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독일, 산업용 로봇 시장이 뜬다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7-04-14
  • 출처 : KOTRA

- 4차 산업혁명의 일환 하에 수요 급증 전망, 글로벌 각축전 심화 예상 -

- 향후 3년 내 독일 내 가정용 로봇 수요 역시 급증 예상 - 

 

 


□ 산업용 로봇시대, 이제 일자리를 위협하는 수준

 

  ㅇ 이제는 산업시설 내 로봇을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이상 픽션이 아니며, 독일의 기간 산업인 자동차 산업에서는 이미 로봇에 대한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

 

  ㅇ 로봇은 자동화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트렌드 흐름에 발맞춰 공급 및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독일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으로 인더스트리(Industry) 4.0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데, 일련의 기술 개발을 연계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현을 위한 장기전략을 추진 중임.

    - 다만 이러한 자동화의 결과로 독일 내 1200만 개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게 되고 중국의 경우는 약 4억 개의 일자리가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ㅇ 로봇이 향후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지난 몇 년간 산업용 로봇 시장은 상당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 세계 주요 로봇 선도국 간의 각축전이 보다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임.

 

□  글로벌 산업용 로봇시장 내 강자는?

 

  ㅇ 2016년 기준 글로벌 산업용 로봇 공급량 2009년 대비 51.7%, 전년대비 14.2% 증가

    - 현재 글로벌 산업용 로봇시장은 2009 6만 대 대비 2016 29만 대로 51.7%의 증가세를 기록함. 국제로봇협회와 독일 기계제조및설비협회(VDMA) 및 몇몇 컨설팅사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9년에는 총 414000대의 로봇이 보급될 것으로 추산됨. 이는 2016년 대비 41.4%의 증가율로 로봇의 보급 속도 역시 예년 대비 급속도로 가속화될 전망임.

 

글로벌 시장 내 산업용 로봇 공급 현황

                                                                                 (단위: )

external_image

주: 2019년은 추정치임

자료원: Handelsblatt/ 국제로봇협회, 독일기계제조및설비협회(VDMA), McKinsey, Respondi, Indeed

 

    - 2015년 기준 고용인원 1만 명당 로봇을 가장 많이 투입하는 국가는 한국(531)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싱가포르(398대), 일본(305대), 독일 (301대), 스웨덴(212대), 대만(190대) 등이 잇고 있음.

 

2015년 고용인원 1만 명당 로봇 보급 현황

                                                    (단위: 억 유로)

국명

로봇 보급대수

한국

531

싱가포르

398

일본

305

독일

301

스웨덴

212

대만

190

덴마크

188

미국

176

벨기에

169

이탈리아

160

 자료원: Handelsblatt, 국제로봇협회, 독일기계제조및설비협회(VDMA), McKinsey, Respondi, Indeed

 

    -  2015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산업용 로봇이 활용되는 분야는 자동차가 38%로 가장 많고, 이를 전자(20%), 금속(10%), 화학(9%), 식료품(3%), 기타(19%) 등으로 나타남.

 

글로벌 시장 내 분야별 산업용 로봇 활용도

 external_image

자료원: Handelsblatt, 국제로봇협회, 독일기계제조및설비협회(VDMA), McKinsey, Respondi, Indeed

 

    - 지역별로 볼 때, 독일 로봇 구매 수요가 가장 높은 곳은 독일(45%)이며, 이 외 유럽(독일 제외) 24%, 중국 11%, 북미 9%, 아시아(중국 제외) 7%, 기타 등으로 나타나 독일의 경우 자국 내 소비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독일의 산업용 로봇 주요 구매 지역

                                            (단위: , %)

external_image

자료원: Handelsblatt, 국제로봇협회, 독일기계제조및설비협회(VDMA), McKinsey, Respondi, Indeed

 

  ㅇ 글로벌 산업용 로봇 생산, 일본이 선도국가이나 차후 중국이 가장 유망

    - 2016년 기준 글로벌 시장 내 산업용 로봇의 주요 공급국가는 중국이 9만 대로 가장 많고, 한국이 4만 대, 일본과 북미가 각각 3만8000, 독일이 2만1000대의 순으로 나타남. 2019년에는 중국이 16만 대로 월등히 선도적인 입지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측됨.

 

글로벌 시장 내 산업용 로봇 주요 생산 국가

                                                            (단위: , %)

external_image

자료원: Handelsblatt, 국제로봇협회, 독일기계제조및설비협회(VDMA), McKinsey, Respondi, Indeed

 

    - 또한 주요 로봇 제조사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 글로벌 8대 기업 중 일본이 총 5개로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총 매출 규모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 독일의 경우 Kuka Robotics Duerr가 각각 9억 유로, 6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나 Kuka가 전년도 중국에 의해 인수되며 독일의 로봇 산업의 위상에도 경종이 울림.

    - 그러나 독일은 2009년 큰 감소세 이후 2016년 총 125억 유로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하며 아직까지는 굳건한 위상을 보이고 있음.

 

2015년 매출별 글로벌 산업용 로봇 제조사

            (단위: 억 유로)

기업명

국가명

매출 규모

Mitsubishi Electric

일본

104

ABB Robotics

스위스

84

Fanuc

일본

15

Yaskawa

일본

12

Kawasaki Heavy Industries

일본

11

Kuka Robotics*

독일(중국)

9

Duerr

독일

6

Denso

일본

3

주*: 이 기업은 2016 7월 중국(美的集團, Midea Group)에 의해 인수됨

자료원: Handelsblatt, 국제로봇협회, 독일기계제조및설비협회(VDMA), McKinsey, Respondi, Indeed

 

    - 또한, 중국은 자동화 잠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중국 내 49500만 개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독일은 1200개의 일자리가 축소될 위험에 있는 것으로 평가됨.

    - 그러나 독일 근로자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미래에 로봇이나 기계, 컴퓨터 또는 알고리즘 등을 통해 일자리가 대체될 수 있는 데 대한 불안이 있느냐 하는 질문에 90%가 아니라고 대답함. 오히려 로봇을 가정 내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우세해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고 있는 경향이 나타남. 독일에서는 향후 3년 내 4200만 대에 이르는 가정용 로봇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됨.

    - 이 외에도 방사능 등을 위시한 위험한 현장 투입을 위한 로봇 활용도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 드론 등의 수요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됨.

  

향후 전망 및 시사점

 

  ㅇ 각국별로 제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전략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주요 산업기술 국가는 산업용 로봇 기술 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됨.

 

  ㅇ 독일은 로봇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가꿔나가는 데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 일반 소비자 역시 가정용 로봇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수요 역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

    - 다만 2016년 독일의 로봇 제조 선도 기업이었던 Kuka가 중국에 인수되며, 독일의 로봇 산업경쟁력에 다소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EU는 3월 말 중국을 중심으로 국가 지원에 의한 유럽 기업의 인수가 공정 경쟁을 해치는 요인으로 보고 더 이상 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음. 따라서 향후 로봇 기술 경쟁 확보에 대한 각국의 신경전이 고조될 전망임.

 

  ㅇ 한국은 현재 고용인원당 가장 많은 산업용 로봇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그 활용도에 비해 공급 면에서는 선도 기업의 시장 입지가 다소 낮은 것으로 평가됨. 향후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전시회 참가(: 하노버 전시회) 등을 통해 판로를 개척해 나가는 데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Handelsblatt, 국제로봇협회, 독일기계제조및설비협회(VDMA), McKinsey, Respondi, Indeed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산업용 로봇 시장이 뜬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