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국 스타트업시장 안정화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최종우
  • 2017-02-07
  • 출처 : KOTRA

인공지능이 스타트업 시장의 대세로 떠오름 -

 


 

□ 2016년 미국 스타트업 투자 현황

 

  ㅇ 미국 시장에서 계약건수 및 거래액은 2016년에 전년대비 각각 16% 및 20% 감소했음. 전 세계적으로 2015년과 비교해 2016년에는 글로벌 계약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10%와 23% 감소하면서 미국과 세계 시장과의 추세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남.

 

  ㅇ 미국의 연간 투자 총액은 5815억 달러로 2015년에 비해 20% 감소했고, 거래는 4520건으로 16% 감소함. 

 

  ㅇ 2016년 4분기, 미국의 투자가들은 약 117억 달러를 982건의 계약에 투자함. 이는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각각 17%와 14%씩 감소한 수치임. 분기별 수치도 2015년 4분기에 비해 감소됐으며, 2015년을 최고점으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ㅇ 1년 내내 일관되게 하락한 거래 활동은 현재 몇 년 동안 최저 수준에 도달함. 201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0건의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함.

 

  ㅇ PwC의 벤처캐피털 리더 Tom Ciccolella는 "벤처캐피털 투자 활동의 지속적인 감속에도 불구하고 시동 생태계는 양질의 거래로 유지되고 있다. 산업이 기술 및 인터넷 기능에 계속해서 혼란(Disrupt)을 겪을수록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 시장에서의 투자규모는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벤처캐피털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함.

 

  ㅇ CB Insights의 공동 설립자 Anand Sanwal는 “2016년은 2015년의 무지막지한 스타트업 시장의 투자환경을 조금은 진정시킬 수 있는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스타트업의 투자환경은 버블이 생기고 있으며 2015년을 넘어서며 2016년에는 버블이 터지거나 더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역사상 가장 이상적이었던 투자규모인 2014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환경이었다”고 전함.

 

  ㅇ 그에 따르면, 2017년에는 1조 원의 가치가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들로 치부되는 ‘유니콘(Unicorn)’ 기업들과 그 와 비슷한 대형 스타트업들의 수가 2016년 유니콘 수와 거의 같을 것으로 예측되나,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는 새로운 투자자들의 진출로 인해 더 많은 자금이 투자될 것으로도 예측할 수 있음. 또한, 2017년에는 활발한 IPO 및 M&A 시장은 VC 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함.

 

  ㅇ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총 4개의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생겨난 것으로 조사됨. 2015년 3분기의 16개와 비교하면 굉장히 적은 수준이지만, 현재까지 지속돼 왔던 스타트업 버블현상이 조금은 안정화되는 것으로 분석됨.

 

미국 스타트업 투자 현황 

EMB00000df89116

자료원: PwC, CB Insights

 

□ 2016년, 2017년 안정적인 스타트업 산업 분야

 

  ㅇ 인터넷 관련 회사들이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들로 조사됐으며, 그 뒤를 모바일과 텔레콤 스타트업들이 따르고 있음.

 

  ㅇ 인터넷 기반의 스타트업들의 투자 현황은 2016년 3분기에 전년대비 26%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 총 46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가장 많은 펀딩을 받은 스타트업 시장으로 기록됨.

 

  ㅇ 인터넷 스타트업들은 2016년 3분기에 총 펀딩 규모의 약 40%를 차지하며, 그 어느 시장보다 많은 투자를 유치함.

 

  ㅇ 인터넷 시장과 함께 모바일 & 텔레콤 스타트업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함. 이 시장의 스타트업들은 2016년 3분기에 투자규모가 약 20% 증가했으며, 그동안 두 번째로 높은 투자규모를 기록해오던 헬스케어(-40%) 시장을 앞질렀음.

 

시장별 스타트업 투자 현황

EMB00000df89117

자료원: PwC, CB Insights

 

□ 2016년, 2017년의 대세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ㅇ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미국의 인공지능 기업들은 71건의 거래를 통해 총 7억5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함. (각각 16%, 22% 증가, 분기별 평균 기준)

 

  ㅇ 2015년 꾸준히 증가한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들에 관한 투자는 2016년에는 하락세를 보임.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들에 관한 투자는 2016년에 3분기에 약 51% 하락했으며, 총 3억7000만 달러의 규모를 기록함. 거래 또한 40건에서 32건으로 하락함.

 

  ㅇ 자동차 스타트업들에 관한 투자도 비교적 잠잠했다고 평가될 수 있음. 2016년 4분기에 총 9000만 달러의 투자규모를 보여줬으며, 이는 2016년 2분기의 2억9000만 달러와 비교해 상당히 하락한 수치임.

 

  ㅇ PwC의 파트너 Anand Rao에 따르면, 인공지능 분야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변화를 가지고 오는 2017년 트렌드로 볼 수 있다고 함. 2016년 AI에 대한 투자기록으로 이 부분은 입증됐으며, 2017년에는 기술 분야뿐 아니라 자동차, 금융 서비스 및 의료와 같은 다른 전통적인 기업 부문으로 지속 활용될 것으로 예측됨.

 

□ 미국 내 지역별 투자 현황

 

  ㅇ 미국에서 대형 투자(1억 달러 이상) 활동은 2015년 4분기부터 2016년 4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는 추세임. 2016년 4분기에는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4개가 감소한 11개의 대형 투자거래가 있었음.

 

  ㅇ 2016년 미국의 스타트업 시장에서 주목을 끌었던 몇몇 중요 도시와 시장이 있음. PwC 컨설팅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뉴욕과 워싱턴 DC는 가장 성장률이 높은 스타트업 투자규모와 계약이 이루어진 도시로 조사됨. 모바일 플랫폼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는 전년대비 19% 증가했고,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주제인 인공지능과 관련된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도 16% 증가함.

 

미국 스타트업 지역별 투자 진행 현황

EMB00000df89118

자료원: PwC, CB Insights

 

  ㅇ 가장 스타트업 투자가 활발한 지역인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뉴잉글랜드 세 지역 모두 스타트업 투자 거래건수에서 감소를 기록함.

 

  ㅇ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들은 총 310개의 거래와 39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전년대비 37%의 거래액 감소와 22%의 거래건수 하락을 기록함.

 

  ㅇ 뉴잉글랜드 지역도 비슷한 트렌드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남. 총 투자유치는 13억 달러로 41% 하락했고, 투자계약 건수 또한 104건으로 전년대비 7% 감소함.

 

  ㅇ 뉴욕 메트로 지역은 투자액이 20억 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지만, 2016년 4분기에만 2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함. 하지만 투자계약 건수는 129건으로 줄어들어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받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남.

 

미국 주별 투자 현황

EMB00000df89119

자료원: PwC, CB Insights

 

□ 남가주 지역, 스냅챗의 활약으로 투자액 높지만 투자 건수는 감소

 

  ㅇ 남가주 LA 지역은 미국의 전체적인 스타트업 투자 흐름을 무조건적으로 따라가는 추세는 아니었음. 2016년 동안 278개의 계약건수와 50억 달러의 투자액을 기록함. 계약건수는 278개로 전년대비 18% 하락했지만, 총 50억 달러의 투자액은 LA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스냅챗(Snapchat)의 영향으로 13% 증가함.

 

  ㅇ LA지역은 '또 다른 실리콘밸리'로 불릴 만큼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위치한 명성에 걸맞게, 2016년 마지막 분기까지 5000만 달러 이상의 대형 투자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짐. 대중교통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알려진 Hyperloop One과 건설업계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Procore, 그리고 VR 게임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Survios까지 지속적인 투자활동이 유지되고 있음.

 

LA 및 남가주 지역 투자 현황

EMB00000df8911a

자료원: PwC, CB Insights

 

□ 시사점


  ㅇ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에 관한 투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이는 이전에 전문가들이 줄곧 위험성을 알려주었던 스타트업 투자 버블이 꺼지고 있는 안정화되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사료됨.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환경,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중동의 투자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는 한국 기업들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ㅇ 한국 기업들은 특성상 미국에 있는 벤처캐피털을 찾아 투자받는 데 시간적·물리적 어려움이 존재함. 하지만, 한국 및 아시아에 있는 벤처캐피털을 활용해 투자를 받고 미국에 진출하는 것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전략으로 고려할 수 있음.

 

  ㅇ U 벤처투자 기업의 전문가는 한국의 스타트업의 엔지니어들의 기술은 세계의 수준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기술이 돋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기술적인 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 엔지니어들의 실력이 뛰어난 만큼,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품질과 서비스를 보유하는 것, 혹은 시장을 읽고 현재 소비자들의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팁이라고 전함.

 

  ㅇ 또한, 한국에서 얼마나 활약하고 있는지의 여부도 미국 벤쳐투자기업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 중 하나임. 한국에서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혹은 살아남을 것인지와 같은 자신들만의 경쟁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함.

 

  ㅇ 2016년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한인 스타트업 피치에서 한국의 스타트업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본 글로벌 벤처투자기업 U사의 C전문위원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기술은 전체적으로 문제점이 없으나,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를 미래에 끌고나갈 방향성과 재정적인 문제를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함.

    - 예를 들어, 벤처캐피털 관계자와 미팅을 할 시에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은 특정 투자금액을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며, 투자를 받았을 경우 지분을 어떻게 세분화 할 것인지, 그 자금을 매년 혹은 매분기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전함.

 

  ㅇ 해외 진출, 전략이 중요

    - 한국 기업들의 경우, 스스로 미국 및 캘리포니아에 있는 벤처캐피털과 투자자들을 발굴해 미팅까지 성사시키기까지 어려움이 많음. 따라서 현지에 위치한 유관기관들을 이용해 현지 시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함.

    - 미국 뉴욕과 캘리포니아는 스타트업을 도와줄 수 있는 인큐베이터 및 Accelerator들이 많이 위치한 것으로 유명함. 한국 스타트업들은 이들의 성격을 파악해 어떠한 인큐베이터가 자신들에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 미국 현지 진출 및 성공을 위해 기본적인 기술은 필수이며, 시장 전문가와 사업파트너를 찾는 것이 기초단계에서 중요함. 인큐베이터 등을 통해 기본단계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를 넓혀 현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PwC, CB Insights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국 스타트업시장 안정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