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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자사전 업계,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생존 모색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6-08-30
  • 출처 : KOTRA

 

日 전자사전 업계,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생존 모색

- 신기능 학습 콘텐츠 개발로 진화를 거듭하며 수요 확보 -

-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보급할 수 있어야 -

     

     

          

□ 일본의 전자사전 2015년 출하 대수는 116만 대로, 전년대비 16.1% 감소

     

 ○ 전자사전 이용 감소 추세, 최근에는 고교생용 사전이 시장의 절반을 차지

  - 일반 사단법인 비즈니스 기계·정보시스템 산업협회(JBMIA)에 따르면, 전자사전 국내 출하 대수는 2007년 280만 대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5년 116만 대에 그침.

  -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건 고교생용 기종으로, 직장인의 경우 전자사전 대신 인터넷 번역 사이트와 스마트폰의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

     

전자사전 국내 출하 대수

자료원: 일반 사단법인 비즈니스 기계·정보 시스템 산업협회(JBMIA)

     

 ○ 스마트폰 보급으로 축소되는 전자사전 시장 속 카시오는 질주

  - 급격한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전자사전 판매대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고교생, 대학생용 기계의 수요는 지속적

  - 전자사전 국내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카시오로, 2015년에는 국내 시장의 80%를 차지. 2위인 샤프의 시장점유율은 20% 이하, 캐논은 극소수

  - 카시오가 주력하고 있는 고교생, 대학생용 전자사전 판매가 안정적이므로 시장에서 카시오의 존재감은 점점 커지고 있음.

  - 학생용 전자사전 판매대수는 카시오 전체의 약 60%를 차지, 전자사전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에서도 판매대수는 과거와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음.

     

 ○ '갈라파고스 제품'*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 일본 시장 내에서만 고도로 발전한 탓에 세계시장에서는 팔리지 않는 제품을 의미

  -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카시오지만 학생, 직장인용 전자사전을 제외하고는 판매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음.

  - 학생용 또한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태블릿 단말기 사용 등으로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

  - 일본과 달리 해외에선 수업 중에 사전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국과 독일 등 일부 국가 밖에 정착하지 못함.

     

□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수단으로 주목

     

 ○ 직장인들의 수요에 맞춰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구매를 유도

  - 영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신입 사회인을 중심으로 전자사전에만 있는 기능들이 각광받고 있음.

  - 청취 방식을 도입한 영어 학습교재를 개발하는 등, 출퇴근 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의 수요를 확보

     

제조사명 / 제품명 / 세부사항

특징 및 업계 평가

카시오「EX-Word XD-Y9800」

  - 5.3인치 액정. 최대 180시간 사용 가능

  - 4만1000엔 전후

 ㅇ 스마트폰과의 연동

  -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클럽 엑스워드」와 연계해 학습을 지원

 ㅇ 기존의 발음 채점 기능을 전 기종으로 확대

  - 원어민 발음과 비교하고, 바른 입과 혀의 형태에 관한 조언을 해줌.

 ㅇ 편리한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조작

  - 각 교재의 진행상황을 그래프로 볼 수 있어 학습 관리가 용이

  - 경사진 키보드를 채택해 사용감이 좋고 누를 때 흔들거림이 적음.

 ㅇ 발음 테스트 기능은 새로운 발상이지만 말머리 해석에 그치므로, 문장 전체의 리듬감 등을 판정할 필요가 있음.

 ㅇ 스마트폰 연계로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좋으나, 매번 QR코드를 판독해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샤프 「Brain PW-SB3」

  - 화면 5.5인치. 최대 70시간 사용 가능

  - 3만2000엔 전후

 ㅇ 태블릿 감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

  - 액정화면을 360도 뒤집어 세로로 들면 화면 또한 세로로 전환됨.

  - 기능 버튼의 내용도 이용 장면에 따라 필요한 것으로 변화해 키보드 조작이 쉬움.

 ㅇ 양질의 콘텐츠 탑재

  - 어휘력 레벨에 따라 구분된 영어 소설을 읽고, 연속 읽기 기능을 통해 반복듣기 학습 가능

  - 범위를 일일이 지정해야 했던 기존 기능과는 달리, 터치한 곳에서 자동적으로 다음 문장이 재생

 ㅇ 타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이지만, 저연령대용이라는 이미지가 있음.

 ㅇ 영문 연속 독해는 학습에 도움이 되지만, 일본어 소설의 경우 한자 오독이 많은 점이 아쉬움.

킹짐 「Imisiru」

  - 화면 2.4인치. 최대 12~15일 사용 가능

  - 1만2000엔 전후

 ㅇ 회화에 특화한 어학 단말기

  - 촬영한 단어를 광학식 문자 판독 장치(OCR)로 자동 인식, 내장사전 데이터에서 의미를 표시함.

  - 영어, 중국어, 한국어 가능

  - 손바닥 사이즈라 해외출장이나 여행지에서 사용하기 편리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아사히신문

     

□ 시사점

     

 ○ 감소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제품 기능을 향상시키며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전자사전 업계의 도전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스마트폰과 태블릿 단말기가 보급되며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학생과 직장인들의 수요를 파악, 공략해 지속적인 개선으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자 함.

  - 태블릿 감각의 도입, 광학식 문자 판독 장치(OCR)로 단어의 의미를 찾아주는 사전적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구비하며 한계를 돌파하려 노력 중

  - 입과 혀의 교정을 통한 영어발음 개선, 반복듣기 기능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는 스마트 기능 등 꾸준한 콘텐츠 개발

     

 ○ 고품질 학습기기로서 주 소비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하고자 하는 것이 일본 기업들의 포인트

  - 전자사전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대부분 학생 또는 공부하기 원하는 직장인이므로, 그들의 구매 목적에 맞게 학습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탑재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 최근에는 동영상 재생 기능이 주목 받고 있으며, 동영상 강의를 지원하는 제품과 단순히 전자사전 기능만 지원하는 제품으로 시장이 구분되는 추세

  - 샤프의 애플리케이션「ATR CALL for Brain」은 대학 수험생을 위한 높은 수준의 동영상 강좌를 제공하며, 영어 기초 학습자에서부터 실무자 레벨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

     

 ○ 국내 기업은 일본 내수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참고할 필요가 있음.

  - 국내 기업은 안드로이드 기능을 탑재한 전자사전을 이미 출시함. 이는 아직 일본에서 구현되지 않은 상황으로,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도 고려해볼 만함.

  - 양국의 전자사전 주 소비층이 같고 소비 양상 또한 유사하므로, 일본 시장의 동향 파악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에 참고할 수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아사히신문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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