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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이란 경제 및 정치 분야 협력 현황

경제·무역

오만

무스카트무역관 임성훈

2016-11-21

출처 : KOTRA

Keyword #오만 #이란 #경제 #정치

- 오만은 전통적으로 중동 내 정치 현안 중재자 역할 지속 -
- 경제 협력 분야에서도 오만-이란 간 협업 강화를 위한 움직임 활발 -
- 대이란 진출 시 오만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필요 -

□ 오만의 이란 핵협상 타결 관련 중재자 역할

ㅇ 중동 정치경제 분석기관인 Al Monitor는 오만이 미국-이란간의 핵협상 타결을 위한 중재역할을 통해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고 2016년 8월 분석자료를 통해 평가
- 2012년 7월, 오만 술탄 카부스 국왕은 미-이란 고위급 외교관 회담을 오만 내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

ㅇ 지정학적으로 이란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오만은 수니파인 GCC 국가와 시아파인 이란 간의 정치적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해왔음.

ㅇ 또한, 오만 술탄 카부스 국왕은 오바마 미 대통령 및 존 캐리 미 국무부 장관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오만의 중동국가 및 미국과의 우호적 관계가 중동 정세 안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현재 오만은 미 백악관 부근에 술탄 카부스 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미국 내 오만 문화, 예술 등을 전파하고 있음.
- 1986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오만 방문에 이어, 2000년 빌 클린턴 대통령도 오만에 방문했으며, 오만은 2005년 중동국가 중 최초로 미국 대사에 여성 대사(Hunaina Sultan Al Mughairy)를 임명한 바 있음.

□ 오만-이란 무역 및 투자 협업 MOU 체결

ㅇ 오만 무역투자진흥공사인 Ithraa는 2016.10.16 이란 무역청(Trade Promotion Organization)과 양국간 무역 및 투자 분야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

    - 체결자
     · 오만 상공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 Dr. Ali bin Masoud Al Sunaidy 장관
      · 이란 공업광물무역부(Ministry of Industry, Mine and Trade) Eng. Mohammad Reza Nematzades 장관
    - 장소: 제6차 오만-이란 경제협력위원회 회담, 테헤란, 이란

ㅇ 이란 반다르 압바스 지역에 주재하고 있는 오만 경제협력 사무소 소장 Mr. Emad Al Shukaily는 이란은 석유 및 가스 외에도 산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시멘트, 피스타치오, 샤프란(향신료)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는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 오마-이란 간 경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

□ 오만-이란 해상 경계선 합의

ㅇ 2016년 5월, 기 서명된 오만과 이란간의 해상 경계선에 대한 비준서에 대해 양국 간 교환이 2016년 9월 이루어졌으며, 이 비준서의 교환에 따른 양국 간 관계부처 장관 간의 의사록 서명도 완료됨.

ㅇ 중동지역 국가 내 정정불안뿐만 아니라 국가 간 정치 불안정 요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만-이란의 경우 안정적인 정치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 오만-이란 간 전력 공급을 위한 해저 케이블 설치 검토

ㅇ Houshang Falahatian 이란 에너지부 차관은 오만으로 전력을 수출하기 위한 해저 케이블망 건설을 위한 기초 검토가 실시됐다고 2016년 11월 1일 발표

ㅇ 오만-이란 양국은 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후속 연구수행을 위한 컨설턴트를 임명하기로 합의함.

ㅇ 이란은 우선 인접국가로의 전력 수출에 집중할 예정이나, 장기적으로는 유럽으로의 전력 공급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2015년 11월, Hamid Chitchian 이란 에너지 장관은 이란이 인접국가에 전력 약 120억kw(kWh)를 수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참고) 2013~2015년 오만-이란 교역 동향

(단위: 천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