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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크레인 사고 발생 후 안전성 테스트 강화
  • 통상·규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4-12-24
  • 출처 : KOTRA

 

호주 크레인 사고 발생 후 안전성 테스트 강화

- 생산 공장 직접 방문해 제작과정 검사 -

- 호주 수출 위해 관련 산업 안전기준 확인 필수 -

 

 

□ 호주 크레인 시장동향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크레인시장은 2억4000만 호주 달러로 호주 건설경기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3년 동안 연간 2.2%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됨.

 

향후 3년간 크레인 시장규모 및 성장률

(단위: AU$ 백만, %)

구분

2015

2016

2017

시장규모

증감률

시장규모

증감률

시장규모

증감률

시장규모 및 성장률

241.2

1.0%

246.8

2.3%

254.9

3.3%

자료원: IBIS World

 

 ○ 크레인의 경우 건설현장, 광산업, 컨테이너항, 물류 창고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현재시장에서는 품질을 앞세운 유럽, 일본, 미국 제품과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중국산 부품이 우위를 선점하고 있어 한국 제품의 인지도는 아직까지 낮은 수준임.

  - 호주 크레인 수입업체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지시장에서 관절식 크레인이 80%, 직진식 크레인이 20% 정도 사용되고 있다는 정보를 알려줌.

 

 ○ 국내 수요의 약 60%를 수입에 의존하며 인건비가 저렴한 아시아 국가에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해 호주로 수입하는 양이 높아짐. 반면 호주 제조사의 경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자재를 수입해 조립하는 맞춤형 생산에 더욱 포커스를 둠.

 

□ 크레인 전복 사고 발생 후 안전의식 강화

 

 ○ 2014년 4월 웨스트 멜버른(West Melbourne)의 컨테이너항에서 15m 높이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운전사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산업 내 안전 의식이 더욱 높아짐.

 

사고 현장 사진

자료원: 채널 7 뉴스 기사

 

 ○ 호주의 안전기준을 제정하는 기관인 Standards Australia에서 특히 짐을 싣고 옮기는 로딩 크레인 관련 기준인 AS 1418.11(Loading Vehicle Cranes)의 2014년 개정판을 7년 만에 새로 발표하기에 이름.

 

 ○ 특히 AS 1418의 경우 완성품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크레인의 디자인과 제조 공정을 확인해 안전 규정에 맞게 제작됐는지를 검사하는 기준으로 사고 발생 이후 해당 산업에서 더욱 철저하게 지켜짐.

  - 호주 검사기관에서 한국 생산공장으로 검수자를 파견해 확인하는 절차를 걸쳐야 함.

 

□ 크레인 관련 기준 준수

 

 ○ 제품 디자인과 제조, 유통에 관련된 모든 업체가 AS 1418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확인해야 함.

  - 설계: 모든 크레인 장비는 아래 AS 1418 기준에 맞게 디자인 돼야 함.

  - 제조사: 규정에 맞게 디자인 된 크레인은 해당 기준에 따라 생산되고 있는지 검사와 테스트를 통해 확인 과정을 거침.

  - 판매업체: 크레인을 판매하는 업체는 실제 디자인이 호주 기준에 맞게 제작됐는지 체크함.

  - 대여업체: AS 1418 기준에 맞게 디자인되고 제작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유지, 보수, 테스트, 청소를 위해서는 AS 2550(Cranes, hoist and winches Safe use)에 맞게 작업함.

 

 ○ SAI Global은 호주의 대표적인 인증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로 한국에도 사무소가 있으며 관련 산업 기준 책자 발간 및 법적 등록, 규정 확인 등 호주 진출 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 AS 1418의 세부 규정이 나와 있는 책자는 온라인 카피의 경우 한화로 약 30만 원 정도임.

  - 주소: SAI Global,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60-15 리더스타워 1104호

  - 전화: 02 582 1823

  - 이메일: korea@saiglobal.com

 

AS 1418 규정 개요

자료원: Standards Australia

 

□ 한국 기업에 시사점

 

 ○ 호주 건설업 관련 장비 바이어의 경우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새로운 업체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 성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품질에 대한 보장과 신뢰감을 쌓는 등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 번 거래를 하면 가격과 상관없이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음.

 

 ○ 유럽 CE 인증 EN 12999를 통과한 한국 크레인 업체는 호주 AS 1418 기준이 CE와 약 75%가 일치하기 때문에 호주 기준에 맞게 디자인과 제작이 됐다는 것을 증명하기 더욱 수월하다고 함.

 

 ○ 크레인 전문 수입업체 C사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 산 크레인을 접해 본 결과 품질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한국 업체와 거래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는 답변을 함. 또한 호주시장에서 관절식 크레인 사용률이 높은 만큼 한국 기업도 이 제품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호주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은 관련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미리 확인하고 현지 산업에 대해 파악하는 등 정보를 수집해 수출의 판로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IBIS World, 채널 7 뉴스 기사, 바이어 인터뷰,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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