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대만인 입맛 사로잡은 한국 라면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박지현
  • 2016-11-01
  • 출처 : KOTRA

- 신라면이 대만소비자가 꼽은 ‘가장 맛있는 라면 3위’-

- 지난해 한국라면 수입액 2011년 대비 3배 증가 -

- 꾸준한 성장세로 앞으로도 성장 전망 -



신라면, 대만인이 뽑은 베스트 라면


  ㅇ 신라면이 대만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라면 3위에 올랐다고 시장조사기관 데일리뷰(Daily View)가 밝힘

    - ‘네티즌이 가장 사랑하는 10대 라면 조사’*에 따르면 10위권 내 8개는 대만 라면이 차지

    * 이 조사는 키워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올 4월부터 9월까지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

    - 외국 라면은 일본 니신의 ‘컵누들’과 농심 ‘신라면’이 10위권 내 진입


  ㅇ 가장 맛있는 라면은 ‘화조닭고기면(花雕雞麵)’이 차지

    - 이 라면은 15년산 화댜오주(花雕酒)를 첨가한 라면으로 지난해 판매량 1,300만 개를 기록

    - 대만인의 우육면(쇠고기면) 종류의 라면 선호 경향에 변화를 몰고 옴


대만, 인기라면 상위 10위


주: 판매가는 온오프라인, 온라인매장별로 상이

자료원: PCHome, KOTRA 타이베이무역관


한국 라면의 이유 있는 인기


  ㅇ 신라면의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면이 대만인 입맛을 사로잡아

    - 돼지기름 스프를 별도 첨가한 대만 라면과 달리 신라면은 기름기 없는 담백한 국물

    - 치즈나 소시지를 넣는 등 한국인이 라면을 끓여 먹는 방식에 관심 늘어 관련 동영상 인기, 3개월 전 등록한 동영상 조회수 100만 회 넘겨

 

인기를 끌고 있는 ‘신라면’ 먹는 법 소개 동영상


 

자료원: 유튜브


   “한국 라면의 매운맛은 중화요리와 차원 달라”

    - 중화요리에서 사용하는 ‘마라(麻辣)’와 달리 한국은 고추를 첨가해 뱃속까지 뜨겁게 만드는 매운맛

    - 방송사 CTS(중화)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라면은 매워서 목구멍이 막힐 지경”이라고 표현하기도 함


   한류 발전 방향, 한국 음식 및 식품 관심으로 확산

    - 드라마, K-POP 등 콘텐츠로 인한 한류 열풍이 한국 음식 및 식품으로 관심이 옮겨감

    - 최근 한식당 프랜차이즈 진출 늘고 대만인이 운영하는 한국 음식점도 증가하는 추세

 

한국라면 수입 사상 최대  

 

  ㅇ 2015년 기준 대만의 라면 수입국 1위는 ‘한국’

    - 대한국 수입액은 2011년 대비(412만 달러) 2015년 약 3배 증가(1조 178만 달러)

    - 이는 전체 라면 수입액(2조7,432만 달러)의 약 절반 수준(43%)

 

대만, 주요 라면 수입 국가 현황 

                                                               (단위: 천 달러)

external_image

주: HS코드 19023010 기준 / 자료원: 국제무역국


  대형마트에 한국 라면 코너를 별도 마련

    - 한국을 다녀온 대만 관광객 증가로 취급 라면도 다양화 추세

    - 불닭볶음탕면, 짜왕, 맛짬뽕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라면의 진입 시기도 예전보다 눈에 띄게 빨라짐

  

웰컴마트 내 판매 중인 한국 라면


   

자료원: KOTRA 타이베이무역관

 

대만 라면시장 동향 및 경쟁업체


  ㅇ 대만 라면시장 산업생산액은 92억 대만달러(3,319억 원) 상당

    - 세계라면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통계에 따르면 대만 라면 수요량은 2015년 기준 6억 8,000만 개로 세계 16위  


  ㅇ 통이(統一)가 시장 점유율 1위(47%), 이어 웨이리(維力), 캉스푸(康師傅) 순

    - 캉스푸는 원래 통이사와 1, 2위를 다투는 경쟁사였으나 2014년 쓰레기 식용유 사건에 연루돼 소비자의 신뢰를 잃고 고전하고 있음


  ㅇ 대만산 라면, 시장 점유율 90%로 아직 압도적인 상황

    - 외국산 라면은 전체 시장의 약 10%에 불과하며 한국을 포함 일본, 동남아 국가 라면을 주로 수입

   

  ㅇ 편의점 밀집도 높은 대만에서 가장 사랑받는 즉석식품

    - 대형마트보다 편의점 이용이 잦은 대만 소비자는 많은 편의점 수만큼 라면을 즐기는 횟수도 많은 편

    - 지난 3년간 50대만달러(1,800원) 이상의 프리미엄 라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일간지 공상시보가 보도 


전망 및 시사점

 

  ㅇ 매운맛에 익숙치 않은 대만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맛의 강도를 약하게 하거나 단맛을 첨가하는 등 조절 필요 

    -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돼지고기 맛의 라면이 대중적이며, 샹차이(香菜)와 오향(五香) 맛을

    첨가한 라면을 선호한다”고 설명

 

  ㅇ 더욱 다양한 종류의 라면 진출이 가능한 시장

    - 대만은 계속 이어지는 경기 악화로 라면 소비량이 꾸준히 느는 추세

    - 일본 라면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 갖춘 한국 라면은 더욱 다양한 종류의 맛으로 승부수를 던질 필요성이 있다고 전망

 

 

자료원: 자유시보, 데일리뷰, 세계라면협회, KOTRA 타이베이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대만인 입맛 사로잡은 한국 라면)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