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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프로젝트 중단과 건설경기 부진으로 펌프 밸브 수요 부진
  • 트렌드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Osama Alhajouj
  • 2016-11-08
  • 출처 : KOTRA

- 유가 회복과 비석유산업 육성 위한 정부 노력 본격화, 기계요소시장 확대 예상 -

- 꾸준한 시장개척활동과 거래선 관리로 호경기에 대비 필요 -

 

 


□ 시장 개요

 

  ㅇ 사우디는 펌프, 압축기, , 밸브 등과 같은 기계 및 부품의 거대소비시장으로 원유생산, 탐사, 천연가스 생산 분야에 광범위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과 신도시 건설 등에도 천문학적인 물량이 요구됨.

 

  ㅇ 고유가가 진행 중이던 2013년 이전 사우디 시장은 20% 이상의 급속한 수요 증가를 보였으나 2014년 중반 이후 저유가 현상이 정착되면서 한자리 수 증가 내지는 감소세를 나타내, 2014년도 3.1%, 2015년도에는 -2.5%를 기록하는 등 오히려 수요가 줄어들고 시장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임.

 

  ㅇ 저유가 현상의 지속은 석유, 천연가스 생산투자를 감소시키는 한편,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던 267억 달러 규모의 킹 압둘라 금융시티 건설이나 5개의 대규모 의료단지 건설, 제다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메트로 건설 등의 대형 프로젝트의 중단과 석유 정제시설 및 발전소 건설 등 광범위한 기계부품 수요처를 소멸시키는 결과를 초래함.

 

  ㅇ 2014년 말을 기준으로 사우디의 펌프, 압축기, , 밸브 등의 기계요소시장의 크기는 197억 리얄(약 52억 5000만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2015년에는 이보다 약 2.5% 축소된 것으로 추정됨.

    - 2014년도 사우디의 건설업은 약 8.6%의 성장세를 시현했으나 건설장비와 광산기계의 수요는 1.1% 정도 증가하는데 그쳤음. 이는 정부를 비롯한 주요 프로젝트 발주처들이 재원조달의 어려움으로 고부가 가치 대형 프로젝트를 취소하거나 발주를 지연시킨 데에 따른 것임.

    - 특히 압축기나 펌프의 수요가 집중된 광산채굴이 크게 감소해 2014년도에는 암석채굴이 3억2,700만 톤에 그쳤으며 건설중장비나 관련 부품수요도 정체 또는 감소현상을 보였음.

    - 아울러 기계요소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했던 사우디의 차량조립 수요도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될 가능성이 희박해져서 배럴당 75달러 이상으로 원유가격이 회복되지 않는 한 전반적인 기계부품 수요는 정체 내지는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수입동향

 

  ㅇ 사우디는 펌프나 압축기와 같은 기계부품 수요의 약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된 수입국은 미국, 이탈리아, 독일, 중국, 일본 등의 순위임.

    - 우리나라도 2014년 말을 기준으로 18000만 달러, 2015년에는 23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3~4%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나 금년에는 저유가로 인한 쇼크가 본격화돼 작년대비 10% 이상의 수출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ㅇ 기계부품시장에서 미국과 유럽의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사우디의 주요 수요처나 공공기관이 미국과 유럽모델을 표준으로 해 구매를 하고 있는 데다 프로젝트 발주 시에도 이들 국가의 승인을 받은 제품만을 사용토록 하고 있기 때문임.

 

주요 국별 시장점유율

                                                       (단위: %)

국명

2010

2011

2012

2013

2014

미국

18.3

17.4

17.6

20.8

17.6

이탈리아

14.2

16.1

15.8

15.8

17.4

독일

13.7

11.4

11.0

12.0

12.8

중국

8.8

10.0

8.9

8.2

8.5

일본

8.6

11.0

8.8

5.4

7.0

기타

36.4

34.1

37.9

37.8

36.7

자료원: Euro Monitor

 

  2014년 말을 기준으로 한 사우디의 펌프와 압축기 등 기계요소의 총 수입액은 173억 리얄(약 46 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1%가 증가했음. 이 중 펌프의 수입증가율이 가장 급격한 편이며 뒤를 이어 탭과 밸브의 순을 보임.

 

□ 생산동향

 

  ㅇ 사우디는 자국산업을 육성시키고 수입대체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다각화 정책을 70년대 초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자국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과 밀접한 펌프와 밸브 등 기계요소 산업도 일찍부터 육성해 왔음.

 

  ㅇ 사우디는 자국이 필요한 기계요소의 약 10% 내외를 자국산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도 약 38개사에 이르고 있으나 대부분 기술수준이 낮고 영세한 업체로 고부가가치 제품보다는 단순 조립품이나 저부가가치 제품을 위주로 생산하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자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프로젝트에 입찰하는 업체에게 10% 가점을 주거나 정부조달에서도 역시 10%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나 품질 문제로 크게 선호되지는 않음.

 

  ㅇ 이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기업은 Dresser Al Rushaid사로 전체 생산의 1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Saudi Pump Factory(6.9%), Flowserve Al Rushaid(5.8%), Saudi Valve(4.6%), Al Samhan Factory(2.4%)순을 보이고 있음.

 

  ㅇ 사우디는 소규모의 국내생산품을 일부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인근국가의 대형프로젝트에 일부 단순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 전망

 

  ㅇ 펌프와 밸브 등의 기계요소는 석유와 천연가스분야의 활발한 프로젝트 발주와 대규모 투자 수요에 따라 시장의 크기가 결정되며 기타 자동차, 기계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

 

  ㅇ 저유가의 지속은 사우디의 기계요소의 수요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으며 일정수준 이상의 유가 회복 없이는 이전의 활황세를 재현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나, 최근 저유가 상황과 관계없이 발전소와 담수프로젝트가 발주되고 있어 금년을 최저점으로 어느 정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임.

    - 특히 사우디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10만 호 이상의 대형주택단지 건설과 민자를 활용한 프로젝트 발주는 거의 중단상태이던 프로젝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이며 조선소 건설이나 항만건설, 일부 석유정제시설 등의 재추진도 이들 제품의 수요를 어느 정도 회복시킬 것으로 보임.

 

  ㅇ 전문가들은 2015년~2020년 사이의 연간 기계요소 수요증가를 4~5% 내외로 보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유가회복과 이에 연동된 프로젝트의 발주 및 석유 천연가스 설비투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향후 기계요소의 시장 전망

                                                        (단위: 백만 리얄)

품 목

2016

2017

2018

2019

2020

Motor

143

149

154

160

167

Pump

1,078

1,120

1,163

1,211

1,266

Compressor

98.8

103

107

111

116

Other Parts

205

213

221

231

241

Taps, Valves

417

432

448

465

486

합계

1,941

2,017

2,093

2,178

2,276

자료원: Euro Monitor

 

□ 시장 확대전략

 

  ㅇ 펌프, 밸브, 탭과 같은 기계요소는 석유, 가스 산업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제품으로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나 사우디 전력공사 혹은 산업기반 공사와 같은 대형 수요처 납품이 수출성약의 지름길임.

    - 다만 이들 기관은 기계요소 구매에 벤더로서 사전 등록을 요구하고 있으나 등록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소요돼 우리기업 입장에서는 이들 기관 납품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

    - 아람코나 사우디 전력공사 모두 예전에는 사우디 본사에서 벤더등록을 심사했으나 현재는 한국지사에서 담당하고 있으므로 한국지사를 접촉하여 사전 벤더등록을 해 놓는 것이 이들 기관에 납품을 성사시킬 수 있는 지름길임.

 

  ㅇ 또 하나의 방법은 이들 발주처나 구매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우디 유력기업을 에이전트로 활용해 이들 기관에 벤더등록을 성사시키는 것임.

 

  ㅇ 어떤 방법을 취하든지 미국이나 일본 혹은 유럽의 규격인증이 있을 경우 이들 기관에 벤더로써 등록이 용이하므로 국제 규격인증 취득을 통한 벤더등록과 적기에 입찰정보나 프로젝트 정보를 입수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사우디 기업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함.

 

  ㅇ 현재 사우디가 저유가로 관련 제품의 수요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유가회복이 가시화되고 비석유산업을 육성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이 본격화될 때 기계요소 시장은 그 어떤 품목보다 급격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준비와 협력관계 인증획득 등의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Gulf Construction, Euro Monitor, Meed 등 KOTRA 리야드 무역관 보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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