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전문점의 성장세는 뚜렷 -- 과거에 비해 더디지만 지속적인 성장세 예상 -

 

 

□ 시장 현황

 

  ㅇ 페루 시장 내 커피판매점은 카페와 커피전문점으로 분류할 수 있음. 카페의 경우 단순히 커피만을 판매하는 소규모 업체 위주이며 커피전문점은 대규모 프랜차이즈 업체를 일컬음.

 

  ㅇ 커피 전문점의 2015년 외식업계 가치 성장률은 28%, 지점 확대는 17%를 기록함. 카페에 비해 성장세가 뚜렷한 편임.

    - Starbucks와 Juan Valdez와 같은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수도 Lima뿐 아니라 Arequipa, Cusco, Trujillo와 같은 대도시에도 지점을 보유하고 있음. 

    - 패스트푸드점에서 파생된 McCafé, Bembos Café의 경우 상기 두 프랜차이즈에 비해 다양한 지역에 진출함. 패스트푸드 점 내에 입점한 경우 외에도 Take-Out 위주의 소규모 점포를 운영함.  

 

  ㅇ 페루를 대표하는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함.

 

Starbucks Peru에서 판매 중인 페루산 커피 제품

 자료원: Starbucks Peru 웹사이트

 

    - Starbucks Peru는 쿠스코 지역에서 수확한 커피 원두를 매장에 판매하기 시작함. 쿠스코 지역의 커피는 신맛이 덜해 맛이 균형 잡혀있으며, 호두나 초콜릿 등 다른 재료와 혼합해서도 풍부한 맛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으로 어필함. 또한 루쿠마 프라푸치노, 알가로비나 프라푸치노 등 페루를 대표하는 제품을 선보였음. 위 제품들은 전 세계 Starbuck 중 페루 내 매장에서만 취급함.

 

  ㅇ 카페는 그 동안 커피 등 음료 위주로 판매 활동을 지속해왔으나, 음식 분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임. 

    -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수익을 증대하려는 목적임.

    - 꾸준히 차 종류를 제공해왔으나 판매량은 미미한 편임.

 

  ㅇ 커피전문점은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 중에서도 특히 20, 30대 사무직, 전문직을 주요 소비자로 인식하고 있음.

    - 주요 소비층이 많이 분포해 있는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입점하는 경향이 있음. 수도 리마의 경우 업무지구인 San Isidro와 Surco 위주에 커피전문점이 집중돼 있음.

    - 대다수의 카페는 무료로 Wi-Fi를 제공하고 있어 비공식적 회의 등의 집단 활동을 하는 회사원들에게 유용한 공간임.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라는 제한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친구 및 동료와 휴식, 대화, 공부 및 모임을 갖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음.

□ 경쟁업체 현황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상위 5개사 판매 점유율

                                                                                                                                      (단위 : %)

업체명	2012	2013	2014	2015
Starbucks	55.3	58.8	58.2	55.5
McCafé	11.5	9.6	8.1	12.0
Altomayo Cafetería	2.4	2.8	8.1	11.6
Juan Valdez	-	5.8	9.8	9.2
Bembos Café	3.0	2.5	2.1	1.8

자료원: Euromonitor

  ㅇ Delosi사는 관련 시장 내 가장 영향력이 큰 업체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판매 점유율 영역에서 56%를 차지함. 위 업체는 Starbucks Peru를 운영하고 있으며, 페루 내 체인점 확장 속도는 빠른 편임.

    - 페루는 스타벅스가 진출한 남미 최초의 국가임(2003년 8월). 또한, 페루는 스타벅스 체인점이 중남미 전체에서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국가이며, 2016년 말까지 페루 전체에 체인점을 89개로 확장할 예정임.

    - Delosi사는 Starbucks 외에도 Chili’s, Pizza Hut, KFC, Pinkberry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페루 내에 운영 중임. 다양한 업체를 페루에 성공적으로 들여온 프랜차이즈 그룹이라는 인식이 있음.    

 

  ㅇ McCafé는 Starbucks에 이어 2015년 점유율이 2번째로 높았음. 다른 커피전문점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해 고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한 상태임. 

 

  ㅇ 콜롬비아 커피 브랜드 Juan Valdez는 2011년 페루 시장에 진출했고, 2015년까지 페루 전역에 매장을 14개까지 확장함. 

    - 판매량은 2013년 850만 누에보솔에서 2015년 2060만 누에보솔 규모로 증가함.

    -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페루인의 수요는 높은 편이며, Juan Valdez사의 높은 성장세는 페루 커피판매점 시장이 새로운 브랜드를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적음을 시사함.

  

□ 전망 및 시사점

 

페루 내 커피 판매점 예상 판매 성장률

                                                                                                                                                           (단위: %)

분류	2016	2016~2020 평균
카페	8.1	7.6
커피전문점	6.6	6.3

자료원: Euromonitor

 

  ㅇ 커피판매점의 시장 확대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임.

    - 지난 5년간 높은 경제성장률에 따라 뚜렷한 시장 확대를 보여왔기 때문에 향후 시장 확대 속도는 과거에 비해 더디지만,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임.

    - 부동산 시장의 불안전성으로 인해 신규 입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음.

 

  ㅇ 커피전문점에서는 페루 프리미엄 커피 제품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임.

    - 페루는 전 세계에서 커피 수확량이 8번째로 높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주변국(콜롬비아, 브라질 등)에 비해 커피 명성도는 낮은 편이었음. 2017년 페루 커피 수확량은 올해에 비해 25% 증가할 예정이며, 병충해 등 고질적인 문제들이 해결됨에 따라 커피전문점에서 페루산 커피를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Euromonitor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