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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없이 종료된 미·일 TPP 협의
  • 통상·규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4-08-22
  • 출처 : KOTRA

 

결론 없이 종료된 미·일 TPP 실무 협의

 

 

 

□ 미·일 자동차분야 실무 협상, 큰 진전 없이 종료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과 병행한 미·일 자동차분야의 실무 협상이 13~14일, 도쿄 도내에서 개최

  - 일본 외무성의 모리 타케오 경제국 심의관과 미 무역대표부(USTR) 웬디 커틀러 차석 대표 대행이 일본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건, 안전 및 환경 기준 등을 논의

  - 일본 측 모리 심의관은 회담 후 "(타협이) 얼마나 힘든지 서로 더 잘 알게 되었다."고 기자들에게 언급, 큰 진전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했음.

 

□ 세이프가드 조건,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에 대한 합의 도출 실패

 

 ○ 미국은 자국의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을 일본에서도 적용하도록 요구 중임.

  - 일본은 미국 자동차 수입 시 일본 국내에서 미국의 안전·환경 기준을 적용하는 것에 반대

 

 ○ 한편, 미국은 일본 자동차 수입이 급증했을 때의 특별 수입제한 조치(세이프 가드)의 도입을 인정해줄 것을 일본에 요구

  - 일본은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 인하를 요구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관세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음.

 

미·일 병행 협상 내용

시기

내용

2013년 4월

일본의 TPP 협상 참여에 대한 일미 협의 결과로, TPP 협상과 함께 자동차 무역 및
비관세 조치와 관련해서
 미국과의 병행 협상 시행 결정

2013년 8월

제1차 협상 회의 개최(도쿄)

2013년 9월

제2차 협상 회의 개최(도쿄)

2013년 10월

제3차 협상 회의 개최(워싱턴 DC)

2013년 11월

제4차 협상 회의 개최(도쿄)

주: 이 협상 이외에도 실무협의는 지속적으로 실시함. ‘14년은 7월 워싱턴에서 개최

자료원: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 자동차분야 이외의 분야도 협상

 

 ○ 이번 협상에서는 지적재산권과 정부 조달 등 자동차 분야 이외의 비관세 장벽에 대해서도 논의함.

  - 다만, 일본의 수입 농산물 부과 관세와 미국의 수입 자동차 부과 관세와 관련해서 양국 간의 견해차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상태임.

 

미·일 병행협상 대상 분야

자동차 교역 관련

비관세 조치 관련

특별 자동차 세이프 가드 투명성 기준

PHP 환경 대응 차 / 신기술 탑재 차량

재정적 인센티브

유통

제 삼국 협력

보험

투명성 / 무역 원활화, 투자

지적재산권

규격·기준

정부조달

경쟁정책

급송 우편 및 위생 식물 검역 조치

자료원: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 시사점

 

 ○ 미·일, 지속되는 병행협상에도 합의점 도출 실패

  - TPP 참가 12개국은 9월에도 수석 협상관 회의를 열고 지적재산권과 국유기업 개혁, 환경 등의 분야 등에 협의를 진행할 전망임.

  - 그러나 현재 협상을 주도하는 미·일 양국이 자동차와 농산물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전체 협상의 타결이 계속 늦어지는 상황

 

 ○ 미국 이익단체, 앞으로 한국의 참여까지 고려해 일본의 차액 관세 폐지 주장

  - 일본경제신문에 의하면 미국 돼지고기 생산자 협의회(NPPC)의 지오다노 부회장(국제 섭외 담당)은 14일 복수의 미·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외국산 돼지고기에 부과하는 차액 관세제도를 남긴 채 합의에 도달한다면, 미 의회는 일본의 TPP 참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함.

  - 일본에 예외적으로 이 제도의 존속을 인정하면 "향후 TPP 협상에서 한국도 마찬가지로 (예외 취급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설명

 

 ○ 연내 타결 목표 달성이 점점 어려워지는 TPP 협상

  - 일본의 목표는 미·일 양자협상을 통해 조속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다른 TPP 참여국과의 협상도 포괄적인 합의를 목표했으나, 양국 간 협상 타결에 오히려 더 시간이 지체되는 상황임.

  - 일본으로서는 TPP 이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EU,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도 있기 때문에 TPP 협상에서 미국에 대폭 양보할 경우, 다른 자유무역협정에서 불리하게 된다는 우려가 있음.

  - 우리나라에서는 농산물분야보다는 자동차 분야에서 어느 선까지 일본이 미국의 요구 조건을 따를 것인지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임.

 

 

자료원: 일본 내각부, 외무성 홈페이지, 일본경제신문, 아사히 신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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