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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세계 최대 포장기계 전시회 Interpack 2017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현선영
- 2017-05-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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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기계 산업의 변화 –
자료원: www.expocheck.com/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17 독일 뒤셀도르프 포장기계 전시회(Interpack 2017)
개최기간
2017년 5월 4(화)~10일(토), 7일간
개최연혁
1958년부터 2017년까지 21회째(3년 주기)
개최규모
60개국 2,670개사 참가, 17만 4,000명 참관, 31만㎡(2014년 기준)
개최장소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전시장
전시품목
- 1품목군: 식품포장기계, 의약품 포장기계, 화장품 포장기계, 생활용품 포장기계, 공산품 포장기계, 각종 물류운반기기 및 식품가공기계
- 2품목군: 각종 포장재료, 각종 포장용기, 포장 관련 기술, 제과제빵기계 등
홈페이지
https://www.interpack.de/
자료원: www.plastech.biz
□ 전시회 특징
ㅇ 이 전시회는 1958년 처음 개최된 후 3년 주기로 올해 21째를 맞이했음. 전시회는 7일 동안 열리며 세계 각국의 포장 관련 기자재를 한눈에 볼 수 있음.
ㅇ 뒤셀도르프 전시장의 18개 전시홀 전체를 사용한 전시 규모로, 2865개사 참가업체 및 17만500명의 방문객이 관람했음. 방문객 중 60%가 유럽인이며, 아시아인이 약 1만5000명, 최고 경영층이 40%으로 나타남.
ㅇ Interpack은 가장 많은 참관객, 가장 많은 참가업체 수를 매번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바이어 및 잠재적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만남의 장임.
ㅇ 이번 전시회는 유난히 참가희망을 표한 기업들이 많았고, 부스 배정을 받지 못한 기업이 약 100개사를 기록할 정도였음. 또한 전시홀이 아닌 복도, 주최 측 인포데스크, 야외 간이부스 등 다양한 장소가 사용된 전시회였음.
ㅇ 포장기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가 독일인만큼 다수의 독일 기업(732개사 참가)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음.
□ 한국관 소개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ㅇ 이번 한국관은 238m² 면적의 7.2홀 5개사와 13홀 12개사로 나뉘어 배치돼 전시됨.
ㅇ 7.2홀의 경우 포장 자재 관련 기업들이 전시를 했지만 위치가 좋지 않아 방문객이 적은 편이었음. 13홀은 포장기계 기업들이 전시했으며 위치는 끝 쪽이었지만 HP 등 메이저 기업들이 전시된 홀이어서 다수의 방문객이 방문함.
ㅇ 뒤셀도르프 개최 전시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전시회인 만큼 최다 국가관(중국, 일본, 대만, 벨기에, 이스라엘, 프랑스, 미국, 아르헨티나, 러시아, 브라질, 터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음.
□ 주요 현황 및 시사점
ㅇ 2017년도는 'Industry 4.0'이 Top-Trends로 주목받았으며 독일 기계공협회(VDMA)에서 협업으로 부스를 구성, 포장기계와 프로세스엔지니어링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함. 또한 공정 추적, 복사 및 위조방지, 맞춤형 포장 등 다양한 분야를 선보였음.
ㅇ 특히 유지 및 관리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함. 오늘날에는 베어링, 변속기, 펌프 또는 충전 등 상태·실시간 감시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계공장 작업자가 원격제어로 시스템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해짐. 즉, 기계 상태를 예방해 수명을 늘릴 수 있게함이 주 목적임을 강조
ㅇ 다양한 독일 협회 회원사들이 Industry 4.0에 대한 솔루션을 선보였지만,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선두기업으로 알려진 Bosch사가 앞장섬. 해당 회사는 진보적인 기술의 사용 선구자로 차세대 휴먼 인터페이스 HMI 4.0의 새로운 프로세스 및 포장 기계와의 연동프로그램을 선보였음.
ㅇ 소비자들은 음료 포장산업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선호함. 첫째로 보조기능이 있는 추가 포장을 기대하며, 둘째로는 친환경적인 포장용기를 선호하는 경향임. 새로운 포장 전략과 효율적인 생산설비 조정만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구조를 보임.
ㅇ 유럽은 와인이나 음료를 선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장에 대한 아이디어도 다양해지고 있었음. 새로운 재료 및 마감재로 이루어진 선물포장이 소비자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았음.
ㅇ 일반적인 병 디자인으로 음료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화려한 병 디자인으로 다른 맛을 내는 느낌을 주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향이 있었음. 이러한 부분은 프린터 기술의 선두자인 HP사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었음. 해당 회사에서는 개성과 효율성이 조화된 패키징 인쇄기술을 선보여, 1개의 디자인으로 대량 생산화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의 디자인을 소량·대량으로 생산하는 솔루션을 선보였음.
ㅇ 또한, 포장지 인쇄까지의 단계를 줄여 소규모의 제조사 혹은 자영업자들도 자기만의 패키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임.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ㅇ 식품 포장은 위생이 최우선임. 특히 고기와 소시지 제품의 경우 위생기준이 엄격히 적용되기 때문에 고기 분쇄·분배·밀봉장치를 포함한 전체 고성능 생산라인의 성능이 중요함을 확인하는 자리였음.
ㅇ 포장산업은 소비자의 기대 및 고객의 증가하는 요구사항에 상시 노출돼 있어 유연성과 효율성에 대해 응답해야 함. 지능적이고 상호화된 연결로 센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진 시설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서 고도의 구동, 제어 및 센서장비, 포장기계 산업용 이미지 프로세싱, 처리기술, 산업 소프트웨어 및 통신,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전시됨.
□ 독일 S사 바이어 인터뷰
ㅇ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독일 S사는 종이 포장박스를 접어내는 다양한 기계로 서비스 및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대형 기계 그리고 소형기계까지 다루고 있어 여러 방면에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음.
ㅇ 대형 기계의 같은 경우 유럽 제품을 선호하고 사용 중에 있지만 소형기계 중에서는 이미 한국 기계를 보유,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혁도 있음.
ㅇ 먼 나라에서 수입해 오는 만큼 가격이 매우 중요해 중국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제품 품질이 높은 한국 제품을 사용하게 됐다고 밝힘. 유럽에서는 A/S 및 부품 조달이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포인트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 잘 해결 된다면 더 많은 한국 기업과 거래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임.
ㅇ 실제로 식품·음식 포장 박스를 접어주는 접착기를 물색 중에 있음(자세한 내용은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으로 연락 바람).
자료원: S사 바이어 인터뷰, Interpack 주최 측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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