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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메가뱅크가 찾는 핀테크 솔루션은?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세경
  • 2016-11-24
  • 출처 : KOTRA

- 핀테크 스타트업 및 개인의 비즈니스 모델·서비스를 적극 채용 -
- 공개 API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효과를 창출하려는 움직임 강화 -




일본 대표 트렌드 잡지 닛케이트렌디는 매년 TREND EXPO TOKYO 전시회와 세미나를 개최, 그 해의 트렌드 상품과 이듬해의 트렌드를 발표해 트렌드 선도매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16년 세미나 중 일본 3대 메가뱅크인 미즈호 은행, 미쓰비시 UFJ 도쿄 은행,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핀테크 담당자의 발표 및 패널 토론 내용을 기반으로 이들 은행의 핀테크 전략을 소개한다.


□ 미즈호 은행: API를 통한 협업으로 Everyday Banking 실현


  ㅇ 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생활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생활에 밀접한 금융 이미지 구축
    - 2015년 10월, LINE과 제휴해 LINE 내에서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LINE 간단 잔고증명' 서비스를 제공
    - 2016년 2월, 일본 기업 Moneytree의 계좌정보를 읽는 기술을 채택해 미즈호 외의 타 은행, 신용카드 내역을 볼 수 있는 가계부 서비스를 개시
    - Creco와의 협업을 통해 카드 결제대금 출금일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도와줌.


  ㅇ 미즈호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블록체인, AI, 빅데이터를 하나로 아우르는 API
    - 일본 최초의 Fintech 거점인 FINOLAB가 2017년 2월 1일 리뉴얼 오픈함에 따라 FINOLAB 내에 실험실 시설을 설치해 참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 금융 서비스 창출에 임할 것을 발표
    - 이는 미즈호의 Open Bank API의 개발환경으로, Fintech 에코 시스템 발전을 위해 API를 활용해 생활자의 손에 닿는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음.
      · Open Bank API: 은행 외의 제3자가 은행과 은행 고객의 동의하에 정보보안에 유의하며 은행시스템과 연계해 은행이 보유한 고객 정보에 접속,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


미즈호의 Open Bank API의 참여하는 FINOLAB 입주기업 머니포워드의 접속 검증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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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머니포워드 홈페이지


  ㅇ API를 실시함으로써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며 도쿄 금융시티를 실현시키는 데 일조
    -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레그테크(regtech)의 실용화와 검증을 통해 사회적 과제에 공헌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발전하고자 함.


□ 미쓰비시UFJ 은행: 핀테크 콘테스트 해커톤 및 해외 협력을 통한 이노베이션 창출


  ㅇ 미쓰비시 은행이 예상하는 차세대 핀테크 3대 주요 분야는 아래와 같음.      
    - 나날이 발전해가는 AI의 다양한 활용에 주목. IoT와 더불어 모든 방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융기관 또한 예외는 아님.
    -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가 조금씩 진행되며 현재의 사이버 보안 기술 대부분의 필요성이 사라질 우려가 있어, 신 보안기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
    - 에어비앤비, 우버 등의 공유 경제가 새로운 소비 형태로 부상하면서 금융계에도 크라우드 펀딩을 중심으로 혁신이 일어날 전망


  ㅇ 적극적인 행사 주최 및 참여를 통해 미쓰비시UFJ 은행 시스템 구축에 활용할 수 있는 벤처 또는 개인의 기술·비즈니스 모델·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 중
    - 최초의 핀테크 콘테스트 해커톤「Fintech Hackathon」은 2015년에 이어 2016년 개최 2회째를 맞이함.
      · 해커톤: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연관 작업군
    -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Accelerater를 올해부터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으며, 오픈 이노베이션 미디어를 개설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 2016년 10월 4일에 개최된 CEATEC JAPAN 2016에 부스로 출전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이노베이션 창출에 노력 중

 

미쓰비시도쿄UFJ 은행의 핀테크 콘테스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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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미쓰비시 도쿄 UFJ 홈페이지


  ㅇ 디지털 이노베이션에 도전하는 Fintech 대응 자사의 시책 3가지도 소개
    - (오픈 이노베이션) 아이디어 콘테스트 및 액셀레이터 프로그램 등 개최
    - (그룹 내 구동) 그룹에 디지털 이노베이션 추진부 혁신 연구소 등을 마련
    - (글로벌) 해외에서의 액셀레이터 제휴·연계 및 스타트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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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미쓰비시 도쿄 UFJ 은행


□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새로운 고객체험 창조, 내일의 금융에 놀라움을


  ㅇ IT 이노베이션 추진 부서를 개설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에 주력
    - 2015년 10월 정식으로 부서를 발족. 50명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같은 해 11월에 국제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에 참가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
    - 모바일 지갑, 새로운 결제 방식에 의한 차세대 구매 체험 및 API 제공, IoT 활용 등의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로 이루어질 미래 금융의 모습을 선두에서 포착하는 것이 목표
    - 올해 5월부터 킨키 대학과 블록체인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행하는 등 외부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동을 추진하고 있음.
    -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는 미덕 하에, 실패하더라도 거기서 원인을 찾아 다음 아이디어에 활용하는 Try&Error를 실현


  ㅇ NEC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브리스 코퍼레이션을 통해 스마트폰 편의점 수납 서비스를 2017년 2~3월 출시 예정
    - 공공요금, 통신 판매 대금 등을 편의점 수납 서비스로 지불할 경우, 결제 정보가 담긴 바코드를 스마트폰 화면에 전자 바코드로 표기해 납부하는 시스템
    - 기존의 지로용지를 사용할 때보다 청구비용 절감 및 시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매장 업무 효율 또한 상승함.
    - 2020년에 편의점 수납 대행 시장 점유율 20%, 연간 총 취급액 2조 엔을 목표로 벤처 및 창업 기업 등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


NEC 전자 바코드를 이용한 결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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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 시사점


  ㅇ 일본 3대 메가뱅크가 자사의 핀테크 전담 조직까지 구성해 대응할 정도로 핀테크가 일본 금융계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며, 해외 은행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대응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임.
    - 미즈호 은행은 빅데이터를 앞세워 금융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를 견제 대상으로 꼽으며, 신사업 창출에 더욱 앞장설 의지를 보임.
    - 가상 통화 보급에 대비해 블록체인 연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며,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도입 중


  ㅇ 금융계에도 API 공개 바람이 불면서 자사의 데이터와 시스템 기능을 유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존 IT 시스템을 수익원으로 전환, 외부인 참여로 창출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효과도 노리고 있음.


  ㅇ 핀테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일본의 3대 은행의 행보를 한국의 은행 또한 참고할 수 있으며, 일본 3대 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까지고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므로, 국내 유망 기업의 일본 진출 가능성이 높음.


  ㅇ KOTRA 도쿄 IT지원센터는 2016년 Korea-Japan Fintech Partnering 사업을 일본 최초 핀테크 거점 FINOLAB과 공동주최하는 등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 중으로, 2017년 관련 사업 공고에도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람.



자료원: Trend expo 세미나 ‘3대 메가뱅크가 말하는 Fintech 최전선’ 자료, 닛케이신문, 야후재팬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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