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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황금연휴, 중국인들 얼마나 소비했나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6-10-13
  • 출처 : KOTRA

- 약 6억 명이 국내, 600만 명이 해외여행을 떠나 -

- 국내외 은련카드 결제액 9000억 위안 육박 -

- 알리페이(Alipay) 해외결제 10배 가까이 증가 -

 

 

 

□ 국경절 연휴 7일간 소비 폭발

 

  ㅇ 2016년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내 소비규모가 1조2000억 위안(약 200조 원)을 기록

     · 중국의 국경절 연휴: 건국일인 10월 1부터 7일까지 1주일

    -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내 소매와 요식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1조2000억 위안(약 200조 원)으로 집계(중국 상무부)

    - 같은 기간의 소매와 요식업 매출은 지난해 1조위안을 넘어서 올해는 2008년의 약 3배 수준에 도달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소매와 요식업 매출 추이

  

자료원: 중국 상무부

 

  ㅇ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인의 가장 중요한 소비항목은 ‘여행’

    - 중국 내 여행객은 작년보다 12.8% 늘어난 5억9300만 명, 관련 누적 매출은 4822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14.4% 증가

    - 중국 여행객 연평균 여행경비는 9498위안(약 160만 원), 이는 지난해 1인당 가처분월소득의 5.2배 수준(알리바바&와차이(財))

    - 같은 기간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600만 명으로 추산

 

□ 인기 해외여행지 1위는 한국

 

  ㅇ 중국관광연구원과 중국 최대 온라인 관광업체 씨트립(Ctrip) 조사에서 한국, 태국, 일본이 중국인의 3대 인기 해외 관광지로 꼽혔음.

    - 해외연구기관이 중국 주요 SNS 및 여행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에서도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 네티즌이 가장 많이 언급한 해외 방문지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음.

     · 지난 8일, 스위스 명품브랜드 연구기관 ‘디지털럭셔리그룹(Digital Luxury Group)’은 빅데이터 정보업체 ‘심플리브랜드(Simply Brand)’와 중국 주요 SNS 및 여행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분석,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인 여행 성향 보고서’를 발표

    - 연휴 기간 동안 중국 네티즌이 가장 관심을 보인 국가는 한국(16%), 2위는 태국(14%), 그 뒤를 일본(13%), 대만(13%), 미국(6%)이 이었음.

    - 과거 중국 대륙 관광객의 대표 쇼핑지로 꼽히던 홍콩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음.

 

  ㅇ 한국은 여행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항공편 이동과 비자발급이 편리한데다가, 쇼핑환경이 좋고 한류 등 특색 있는 관광상품까지 더해 중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등 언론)

 

□ 해외여행 쇼핑 최고 인기품목은 화장품

 

  ㅇ 디지털럭셔리그룹의 조사에서 중국 SNS 최고 ‘핫키워드’는 루이비통, 품목별로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 연휴 기간 내 중국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명품 브랜드는 루이비통(21%), 샤넬은 6%로 2위,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라다, 구찌가 4%로 공동 3위

 

  ㅇ 쇼핑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10%로 가장 높았고, 가방(4%), 시계(3%), 보석(3%)이 그 다음으로 높았음.

    - 화장품 중에서도 기초화장품은 64%로 가장 많이 언급됐고, 색조화장은 21%, 향수는 17%로 상위 3위권에 랭킹

    - 향수는 과거 중국 관광객의 주요 쇼핑 품목이 아니었으나, 최근 들어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핀테크 해외결제 10배 가까이 증가

 

  ㅇ 국경절 연휴기간 전 세계에서 중국 대표적인 은행카드 은련(銀聯) 결제 총액은 전년동기대비 36% 급증한 8819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 결제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5억7000만 건. 주로 숙박비와 식비, 여행 교통비, 백화점 등에서의 물품 구입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됨.

    - 영국과 스페인, 러시아 등에서의 사용이 한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상회

    - 중국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연선 국가에서 해당 거래액이 현저한 증가세를 보임.

 

  ㅇ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산하의 전자 결제서비스 알리페이(Alipay, 支付寶)의 해외결제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9.6배나 증가해 주목을 받았음.

    - 올해 국경절 연휴(10월 1~7일) 기간 알리페이 이용자(오프라인)는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알리바바 산하 시장조사기관 알리리서치(阿里硏究院))

    - 같은 기간 전체 알리페이 1인당 소비액은 1000위안 이상

 

  ㅇ 특히, 국경절 기간 해외소비 증가로 인해 해외에서의 알리페이 결제건수는 4배 가까이 증가

    - 해외결제 국가별로는 한국에서의 이용 규모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태국, 홍콩, 일본, 독일의 순

    - 알리페이를 통한 세금환급서비스 이용 규모 또한 지난해 국경절 기간과 비교해 배증했는데, 세금 환급 금액은 평균 361위안/일

 

□ 전망 및 시사점

 

  ㅇ '여행'이 중국 최장 연휴인 국경절 연휴의 가장 중요한 인기품목으로 급부상

    - 최근 3년간 국경절 연휴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절반에 가까운 중국인이 국내외 관광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음.

 

중국 국경절 연휴 관광객 수

 

자료원: 중국관광연구원

 

  ㅇ 중국인은 해외 여행지를 선택함에 있어 비자발급 편리성, 쇼핑, 현지의 특색있는 관광상품,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음.

    - 올 국경절 연휴 3대 인기 해외 여행지로 선정된 지역은 중국과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있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도 있는 지역

     · 한국은 사드 문제, 일본은 남중국해 등 영유권 문제, 태국은 지카 바이러스

    -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모로코, 통가, 튀니지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도보다 400% 급등

    - 일본이 지난해 1위에서 올해 3위로 밀려난 것은 환율 문제로 방일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음.

 

  ㅇ 한편, 내수 소비진작에 사활을 걸고 있는 당국의 해외소비 유턴정책을 예의주시해야 함.

    - 중국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의 해외소비를 국내로 돌리고자 연휴 1일 전인 9월 30일 ‘화장품 소비세(30%) 감면’을 선언

    - 또, 올해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처음으로 관광업계와 시장질서에 대한 집중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하는 등 국내 관광시장 정비에 착수

     · 중국 국가관공국은 9일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지와 여행사, 여행업계 종사자, 가이드, 관광객 등 5가지 항목에 걸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블랙리스트’(黑榜)와 ‘우수 리스트’ 격인 ‘레드리스트’(紅榜)를 발표

 

  ㅇ 한편, 중국 관광객의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 디지털럭셔리그룹와 심플리브랜드의 조사에 따르면, SNS를 통해 해외 여행담을 공유한 중국 네티즌 중 54%는 20대, 16~20세 연령층도 19%로 높은 비중을 차지

    - 젊은 소비자들은 SNS 등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고 핀테크 등 결제수단에 대한 이용률이 높은 점 등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해야 함.

 

 

자료원: 중국 상무부, 국가관광국(國家旅遊局), 중국관광연구원(中國旅遊硏究院), 인민일보(人民日報),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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