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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마트 수술실 개발로 수출부진 개선까지 꾀한다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장보은
  • 2016-10-25
  • 출처 : KOTRA

- IoT를 활용해 수술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스마트 수술실 개발 -

- 최신 IT트렌드를 반영, 업계 수출부진 개선이 목표 -




AMED, IoT를 활용하는 스마트 수술실을 개발


  ㅇ 독립행정법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AMED) IoT를 활용해 수술실의 각종 의료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스마트 수술실' 개발에 나섬.

 

  ㅇ 스마트 수술실 '하이퍼 스콧'은 수술실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데이터화해 기록하는 시스템

    - MRI와 환자의 생체정보 모니터, 전기메스 등 모든 의료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기구의 움직임과 환자의 상태 변화 등 수술의 모든 것을 기록

    - 수술실 모니터에 나오는 MRI 영상에 메스의 궤도를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표시해 의사의 수술을 서포트함.


  ㅇ 실현된다면 누구나 명의의 기술을 손에 넣을 수 있어 수술전략이 극적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됨.


스마트 수술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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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AMED


  ㅇ 스마트 수술실의 원형을 개설한 무라가키 도쿄여자의학대학 교수는 "일정 수준의 기술을 가진 의사라면 누구나 같은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힘.

    - 현재의 수술은 의사의 경험과 감에 의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명의가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면 의료 전체의 레벨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 기존 수술실의 환경은 비효율적


  ㅇ 스마트 수술실은 AMED의 의료기기 제조사 13개사가 참가하는 '히노마루 프로젝트’

    - 전체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는 것이 '덴소', 이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오쿠다 히데키 씨는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백 건이 넘는 수술을 견학

    - 모든 방문 병원에서 수술 중 의사와 어시스턴트의 대화가 계속돼 구태의연한 비효율적 환경이 드러났다고 의견을 밝힘.


기존 수술실과 스마트 수술실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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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AMED


  ㅇ 덴소의 자회사가 만들어 산업로봇의 네트워크화에 사용하고 있는 미들웨어를 개량해 수술실용 시스템 '오페링크'를 개발

    - 뇌종양 수술 등의 고난이도 수술은 12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있어 의료진의 피로가 쌓이면 예상치 못한 수술 실수가 일어날 수 있음.

    - 수술실 시스템을 개선해 이러한 수술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환경을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함.


□ 모니터에 정보를 집약


  ㅇ 스마트 수술실에서는 구두로 확인하는 정보를 모니터에 집약

    - 환자의 맥박 등의 생체정보에서부터 전기메스, 수술 중의 MRI 영상 등 10종류가 넘는 데이터를 일괄표시하며, 의사는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


  ㅇ 3월에는 히로시마대학병원이 스마트 수술실의 시험버전을 도입, 악성 뇌종양 등 뇌외과 분야의 수술 4개를 실시함.

    - 집도의인 사이토 교수는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는 환경이 정비돼 수술 중에 당황하는 일이 적어졌다"고 의견을 말함.


  ㅇ 스마트 수술실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통신규격만 알면 해외 제조 의료기구도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음.

    - AMED 산학연계부의 모리타 부장은 "의사에 맞는 의료기기를 골라 수술실 전체를 본인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수술실은 그 기반이 된다"고 설명

 

□ 스마트 수술실의 해외 수출이 최종 목표

 

  ㅇ 미국 GE와 독일 지멘스 등 세계적 의료기기 대기업은 자사 제품의 네트워크화에 이미 착수하고 있음.

    - 출발이 늦은 일본 제조사는 대항을 하려 해도 각 사의 규모가 작아 개별로 맞서기엔 어려움이 따름.

 

  ㅇ 이번 프로젝트에는 덴소 외에도 히타치, 일본코덴(日本光電), 도시바 메디컬시스템 등 일본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제조사가 참가, AMED는 최종적으로 의료기기를 하나하나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 수술실을 패키지로 수출하려는 구상


  ㅇ 스마트 수술실의 단가는 MRI를 포함하면 수억 엑 규모가 될 전망

    - 의료기기를 단품으로 수출하는 것보다도 수술실을 통째로 수출하는 편이 무역적자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됨.

 

□ 시사점

 

  ㅇ 일본의 의료기기 산업이 대폭 무역적자에 빠진 상황에서 탈출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 수술실' 수출

    - '14년 수입액은 1조3685억 엔이었던 것에 반해, 수출액은 5723억 엔에 그쳐 적자액이 약 8000억 엔에 달함.

 

  ㅇ 업계 불황을 IT와 결합해 타개하려는 움직임은 IoT 지향적인 현 트렌드와도 일치

    - 아직 제품 출시 단계는 아니지만, IT를 활용해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편리성을 향상시킨 스마트 수술실은 관계자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사료됨.

 

  ㅇ 한국도 국가가 주도해 업계 내 협력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및 각 일간지,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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