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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네소타주, 위생용품에 트리클로산 사용 금지
  • 통상·규제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4-05-28
  • 출처 : KOTRA

 

美 미네소타주, 위생용품에 트리클로산 사용 금지

- 미국에서 최초로 트리클로산에 대한 금지 법안 통과 -

- 식약청에서 새로운 안전 기준 검토 중 -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최초로 소비자 위생 제품에 사용되는 트리클로산에 대한 사용금지 법안을 제정. 이 법인은 2017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 미국 식약청에서는 트리클로산에 대한 기준을 명시하지 않으나 최근 트리클로산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로운 안전기준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 美 미네소타주, 트리클로산(Triclosan) 사용 금지 결정

 

 ○ 미네소타주는 소비자 위생 제품에 사용되는 트리클로산(Triclosan)에 대한 사용금지 법안을 제정

  - 트리클로산은 주로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소비자 제품에 첨가되는 성분으로 항균비누, 보디워시, 치약, 화장품 등에 사용됨.

  - 미 식약청(FDA) 조사에 따르면 트리클로산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항바이러스 액상비누와 보디워시 제품의 75%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남.

 

 ○ 미네소타 대학에서는 지난해 호수 침전물에서 트리클로산 농도가 점차 증가하며, 호수에 녹아든 트리클로산은 유해한 다이옥신으로 분해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결과 발표 2달 후 Dayton 미내소타 주지사는 모든 미네소타 주 정부기관에 트리클로산이 포한된 손비누, 식기세척제, 빨래비누 등의 구입을 중단할 것을 명령하고 금지법령 제정에 돌입

 

 ○ 트리클로산 사용 금지 법안은 5월 초 미네소타주 상원과 하원에서 통과된데 이어 16일 미네소타 주지사 Mark Dayton이 승인에 서명함에 따라 미네소타주는 미국 최초로 트리클론산 사용을 금지한 주가 됨.

  - 이 법령은 2017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

 

 ○ 트리클로산 규제 관련 미네소타 주 법령(SF2192)의 내용

  - 전염병의 확산 방지, 감염 예방 또는 위생 효과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세척제품을 미네소타주에서 판매할 수 없으며 소비자들이 손과 몸의 위생을 위해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

  - 미 식약청(FDA)에서 소비자 안전에 대해 허용한 특정 제품에는 예외가 적용됨.

 

 ○ 미네소타 주 정부는 이번 금지법안의 제정으로 많은 생산업체가 자발적으로 트리클로산의 사용을 점차 중단할 것으로 기대하며 다른 주 정부와 연방 정부에서도 트리클로산에 대한 사용금지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트리클로산이 포함된 다양한 생활용품

자료원: 구글 이미지

 

□ 美 식약청, 트리클로산에 대한 새로운 안전기준 검토 중

 

 ○ 미 식약청은 지난해 개인 세면 제품에 사용되는 트리클로산을 포함한 여러 항균 성분의 안전기준을 재검토할 계획을 밝힘

  - 식약청은 트리클로산의 안전 여부를 재평가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사용을 허가할지 결정할 예정

 

 ○ 트리클로산이 인체에 유해함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많은 전문가들은 트리클로산의 위험성이 유익성보다 높을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재조사를 권고해 왔음.

  - 많은 연구 결과에서 트리클로산이 생식과 발달에 필수적인 호르몬을 교란시킬 위험이 있으며 박테리아의 내성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

  - 트리클로산 비누가 일반 비누나 물로 세척하는 것보다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더 큰 효과가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음.

 

 ○ 미 식약청이 트리클로산의 안전성을 검토하는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지 논란이 있으나 그동안 축적된 자료와 초안 등을 검토하는 데에만 수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트리클로산 금지는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트리클로산 금지에 대한 반대 여론도 있어

 

 ○ The American Cleaning Institute(ACI)는 그동안 철저한 연구를 통해 트리클로산이 건강에 유익함을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언급하며 Dayton 주지사가 미네소타주의 트리클로산 사용 금지 법령의 승인을 거부할 것을 주장해왔음.

 

 ○ 트리클로산 금지 법안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유익한 제품을 미네소타의 식료품점과 편의점 매장에서 사라지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

  - ACI는 미네소타는 금지법안을 제정한 유일한 주이므로 제조업체가 단지 미네소타 시장을 위해 제품 성분을 바꾸는데 비용을 지출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언급

  - 오히려, 생활용품 제조업체들이 미네소타내에서 트리클로산이 포함된 제품 판매를 모두 중단하는 것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문제를 제기함.

 

 ○ 이와 같은 부정적 효과를 방지하려면, 연방 레벨에서 트리클로산에 대한 규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미네소타주에서 처음으로 트리클로산 사용 금지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다른 주에서도 트리클로산 금지 움직임이 일어날 가능성 예상됨.

 

 ○ 단기간에 미국 식약청이 생활용품에 트리클로산 사용을 금지할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트리클로산이 사용된 제품 생산을 점차 줄여나갈 필요가 있음.

 

 ○ 실제로 미국의 대형 생활용품 기업 P&G의 경우 내년까지 모든 제품에서 트리클로산 성분은 제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자료원: Huffington Post, 미네소다 주 정부, KOTRA 뉴욕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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