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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중앙은행, 올해 경제성장 전망 하향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미진
  • 2016-11-21
  • 출처 : KOTRA

종전 2.8%에서 2.3%로 하향, 비석유부문 성장 둔화가 주요 요인 -

- 2020년 두바이 엑스포 개최, 내년 이후 건설시장 중심으로 경기 활성화 전망 -

 



UAE 중앙은행, 올해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


  ㅇ UAE 중앙은행은 2/4분기 경제보고서를 통해 올헤 경제성장 전망을 종전의 2.8%에서 IMF 전망치와 동일한 2.3%로 하향 조정

    - 올해 2/4분기 평균 유가가 배럴당 46달러로 1/4분기 34.4달러에 비해 33.7%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자에 따른 공공투자 감축 심화 및 보조금 축소 등에 따른 국내소비 감소 등으로 비석유부문 성장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전망임.


  저유가에 따른 UAE 정부의 재정긴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욱 심화되는 양상임.

    - UAE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재정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반면 재정지출은 41.4% 감소함.

    - 1/4분기 재정수입에서 석유 수입은 더욱 줄어든 반면, 벌과금 등 기타 수입이 크게 증가해 전체적으로 14.3% 증가함.

    - 올 7월, IMFUAE의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GDP 대비 3.5%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음.


‘15년 이후 우리 기업 UAE 프로젝트 수주 급감


  우리 기업의 UAE 프로젝트 수주는 ‘06년까지 10억 달러 미만이었으나, ‘07년 이후 플랜트 공사를 중심으로 수주금액이 크게 증가함.

    - 루와이스 정유시설(97억 달러)을 수주한 ‘09년에는 159억 달러, 원전(186억 달러)을 수주한 ’10년에는 256억 달러로 수주금액이 급증함.

    - 이후 ‘11년부터 매년 20억~30억 달러 규모로 수주함.


  ㅇ 그러나, 저유가 지속에 따른 발주시기 조정, 우리 기업의 가격 경쟁력 저하 및 보수적인 수주전략 등으로 ‘15년부터 수주금액이 급감함.

    - ‘153억8000만 달러 수주에 그친데 이어, 올해도 10월 말 기준 누계 수주액이 7억7000만 달러에 불과함.

 

2020 두바이 엑스포는 UAE 건설시장 원동력


  ㅇ BMI 건설부문 보고서에 따르면, 2016UAE 건설산업 규모는 1620억 디르함(441억 달러)으로 전년대비 6.61% 증가세를 보일 전망임.

    - 2019년까지 연평균 6%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2020년부터는 2%대로 감소할 전망임.


  ㅇ 현재 저유가 영향으로 UAE 건설시장은 다수 프로젝트가 취소 및 지연되고 있으나, 정부 주도로 2020 엑스포를 위한 인프라 및 도시개발 계획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 엑스포는 올림픽 및 월드컵에 이은 세 번째 규모의 국제행사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2020년 두바이 엑스포가 최초임.


  두바이 정부는 엑스포 부지 건설 관련 기반시설 구축에 7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

    - 아울러, 두바이 정부는 27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시사점


  ㅇ 지난 수년간의 경기부진에도 불구, UAE는 세계경제포럼(WEF)2016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138개 평가 대상국 중 종합 16위를 차지함.

    - 전년도의 17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으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함.

    - 저유가 지속에 따른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카타르, 사우디 등의 순위가 하락한 것에 비해 UAE는 경제 다변화 및 혁신 노력에 따라 오히려 순위가 상승함.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2016년부터 엑스포 개최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현지 주요 부동산 개발사인 Emaar사는 엑스포를 기념하는 세계 최고층 빌딩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자신감을 나타냄.

    - 두바이 엑스포는 인근 토후국인 샤르자, 아부다비 경제에도 호재로 작용해 저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UAE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됨.

 

  ‘17년 이후 UAE의 건설 프로젝트 시장은 다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우리 대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다시 활발해지는 한편, 설비 및 기자재를 중심으로 한 중소/중견기업들의 동반 진출도 활성화될 전망임.

    - 한국의 중소중견 기자재 업체들은 UAE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유력 에이전트 선정 및 벤더 사전 등록이 필수 선결조건임을 인지하고, 사전 준비를 통한 적극적인 진출을 꾀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UAE 중앙은행 2/4분기 경제보고서, Gulf News, The National, BMI, WEF 2016년 국가경쟁력 평가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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