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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온라인 소비재 유통 바이어에게 듣는 시장 진입 기회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6-11-17
  • 출처 : KOTRA

- KOTRA 주최 온라인 벤더 초청 제품 시연회 열려

- 럭셔리 제품에서 단순 아이디어 상품에 이르기까지 시장 진입 기회 낙관 -

 

 


□  독일 온라인 시장 성장세에 발맞춘 시장 진입의 기회 창출

 

  ㅇ 독일 온라인 유통시장, 고공행진 중

    - 독일 온라인 유통시장은 지난 5년간 점진적인 상승세를 시현했는데, 2015년 매출은 총 417억 유로로 전년대비 13.4%, 2011년 대비 58.6% 증가함.

    - 2016년에도 온라인 유통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독일 온라인 유통시장의 매출 변화 및 전망

                      (단위: 억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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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16년은 추정치

자료원: HDE(독일소매상협회)

 

    - 독일 온라인 유통시장은 미 기업인 amazon이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오랜 역사를 보유한 Otto나 Tchibo와 같이 다양한 잡화를 취급하는 기업도 있으나, 최근 들어서는 각 품목별로 전문화를 지향하는 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 이에 따라 Zalando나 notebooksbilliger, cyberport 등의 성장이 눈에 띔.

 

상위 10대 온라인 유통업체 순위 리스트

순위

기업

주요 품목

매출액(백만 유로)

비고(온라인/오프라인)

1

amazon.de

서적류, CD, 일반 잡화,

 전자전기제품

5,787

온라인

2

otto.de

의류, 잡화, 가구,

전자전기제품 및 일반 생활용품

1,880

온라인

3

zalando.de

신발, 의류

702

온라인

4

notebooksbilliger.de

컴퓨터 및 각종 부속품

499

온라인

5

bonprix.de

의류, 잡화용품

411

온라인/오프라인

6

cyberport.de

컴퓨터 및 각종 IT 기기

  TV 및 오디오 기기

404

온라인

7

tchibo.de

생활잡화용품

400

온라인/오프라인

8

conrad.de

전기전자제품

390

온라인/오프라인

9

alternate.de

전기전자제품

367

온라인

10

hm.com/de

의류, 액세서리, 일반 잡화

304

온라인/오프라인

주: 이 자료는 2013년 기준 순위임. 현재 집계 기준 최신 자료

자료원: Handelsblatt, EHI Retail Institute, Statista


  ㅇ 2016 온라인 벤더 초청 제품 시연회(IKK) 개최

    - 2016년 11월 9일(수)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지속적으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시장의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2016 온라인 벤더 초청 제품 시연회(IKK: Innovativ Kreativ Korea)를 개최함.

    - 이 행사는 특히 소비재 분야 국내 기업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시장 진입 및 판로 개척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타깃시장을 온라인 유통뿐만 아니라 홈쇼핑, 유력 벤더 등으로 넓혀 보다 다양한 신규 수출을 증진하기 위한 장으로 기획됨.

    - 이 행사에는 국내 총 34개 기업(KOTRA 지사화 기업 10개 포함)의 전기전자, 잡화, 미용제품 등의 생활소비재 품목이 전시됐고, 온라인 유통채널과 홈쇼핑 사업자 및 유력 벤더 등 약 17개사 21명의 바이어가 초청돼 제품 시연회를 가졌으며, 제품 상담도 병행됨.

    - 이 행사에서는 국내 신규 아이디어 상품 및 디자인 제품 생산 국내업체를 위주로 선정해, 일부 국내 기업에게는 시장 진입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기회가 됨.

 

□ 바이어로부터 듣는 한국 소비재 시장 진출 기회

 

  ㅇ 혁신 제품 시장 공략에 주력 필요

    - 이 행사에 참석한 바이어는 일부 1~2개 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온라인(텔레쇼핑 포함)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멀티채널 유통기업으로, 이 중 40%가 아직 한국과의 거래 경험이 없는 기업으로 나타남.

    - 한국 기업과의 거래경험이 있는 경우, 주로 인터넷, 전시회, KOTRA 등을 통해 접촉이 이뤄졌다고 답변함. 거래 시 애로사항으로는 가격 문제와 더불어 커뮤니케이션이나 배송, 제품 품질, 거래 기업이 수출경험이 없는 점 등이 언급됨.

    - 한국 기업과의 거래경험이 없는 경우, 거래 시 장애요인으로 높은 생산단가, 제품 품질 등을 들었으며, 거래를 위한 접촉 시 지원 경로를 찾지 못했다고 답변한 사례도 나타남.

    - 행사에서 전시된 한국 기업의 제품에 대해서는 대체로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반응이 우세했음. 특히 마사지기기, 청소용품이나 후라이팬 거치대 등의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산용품, 선물용품 등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남. 또한, 상당히 고가의 가전제품(착즙기)이나 한국의 전통 문양이 들어간 고가의 디자인 제품에 관심을 보인 바이어도 있어, 관심 품목 역시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남.

    - K사 온라인 유통기업 대표는 현재 유아용품을 취급 중으로 유아용품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하고, 향후 가족 전문 온라인 전문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여기에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함.

    - 스타트 업 기업 중 하나인 K사 대표는 현재 한국 마스크팩을 공급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향후 품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하며, 스킨케어를 비롯한 기타 뷰티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임.

    - 시장 내 생활용품 관련 선도 기업인 L사의 구매책임자는 한국 기업과 초극세사 섬유제품을 거래 중이며, 이 외에도 기타 제품에도 높은 관심을 표명함. 다만,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다 상세한 제품 정보를 필요로 한다고 전함.

 

  ㅇ 신규 수출기업을 위한 제언

    - 이 행사에 참석한 바이어의 대부분은 향후 독일 내 개최되는 메세나 B2B 미팅 등을 중심으로 KOTRA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도 참가 의향이 있음을 표명함.

    - 무엇보다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제품이 있을 경우 언제나 관심이 있다고 답변한 경우가 50%를 상회해,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 소비재 제품의 시장 진출 기회가 열려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음.

    - 독일 바이어의 경우 구체적인 시험 결과나 제품 관련 상세 데이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정보가 담긴 카탈로그를 잘 구비할 경우 시장의 진입이 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됨.

    - 이 외에도 한 홍보 마케팅 전문기업은 중소기업의 브랜드 제고를 위한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함. 또한, 시장 진입 시 홍보 컨설팅 등을 통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가 시장 내 진입 기회를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함.

 

전망 및 시사점

 

  ㅇ 이 행사에서는 온라인 유통전문 업체망(홈쇼핑) 및 온라인 벤더(파워셀러)를 적극 활용해 오프라인 유통점 대비 유통망 발굴이나 상담, 거래조건 협의, 준비 등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고, 레퍼런스 축적을 통해 향후 대형 유통망으로의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님.

 

  ㅇ 소비재 제품은 다양한 품목만큼 다양한 시장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일부 산업용 제품보다는 다소 수월하게 시장 진입을 노려볼 수 있음. 상세한 제품 카탈로그는 시장 진입을 위한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수단인 만큼, 기업의 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함.

    - 한국 소비재 수출기업은 각종 전시회뿐만 아니라 소규모이긴 하나 KOTRA 주최 상담회 등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상품의 판로 개척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임.  

 


자료원: HDE(독일소매상협회), Handelsblatt, EHI Retail Institute, Statista, 설문조사, 바이어 직접 인터뷰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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