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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민일체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나선 일본, 유망분야는?
- 투자진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진희
- 2016-03-0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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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민일체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나선 일본, 유망 분야는?
- 도쿄 비즈니스 1번지 오테마치에 핀테크 거점 개설 -
- ‘아시아 헤드쿼터 특구’ 차원의 ‘도쿄 국제금융센터 구상’의 일환 -
□ 도쿄 비즈니스 1번지 오테마치에 핀테크 거점 개설
핀테크: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 첨단 IT 기술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모바일뱅킹, 앱카드 등) 및 금융산업의 변화(애플페이, 알리페이 등 비금융기업의 지급·결제서비스 제공)를 통칭함.
○ 도쿄의 비즈니스 1번지인 오테마치에 일본 최초의 핀테크 거점인 ‘FINOLAB’ 개설
- ‘FINOLAB’은 2016년 2월 1일 오픈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오피스
- 대형 금융기관(일본 3대 은행, 3대 법률사무소, 4대 감사법인 등)이 밀집한 오테마치의 동경은행협회 빌딩에 사무공간과 세미나․이벤트 공간이 병설된 형태로 발족, 입주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과 관련 기관·기업 간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단축
○ MEC, DENTSU, Finovators에서 관련 스타트업 지원
- MEC(Mitsubishi Estate Company)가 시설 및 인프라 제공․운영을 담당
- DENTSU 그룹(DENTSU, DENTSU 국제정보서비스)이 콘텐츠 및 커뮤니티 운영을 담당
- 변호사, 투자가, 컨설턴트, 애널리스트, 엔지니어, 금융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핀테크 관련 전문가 프로보노 집단 ‘Finovators’이 전방위적으로(인허가, 자금 조달, 사업구상, 해외진출, 공공 섹터 연계 등) 스타트업 및 운영과 관련된 멘토 기능을 수행
○ 금융청에서 핀테크 전담 부서를 설치, 관련 스타트업 지원
- 2015년 말에 금융청 총무기획국 정책과 산하에 ‘핀테크 서포트 데스크’를 설치
-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에 대한 법률․행정 상담서비스를 제공
FINOLAB(2016.2.1. 오픈)
자료원: DENTSU
□ ‘아시아 본부 특구’ 차원의 ‘도쿄 국제금융센터 구상’의 일환
○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도쿄를 아시아 최대의 금융거점으로 육성하는 ‘도쿄 국제금융센터 구상’이 부각
-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전 세계로부터 ‘사람, 물자, 돈’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기업, 대학 등이 연계
- 특히 도쿄는 지자체 차원에서 2014년부터 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조성, ② 성장분야에 국내외 자금 투입, ③ 예금자산 운용 촉진, ④ 인재 육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관련 시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외국기업의 적극적 유치 활동도 전개 중임.
- 금융 중추기능 및 금융기관 본점이 집중된 오테마치-마루노우치-카부토쵸 지구를 ‘도쿄 파이낸셜 스트리트’로서 재개발하는 계획도 추진 중. 오테마치 FINOLAB도 그 일환임.
‘아시아 헤드쿼터 특구’ 지구
자료원: Business Development Center TOKYO
○ ‘도쿄 파이낸셜 스트리트’에는 개인과 투자가․기업과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카페 스타일의 비즈니스 라운지도 2016년 3월부터 오픈 예정
-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교육 프로그램 ‘파이낸셜 우먼’ 개최 예정
- 단기 스타트업 프로젝트나 해커톤(Hackathon) 행사장으로도 활용 가능
비즈니스 카페 라운지 이미지
자료원: 헤이와 부동산
○ 일본 경제산업성은 ‘산업금융과 IT의 융합에 관한 연구회(핀테크 연구회)’를 개최해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향후 산업 구조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련 기관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 과제 및 대응책 마련에 들어감.
○ ‘핀테크 연구회’의 주요 논의 과제
- 핀테크로 인한 신규산업 창출 가능성
- 핀테크 급성장에 따른 기회와 위협
- 기업의 자금조달에 미치는 영향
- 예금 중심의 가계 자산형성의 변화 가능성(시장에 대한 투자성 자금 공급 확대)
- 사물인터넷·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기술
- 정보체계 변동에 따른 위기관리 인식 변화
□ 일본 시장에서 주목받는 핀테크 유망분야
○ 핀테크 스타트업 주요 분야
- 온라인 뱅킹
- 모바일 POS
- 가상통화
- 온라인 대출 플랫폼
- 각종 계좌 정보의 집약 관리
- 중소기업 대상 회계․경리 클라우드 서비스
- 개인용 가계부 서비스
- 보안 관련 서비스
- 투자 지원 서비스
- 금융기관 고객용 스마트폰 앱
- 빅데이터 활용 금융상품 개발
핀테크 부문 분류에 따른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기업
자료원: 핀테크 업계지도
○ 현재 일본에서 주목받는 핀테크 분야는 ① 중소기업 업무지원, ② 보안, ③ 가상통화, ④ 투자 툴 등으로, 이하는 그 대표적인 스타트업 사례임.
- Freee(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회계 서비스)
- Money Foward(자동 가계부 앱)
- Metaps(인공지능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분석·고객 유치·수익화)
- Coiney(스마트폰 결제서비스)
- Coinchkeck Payent(Bitcoin 결제서비스)
□ 시사점
○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를 전개하는 일본 주요 펀드들에 대한 인터뷰 결과, 한동안 게임 업계에 대한 투자가 많았으나 작년 말을 기점으로 핀테크, 헬스케어, 인력관리분야로 전환되고 있음.
- 2020년 도쿄 올림픽 이슈로 인한 신규 수요와 관련된 IT 융합형 신규 비즈니스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음.
- 클라우드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아웃소싱 형태의 서비스 제공이라는 선택지까지 감안해 최대한 빠른 시점에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
○ 2016년 6회째를 맞이하는 FIBC(Financial Innovation Business Conference)는 핀테크 분야에서는 일본 최대 규모 행사로 2016년에는 해외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기반 콘테스트도 개최될 예정임.
- 일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스타트업에 시장조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및 각 일간지, 경제산업부, 도쿄도 자료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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