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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식품, 수입 허가 원료를 알면 수출이 보인다
  • 통상·규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5-08-24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식품, 수입 허가 원료를 알면 수출이 보인다

 - 이탈리아 식품시장은 제조업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 -

 - 한국산 동물성, 유제품 식재료는 수입이 허가돼 있지 않음에 주의 -

 

 

 

□ 이탈리아 식품 수출 시 유의해야 할 사항

 

 ○ 이탈리아 보건복지부는 식품의 종류와 원산지에 따라 EU 역외국 중 수입 가능한 국가를 별도로 분류, 정리해 식품 수입에 안전을 도모하고 있음.      

  - 한국은 이탈리아로 가금류를 포함 모든 제품의 육류 수출이 허가돼 있지 않음.

  - 아래 분류는 신선제품뿐 아니라 육가공품까지 모두 해당되는 것으로 동물성 원료에 대한 수입규제 포함

 

 ○ 육류는 소·염소·돼지·말, 가금류·닭·야생조류, 토끼·야생포유류(예: 캥거루)로 세분화해 분류했으며, 대부분은 남미와 북아프리카 지역의 육류 수입이 허가돼 있음.    

  - 일본은 소고기, 태국은 가금류 그리고 중국의 토끼 고기는 수입이 가능하나 한국은 수입 가능한 육류가 없음.

 

육류별 수입 가능 국가 분류표

자료원: 이탈리아 보건복지부 식품 가이드 연간 보고서

 

 ○ 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 어패류, 냉동 혹은 가공 수산식품의 수입 가능

  - 어류 중 독성분이 함유된 복어류(담수복어, 참복어, 가시복, 개복치 등)의 수입은 전면 금지돼 있음.

 

 ○ 이는 동물성 식품 혹은 식재료에 관한 규정으로 식물성 식품 혹은 식물성 식재료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은 없으며, 식물성 식품은 수입업자의 신고를 통해 수입이 가능

 

 ○ 식품 수입에 관한 서류는 이탈리아 현지 수입업자 또는 대리자가 신청 가능하며, 동물성과 비동물성 재료에 따라 준비해야 되는 서류와 통관 절차가 다름.

  - 일반적인 통관 절차는 아래와 같으며, 최종 통과시 식품 수입허가 증명서 발급

  ① 서류

  ② 상품 확인

  ③ 식품 재료 성분 검사 및 검역

  - 서류 발급에 필요한 사항은 아래와 같음:

  ① NSIS - USMAF(Uffici di Sanita' Marrittima Area di Frontiera, 국경 해양 보건소)의 메뉴 중 “RICHIESTA NULLA OSTA”에서 NOS(일종의 식품 수입 허가증)/DCE(식품용 수입증명 서류, Documento Comune di Entrata)신청.    

  ② 온라인상으로 서류 작성 후 문서는 물품 도착 전 물품이 도착하는 국가의USMAF(국경 검역소)에 보내야 함.

  ③ 서류의 종류는 물품 유형에 따라 다름.

 

□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 식품산업    

 

 ○ 이탈리아의 식품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조업에서 금속기계 산업 다음으로 규모가 큰 산업

  - 유럽 내에서 독일, 영국, 프랑스와 함께 4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

 

 ○ 이탈리아 내 식품 관련 산업 현황을 살펴보면,

  - 2015년 기준 식품 관련 업체 수는 5만8000개, 업체 종사자 수는 총 38만5000명으로 2013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 외 농업 종사자들은 약 8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이탈리아 식품협회(Federalimentare)와 이탈리아 통계청(ISTAT) 자료에 따르면, 경제위기가 지속되던 2014년에도 식품 생산량은 0.6% 소폭 증가

  - 2015년에는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5%, 생산량은 1.1% 상승이 예상됨. 최근 6년 동안 14%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식품 소비액수 또한 0.3%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탈리아 식품 산업 현황   

(단위: 십억 유로, 명, %)

 

2013년

2014년

2015년*

총매출

132(1.5)

132(0.0)

134(1.5)

생산량 증감률

-0.7

0.6

1.1

업체 수

58,500

58,000

58,000

업계 종사자 수

385,500

385,000

385,000

 식품 소비액

213(-3.1)

214(0.0)

216(0.3)

주: 1) *는 추정치
2) 괄호 안은 증감률

자료원: Federalimentare(이탈리아 식품협회), ISTAT(이탈리아 통계청)

 

 ○ 식품산업이 이탈리아 자국의 주력 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해외업체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식품관련 전시회를 통해 파트너 발굴에 나서고 있음.

  - 지금까지는 한국 업체의 경우 올리브유와 같은 이탈리아의 식품 수입을 위해 참관하는 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음.

 

이탈리아 식품 관련 전시회 정보

 

TUTTO FOOD(격년제)

CIBUS(격년제)

품목

식품, 음료 등

식품, 음료 등

개최 기간

2015년 5월 3~6일(2017년 일정 미정)

2016년 5월 9~12일

장소

밀라노 Fiera Milano

파르마 Fiera di Parma

홈페이지

-

www.cibus.it

 

 ○ 유럽 4대 식품시장인 이탈리아 식품시장은 그 규모에 비해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미개척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음.

  - 최근까지는 이탈리아 식품의 한국 수입이 주를 이루었으나, 한국 식품업체의 이탈리아 시장 진입 시도가 이어지며 아시아 식품 전문 취급업체를 중심으로 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시장 개척에 대한 가능성 존재

 

□ 이탈리아 식품산업 진출 성공기

 

 ○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이 주력 수출품목인 P사는 2014년 KOTRA 밀라노 무역관 지사화 사업을 통해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도모

 

 ○ 아시아 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현지 유통망과의 적극적인 미팅 주선을 통해 밀라노 인근 지역에 본사를 두는 현지 유통·판매업체와 계약 체결    

 

 ○ P사 담당자는 이탈리아 현지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이탈리아 바이어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빠르고 적극적인 대응은 기본,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 특히, 식품은 통관이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을 감안해 무역관에 여러 제품의 샘플을 구비해 놓고 바이어가 원할 경우 즉시 배송을 통해 즉각적으로 대응한 것을 가장 큰 수출 성공요인으로 꼽음.

 

 ○ 또한, 현지의 법령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 현지 식품 라벨링 처리 등 수출 시 초기 비용에 대해 투자의 마인드가 있어야 계약 성사까지 연결될 수 있음.

 

이탈리아 진출에 성공한 P사의 제품 진열 모습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시사점

 

 ○ 이탈리아의 식품시장은 유럽에서도 큰 규모로,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국 기업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음.

  - 엑스포와 연계해 KOTRA 푸드페어 행사 등을 통해 이탈리아 식품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음.

  - 비교적 통관이 용이하고 건강식품으로서의 선호도가 높은 해조류 제품을 중심으로 아시아 식품 취급 바이어의 반응이 좋으므로 관련 제품의 식품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통관 규제, 식품 라벨링 등 현지의 법령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해야 함.

  - 이탈리아는 타 유럽국가에 비해 식품통관이 철저하고 관련 규제가 까다롭기에 사전에 바이어와 충분히 사전조율을 해야 하며, 샘플 발송, 라벨링 처리 등 수출 초기비용에 대한 투자가 필요

 

 ○ 통관 절차가 가장 용이한 해조류, 식물성 원료 식품 위주로 수출을 도모해야 함.

  - 한국은 유제품을 포함한 동물성 원료는 수입 허가국이 아님을 사전 인식하고 식물성 및 해조류 제품 위주로 현지 시장 공략 필요

 

 

자료원: 이탈리아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Webgate.ec.europe.eu 사이트, Federalimentare, ISTAT,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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