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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접기 수입시장, 한국산 점유율의 약진 두드러져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16-09-12
  • 출처 : KOTRA


러시아 용접기 수입시장, 한국산 점유율의 약진 두드러져
- 현지 판매망 및 서비스 체계 구축이 시장진입 성공의 관건 -


 


□ 시장 현황



자료원: http://www.stroyservice.ru

 ○ 러시아 용접기 수입시장 내 대한민국의 점유율은 2014년 3.8%에서 2015년 15%로 전년대비 약 4배 상승해, 한국은 러시아 용접기 시장 수입점유율 3위를 기록함.


 ○ 용접기 시장은 건설, 자동차 등 기타 여러 산업분야와 연관돼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새로운 용관련 기술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어 전 세계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2015년 러시아 용접기 시장은 총 9억1500만 달러로 집계됨. 참고로 세계시장의 주요 국가들과 비교하면 중국은 65억 달러, 미국은 71억 달러의 용접기 시장규모를 보임.


2015년 세계 주요국 및 러시아의 용접기 시장 규모

                                                                                              (단위: 십억 달러)

자료원: https://rg.ru/2015/09/22/svarka.html 


 ○ 현재 러시아 용접기 시장은 수입의존적이라 할 수 있음. 러시아 용접기 전체 시장의 수입품 비중은 2000년 60%, 2006년 70%, 2012년 90%, 그리고 2015년 92%를 기록하며 해가 갈수록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2000~2015년 러시아 용접기 시장 내 수입품 비중 변화 추이

                                                                                     (단위: %)

자료원: http://bulletin.is.gliwice.pl, https://rg.ru/2015/09/22/svarka.html


 ○ 2014년 말 이후 최근까지 달러화 대비 루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인해 이전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러시아 용접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해왔던 중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의 제품들이 비슷한 품질을 지녔으나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한국에 시장점유율을 내줌. 아래 표와 같이 한국은 2014년 3.8%의 점유율에서 2015년에는 15%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반면, 이탈리아, 미국 등은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크게 하락함.

 

2015년 러시아 용접기 수입시장 점유율 분포

                                                                      (단위: %)

 

 

2015년 러시아 용접기 수입시장 통계


□ 주요국별 진출 현황


 ○ 반자동 용접(MIG/MAG)은 용접산업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형이며, 아크용접, 플라즈마 컷팅, 용접 발전기, 용접저항기의 총 수입비율의 25%를 차지하고 있음. 대러시아 반자동 용접기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 유럽과 중국임.


자료원: http://fb.ru/article/214542/chem-varit-nerjaveyku-tehnologiya-svarki-oborudovanie]


 ○ 중국이 러시아 용접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20% 정도이나, 수동 소모성 전극 용접기 부문에서 중국이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점유율이 높음. 중국 수동 소모성 전극 용접기의 소비자층은 대부분 개인으로, 간단히 집이나 차고에서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이며, 기술보다는 가격을 구매결정요인으로 중시하는 경향이 있음.


 ○ 반면, 반자동 용접기는 주로 생산현장에서 사용되며, 중국은 아직 반자동 용접기 기술의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기술적으로 부족한 상태. 현재 이 분야에서 5~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시장 관계자들은 점차 중국의 기술력이 향상돼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음. 현재 러시아 시장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용접기 기업으로는 Jasic, Kende, Huayilong, Hugong, Riland, Time group, AoTai 등이 있음.


 ○ 미국은 러시아 용접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는 제2의 수출국이며, 주로 산업용 용접기를 수출하고 있음. 업계 선호도가 높은 미국 반자동 용접기 제조기업은 Lincoln Electric과 Miller사가 있으며, 주요 수요처는 러시아 내 석유 및 가스산업 공장임.


 ○ 유럽은 러시아 반자동 용접기 시장에서 50% 이상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개인 소비자가 주로 구매하는 수동 소모성 전극 용접기 시장 점유율도 약 15~20%를 차지하고 있음. 특히 간편한 조작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인지도가 높은 프랑스의 GYS와 이탈리아의 Telwin 200암페어급 용접기 시장에서 많은 수요가 있음.


 ○ 러시아 내 건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수요가 높은 용접기 시장은 시장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특히 아직까지 뚜렷한 선두가 없는 반자동 용접 업계에서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 러시아 시장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타 기업들로는 Fronius, CLOOS, Kemppi, EWM, ESAB, Lorch, Migatronic 등이 있음.


□ 현지 생산 동향

 ○ 지난 20년간 러시아 용접시장은 지속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됐으나, 러시아 현지산 용접기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임. 85%의 러시아산 용접기들은 국제표준에 미달한 제품들임. 통계에 의하면, 러시아 건설업계의 80%, 자동차와 공작기계업계의 30%가 수동 용접기를 사용하고 있음. 

  19929만8400대이던 러시아연방 내 용접기 생산대수는 1998년에 이르러 73%가 감소해 약 2만6600대를 기록했음. 다행스럽게도 2000~2008년에는 2만9900대에서 10만4600대로 약 3.5배의 생산성장률을 보였으나, 2009년 러시아 내 경제위기로 또 다시 용접업계는 불황을 겪어 2010년에는 2008년 최대 생산수치의 63.7% 수준인 6만6600대까지 다시 생산이 하락함. 

 ○ 기술개발 등 현지생산에 대한 투자의 지속적인 감소는 악순환으로 이어져, 현지산 점유율의 하락세를 부추기며 시장 내 수입산에 대한 의존도를 심화시키고 있음. 한편 러시아는 2010년 1월 1일 수입 용접기에 대한 수입관세를 전면 철폐했으며, 용접기 부품류에 대해서는 10% 관세부과를 유지 중임. 

 ○ 현재 러시아 내 대표적인 용접기 전문 제조사는 다음 5개임.
  - ZAO URALTERMOSVAR(http://www.uraltermosvar.ru/eng/): 자동 용접기와 아크 용접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며 직원 수는 약 400명에 이름.
  - ISKRA: 전동 용접세트, 변압기, 자동 용접기, 저항 용접기 제조(선형 용접)
  - OOO NPP TECHNOTRON(http://eng.tehnotron.ru/): 다양한 방식의 용접기 생산
  - OOO WELDER(http://weldergroup.ru/): 2003년 설립. 200~350암페어급 용접기 생산
  - PSKOWELECTROSVAR(http://pskovelectrosvar.ru/en/): 플래시 용접기 및 중장비 용접기 생산

  러시아 용접기 시장 내 현지 생산기업과 해외생산자 간의 경쟁구조

 


□ 시장 전망 및 시사점


 ○ 달러화 및 유로화 대비 루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지난 2년 동안 한국산 용접기는 유럽산 및 미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품질 대비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추어, 러시아 용접 시장에서 점유율이 3.5%에서 15%로 약 4배 가까이 대폭 상승했음.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로는 Asea, ILSINTECH, ROYAKS(POWERMAN) 등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음.


 ○ 비록 루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유럽산 용접기의 가격경쟁력은 하락했지만, 여전히 유럽산 제품은 신속한 물류배송과 인지도를 기반으로 러시아 용접시장에서 현재 선두를 차지하고 있음. 무엇보다도 유럽 기업들의 높은 할인율과 선배송 후지불 방식 등의 유연한 지불조건은 러시아 바이어들을 사로잡고 있음.


 ○ 한국 용접기는 유럽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경쟁력있는 품질로 러시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으나, 적은 대리점(A/S 포함) 숫자와 원거리로 인한 부족한 물류운송 경쟁력은 한국 기업들의 약점으로 평가되고 있음. 러 및 유로 환율이 다시 안정세를 회복할 경우, 러시아 소비자들은 다시 유럽 및 미국산 제품으로 눈을 돌릴 수 있음.


 ○ 최근 한국산 제품의 수입시장 점유율 상승에서도 보았듯, 서방의 경제제재 및 루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인해 상대적으로 유럽 및 미국산의 점유율이 하락한 현 시점은 우리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인지도를 굳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 하지만, 현재 과포화 상태로 경쟁이 치열한 러시아 용접기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에서 제품의 공신력 및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적극적 마케팅 홍보가 필요함. 시장 진입 시 신뢰 있는 현지 파트너를 기반으로 공식 대리점을 열거나 딜러망을 구축하고, 철저한 현지 A/S 지원체제를 구축한다면 앞으로도 한국산의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http://www.stroyservice.ru, http://profitoolinfo.ru, http://mirprom.ru/public/rynok-svarochnogo-oborudovaniya.html, https://rg.ru/2015/09/22/svarka.html, http://bulletin.is.gliwice.pl, www.gtis.com, http://www.rutector.ru, http://bulletin.is.gliwice.pl, 러시아 연방 통계청 및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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