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2014년 11월 신규 차량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센서 부착 의무화
- 통상·규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4-04-02
- 출처 : KOTRA
-
독일, 2014년 11월 신규 차량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센서 부착 의무화
- 낮은 연비와 안정된 승차감, 자동차 사고방지효과가 있으나, 운전자 정비 부담 증가 –
- 한국 완성차 기업의 적시 대응 및 센서 부품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 기대 -
□ 부적절한 타이어 공기압, 차량 고장 및 자동차 사고의 주요인
○ 차량 고장의 주 요인 중 하나는 잘못된 타이어 공기압이며, 독일자동차클럽(ADAC)에 따르면, 타이어 손상은 배터리 문제와 전기부품 고장에 이은 3대 자동차 사고에 의한 도로 지원서비스 때문이라고 함.
- 타이어 제조사 Bridgeston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자의 40%만이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독일 내 차량의 약 1/3이 낮은 타이어 공기압 상태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시스템(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s)은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낮을 경우 자동차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시스템으로 안정된 승차감과 타이어 압력을 적절히 유지시켜 주며 연비 절감효과가 있음.
- 불필요한 타이어 마모를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으며, 향후 부적절한 타이어 공기압에 의한 타이어 펑크 및 이에 따른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일례로 지난 2012년 9월 독일에서 개최된 Automechanika 전시회에서 중국의 Steelmate는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끎.
- 이는 타이어 해체 없이 타이어 벤틸에 부착 가능하며, 타이어 벤틸에 부착된 센서가 타이어 압력 및 온도 관련 데이터를 디스플레이가 달린 컨트롤러에 전달하는 시스템임.
Steelmate사의 타이어 감시시스템
자료원: Automechanika 및 동 기업 홈페이지
□ EU, 모든 신규 차량 내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센서 부착 의무화
○ 2012년 11월 1일 이후 EU 내 신규 허가된 M1 클래스*의 모든 신규 차종 모델에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시스템(TPMS) 의무화가 시행된 이래 2014년 11월 1일부터 공장에서 출고되는 모든 신규 차량에 이 시스템 부착이 의무화됨.
* M1: 이는 운전자 외 최대 8개의 좌석을 보유한 승용차를 의미함.
- 법적 근거는 2010년 8월 19일 발효된 ECE-Richtlinie R64(Regulation No 64 of the Economic Commission for Europe of the United Nations(UN/ECE))임.
○ TPMS 시스템 도입에 따른 영향 및 효과
- 독일연방 타이어 유통 및 고무제품 수리수공업협회(BRV) 휠처(Peter Huelzer) 회장은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시스템 도입으로 타이어 교체 시 시간 소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차량 정비업체에 따르면 이러한 신규정을 통해 향후 타이어 교체 시 기존 대비 시간 및 비용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차량 소유자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임.
- 타이어 교체 서비스 전문기업 Rema Tiptop은 현재 4개의 타이어 교체 시 약 15분이 소요되는데 반해, 향후 4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함.
- 이는 TPMS 센서를 품별하고 경우에 따라 새로운 공기 주입 밸브에 맞게 조정해야 하기 때문임.
- 반면, 타이어 제조사 Continental에 따르면, 유럽 내 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통한 CO2 감축효과가 1000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됨.
□ 전망 및 시사점
○ 향후 TPMS 시스템 확대 도입으로 안정된 승차감을 비롯해 연비 절감과 CO2 감축효과, 타이어 공기압에 따른 자동차 고장 및 사고 방지효과 등의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나 타이어 교체 시 운전자의 부담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의 경우에도 2013년 1월 1일부로 타이어 공기압 센서 부착이 의무화된 관계로, 국내 완성차 기업의 대응은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예상됨.
- 타이어 공기압 센서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차량 관련 AS시장을 타깃으로 하거나 국내 타이어 기업과의 협력하에 신규 시장 진출 내지 확대 진출이 기대됨.
자료원: Autobild, Automechanika, 독일자동차클럽(ADAC), Spiegel, 독일연방 타이어 유통 및 고무제품 수리수공업 협회(BRV), Steelmate 홈페이지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2014년 11월 신규 차량 타이어 공기압 컨트롤 센서 부착 의무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일본 식품 대기업 FSSC 22000 취득 경쟁 나서
일본 2014-04-02
-
2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긴축재정과 자동차 세이프가드 완화계획
우크라이나 2014-04-02
-
3
독일, 엄격해지는 가정전자제품과 에너지 레이블 규정
독일 2014-04-01
-
4
미국, 2018년까지 차량 후방카메라 탑재 의무화
미국 2014-04-01
-
5
제2의 '별그대' 울리는 중국 인터넷 방송 규제 강화
중국 2014-03-31
-
6
싱가포르, 절수 효율성 최저 등급 세탁기 판매 금지
싱가포르 201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