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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학업계, 최근 투자 확대 배경은?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6-11-22
  • 출처 : KOTRA
Keyword #화학 #동향

- 2분기 화학 설비투자,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 -

- 의약품, 화장품Ÿ위생품, 차량용 소재 투자 증가 -

 

 

 

□ 일본 화학산업의 위상

 

  ㅇ 일본 화학산업은 출하액 기준 일본의 2대 기반 산업. 2014년 기준 출하액은 약 43조 엔으로 운송용 기계기구(60조 엔)의 뒤를 잇고 있음.

 

  ㅇ 종업원 수는 2014년 기준 총 86만 명을 고용, 전체 제조업 종업원 수의 11.6% 차지

 

일본 화학산업의 출하액() 및 종업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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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화학공업협회(2016.7.)

 

 설비투자 확대하는 일본 화학기업

 

  ㅇ 2015년 전년대비 8.5% 증가한 15389억 엔을 투자한 데 이어 2016년 상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감.

    - 2016 2분기에는 운송용 기계에 이어번째로 높은 증가율 기록

 

최근 설비투자 추이

                                                                                                                       (단위: 억 엔, %) 

구분

2015

2016 1분기

2016 2분기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화학

15,389

 8.5

5,079

20.2

4,457

23.9

운송기계

24,020

14.2

9,743

11.4

7,229

29.2

자료원: 재무성 법인기업통계조사

 

  ㅇ 또한, 일본 정책투자은행의 설비투자 계획 조사에 따르면, 화학산업의 2016년 일본 국내 설비투자 계획은 전년대비 26.8% 증가해 제조업 중 제일 높은 수준을 기록

 

일본 국내 설비투자 증감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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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정책투자은행(2016.10.)

 

 화학산업 투자 확대 배경 및 주요 기업 동향


  ㅇ 셰일가스 혁명 및 에틸렌 등 범용 석유화학 제품 공급 과잉에 따른 구조조정을 일단락한 일본 화학 기업들은 최근 새로운 고부가가치 영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ㅇ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복제약(제네릭 약품)과 바이오 의약품 시장 급성장 및 화장품 수요 증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배터리용 소재 수요 증가가 주요 투자 배경

    - (복제약) 후생노동성은 의료비 억제를 위해 복제약 비중을 2015 56.2%에서 2020 8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보급 확대 정책과 함께 대형 신약의 특허기간 종료로 시장 확대가 전망됨.

    - (바이오 의약품) 영국 조사기관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세계 항체의약품 시장은 2015 750억 달러에서 2020 1480억 달러로 거의 2배 확대될 계획. 이에 따라 일본 화학 기업은 바이오 의약품을 새로운 성장영역으로 보고,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음.

    - (화장품)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화장품 구입 비율 증가 및 일본 화장품의 인기로 화장품 및 화장품 원료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

    - (배터리용 소재) 전기자동차 보급 증가로 리튬 이온 전지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전망으로, 특히 비교적 진입이 용이하지 않으면서도 안전성을 좌우하는 절연체(separator)에 대한 투자 확대

 

  ㅇ 구체적으로 주요 기업 투자 동향은 아래와 같음.


기업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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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는 항체 의약품 관련, 불순물이 포함된 배양액에서 항체를 분리하는데 사용되는 겔의 핵심 재료인 정제제 증산을 위해 야마구치현 난요우 공장에 50억 엔을 투자해 2019년까지 생산능력을 50% 확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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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비시 화학(三菱化)도 항체 정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정제제를 개발하고 항체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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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카세이(旭化成)는 미즈시마 콤비나트 생산설비에 2016~2018년간 100억 엔을 투자, 리튬이온 전지 절연체의 원료인 특수 폴리에틸렌 생산능력을 향후 3년간 2배로 확대할 계획

또한, 아시아에서의 고품질 페이스 마스크 수요 증가로 화장품 제조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재생 셀룰로스 장섬유 부직포인 벤리제(ベンリ)의 생산시설을 2017년까지 증설할 계획

의료분야에서 염화 비닐수지를 대체할 연질 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수소첨가 스티렌계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생산능력을 2016 3월부터 30% 증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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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온은 관련 산업에서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고기능필름재료로 액정 TV, 스마트폰용 필름, 의료품 용기 및 주사기 등에 사용되는 열가소성투명수지 시클로올레폴리머 생산능력을 2016년 증설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일본정책투자은행

 

  ㅇ 한편, 중장기적 대형 투자를 통한 공급 능력 확대는 해외가 중심이 되고 있음.

    - 분야별로는 항공기 및 자동차용 화학제품, 위생 제품용 원자재가 중심이 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중심인데 특히 최근 한국에의 투자 증가도 주목할 만함.

    - 최근 일본 화학기업의 대한(對韓) 주요 투자사례는 아래와 같음.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 화학기업

기업

주요 내용

스미토모 화학

유기EL 스마트폰용 터치 패널 공장 증설, 생산 규모 40% 확대(2016년 가동 예정)

- 리튬이온 전지 절연체 설비 신설(2017년 가동 예정)

미쓰이 화학

- MDI(폴리우레탄 핵심 원료) 공장 증설(2017년 가동 예정)

토레이

- 리튬이온 전지 절연체 공장 증설(2014~2017)

- PPS 수지 생산설비 신설(2013~2018)

- PPS 수지 제2기 공장 증설(검토 중)

자료원: 일본정책투자은행

 

 시사점

 

  ㅇ 일본 화학업계,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투자 지속 확대

    - 일본 화학업계는 그간 에틸렌 등 범용 석유화학제품의 공급 과잉, 제조업 해외 이전에 따른 일본 국내 시장 축소, 셰일가스 혁명 등으로 범용 석유화학제품이 경쟁력을 잃게 되자, 범용 제품은 축소하고 고기능 소재에 주력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해 옴.

    - 그 결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온 탄소섬유, 에너지 절약 타이어 원료인 S-SBR, 리튬이온 전지 절연체 등 고기능Ÿ고부가가치 제품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

    - 그러나 한국 및 중국 업계의 추격으로 고부가가치화 속도를 높이는 것이 과제라고 보고 있음.

 

  ㅇ 최근에는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의약, 화장품, 전지 관련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

    - 한국 화학업계도 최근 에너지 절약 타이어 원료, 탄소섬유 등 고기능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우리 화학업계도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화 속도를 높여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야 함.  

 

 

자료원: 일본화학공업협회, 재무성, 일본정책투자은행, 일본경제신문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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