평가
    - 방산물자·보안장비 연구기업 Incubating(KADDB Industrial Park)
    - 방위산업 관련 기술개발 교육(인력개발)
 

  ㅇ 소속: Jordan Armed Force(국방부 소속)
 

  ㅇ 국제 협력 업무
    - 방산물자 연구·개발 기업들의 Joint Venture 설립 및 운영 지원
    - 현재 영국(Armed Vehicles), 터키, 말레이시아(Ready meals), 러시아 등의 국가와 합작투자를 설립하고 운영 지원

□ 가장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합작투자 

  ㅇ 주요 방산에이전트에 따르면, 요르단에서 가장 희망하는 협력모델은 양자 간의 합작투자 설립임. 요르단 정부에서는 제조업 육성을 위해 주요 전략산업인 방산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음. 이에 따라, 방산제품의 구입조건을 합작투자 설립을 전제로 하는 건이 많음.
    - 진출기업 입장에서는 요르단 투자여건, 향후 시장 성장성, 타국가로의 수출 등 다각도로 검토가 필요함.

□ 요르단 진출유망 품목

  ㅇ 무기류: 자주포(K-9), 소형 무기류, 탄약 등
 

  ㅇ 군수품: 군용차량, 헬기·훈련기, 관제시스템, 조종 시뮬레이터, 항공기부품, 통신기기(무전기, 레이더), 피복류, 전투화 등
 

  ㅇ 경찰소요품: 순찰차, 진압용 장갑차, 물대포, 최루탄, 방탄조끼, 피복
 

  ㅇ 대테러장비: 각종 보안관련 장비, 출입통제, 국경감시·통제시스템 등

자료원: BMI  Jordan Defence and Security Report 2017, KOTRA 암만 무역관 자체조사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