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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늘어나는 캠핑족, 커지는 캠핑용품 시장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16-08-08
  • 출처 : KOTRA

 

美 늘어나는 캠핑족, 커지는 캠핑용품 시장

- 지속되는 저유가, 경험적 소비 중시로 캠핑 인기 상승 -

 - 2016년 캠핑 관련 용품 시장규모는 19억 달러 -

 

 

 

□ 캠핑장비 시장 성장세

 

 ○ 캠핑 인구 증가로 올해 미국 캠핑 관련 용품 시장은 19억 달러로 확대   

  -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지난 1년간(2015년 6월~2016년 5월) 쿨러, 야외용 수분공급 액세서리, 카고 랙(Cargo Rack) 등 관련 장비는 두 자리수 매출 증가율을 보임

  - 특히 접을 수 있어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소프트사이드 쿨러(Soft-sided cooler)는 전년대비 매출이 배 이상으로 늘어남.

 

2016년 캠핑 관련 장비 품목별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

주: 2015년 6월~2016년 5월 기준

자료원: NPD그룹

 

 ○ 캠핑 관련 용품 매출 증가는 저유가와 소비자 가치의 변화가 요인

  - 일반적으로 휘발유 가격은 계절적 요인으로 여름이 되면 오르지만, 지난 4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왔음. 전미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8월 1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50일 연속 하락해 갤런당 평균 2.13달러를 기록, 이는 2004년 이후 최저치임.

  - 이처럼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 또, 밀레니얼세대를 중심으로 물질 소비보다 경험적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아웃도어 어드벤처에 대한 경험 수요가 캠핑으로 이어지고 있음.

 

□ 미국 캠핑 인구 분석

 

 ○ 아웃도어재단이 지난해 발표한 2015년 캠핑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전체 가구 중 58%(6081만 가구)가 캠핑족으로 조사됨

  - 정기적으로 캠핑을 떠나는 액티브 캠핑족(Active camper) 비율은 44%(4622만 가구)였음.

  - 액티브 캠핑족으로 분류되며, 매년 3번 이상 캠핑을 떠나는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8%(851만 가구)이며, 2회 캠핑을 떠나는 비율은 13%(1398만 가구)임.

  - 아주 가끔 캠핑을 떠난다고 응답한 비율은 14%(1459만 가구)였음.

 

 ○ (지역) 캠핑족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부, 가장 낮은 지역은 북동부

  - 아주 가끔이라도 캠핑을 떠난다고 응답한 비율은 서부가 68%로 가장 높았고, 북동부는 52%로 가장 낮았음.

  - 중부와 남부는 각각 56%와 57%로 조사됨.

 

 ○ (인종) 캠핑족 인종 구성은 백인이 전체의 77%로, 압도적으로 비율이 높았음.

  - 이 밖에 흑인이 7%, 히스패닉과 아시안/아태계가 각각 6%를 차지함.

  - 눈여겨볼 점은 캠핑 시장에서 백인이 여전히 주를 이루고 있지만, 백인을 제외한 인종의 캠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 지난 2012년 전체 캠핑족 가운데 백인이 아닌 인종의 비율은 12%로, 최근 조사에 비해 11% 낮았음.

 

 ○ (연령) 캠핑족 10명 중 2명은 25~34세인 밀레니얼세대

  - 25~34세 캠핑 인구는 전체의 2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는 또 지난 2012년 18%에 비해 5%포인트 증가한 것임.

  - 전체 캠핑족 가운데 55~64세 비율은 20%로 밀레니얼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18~24세가 17%로 그 뒤를 이었음.

 

 ○ (숙박) 캠핑지에서 숙박은 텐트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54%로 가장 많았음.

  - 이 밖에 캠핑지에 있는 캐빈(cabin)과 RV캠핑 차량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21%로 조사됨.

  - 캐빈과 RV차량은 55세 이상 연령층의 선호도가 높은 편임.

 

 ○ (지출) 숙박 유형별로 나눈 캠핑족 가운데 RV와 캐빈을 이용하는 이들이 캠핑에 지출하는 비용은 텐트 이용자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남.

  - 캐빈 캠핑족이 캠핑에 지출하는 비용은 가구당 연평균 2257달러이며, RV 캠핑족은 2239달러로 조사됨.

  - 반면, 텐트 캠핑족은 572달러로 RV나 캐빈 캠핑족이 지출하는 비용의 25% 정도에 불과함.

  - 캠핑 관련 지출에는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패스, 입장료, 캠핑 시 식비, 캠핑 장비(텐트나 트레일러, 모터홈 같은 숙박 관련 캠핑 장비는 제외) 지출이 포함됨.

 

캠핑족의 가구당 연평균 캠핑 관련 지출 현황

레크레이션 패스 및 입장료

식비 및 엔터테인먼트 비용

캠핑장비* 구입 비용

주: *숙박 관련 장비 제외

자료원: 아웃도어재단

 

 ○ 최근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전자기기를 챙겨가는 캠핑족들이 증가하는 추세

  - 캠핑족의 83%가 캠핑을 떠날 때 휴대전화를 꼭 챙겨가겠다고 응답했으며, 캠핑장을 선정할 때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캠핑장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

  - 또, 캠핑족의 절반 이상이 캠핑을 떠나서도 최소 한 번은 온라인에 접속한 경험이 있음.

 

□ 캠핑장비 시장 전망

 

 ○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향후 캠핑 관련 용품 시장 성장에 긍정적 영향

  - IBISWorld는 캠핑 관련 용품을 포함하는 하이킹&아웃도어 장비 시장이 향후 5년간 2%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20년까지 시장규모가 4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현대인의 운동 부족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이들의 아웃도어 스포츠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음. 오는 2020년까지 전체 미국 인구의 19.4%가 스포츠 인구가 될 것으로 예측

  

 ○ 가처분 소득 증가가 캠핑 인구 증가에 직접적 영향

  - 2020년까지 미국의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연평균 2.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

  -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미국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주립공원이나 국립공원 방문 횟수를 늘리고, 머무는 기간도 연장하면서 캠핑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캠핑이나 하이킹 등 관련 장비 수요도 커질 것으로 예측

 

 ○ 캠핑 관련 장비의 유통채널 확대

  - 캠핑 및 아웃도어 스포츠 장비 수요가 커지면서 일반 할인점과 온라인 업체들이 캠핑 및 아웃도어 제품 사업에 뛰어들고 있음.

  - TJ Maxx, Marshalls, HomeGoods를 운영하는 모회사인 TJX는 지난 2012년 아웃도어 장비 업체인 Sierra Trading Post 인수를 통해 아웃도어 의류와 장비까지 판매 품목을 다양화함.

 

□ 시사점

 

 ○ 미국 캠핑 인구 증가로 관련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이용한 수출 증대 및 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

  - 타포린, 천막, 차양, 침낭, 압충공기식 매트 등 아웃도어 및 캠핑용품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및 가격경쟁력 확보

  - 미국은 캠핑을 즐기는 연령층이 고르게 분포돼 있고, 가족 단위부터 커플, 실버고객 등 캠핑을 떠나는 형태도 다양하므로 수요에 맞는 마케팅 및 상품 구색이 뒷받침돼야 함.

 

 ○ 휴대용 Tech 분야도 주목해야 할 시장

  - 캠핑지에서도 대부분의 캠핑족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큼.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나 방수기능이 있는 스피커, 휴대가 간편하고 정확한 GPS 제품, 소형 캠코더 등의 수출 확대 방안 마련

  - 캠핑이나 아웃도어 장비쇼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는 것도 고려해볼 전략임.

 

 

자료원: NPD그룹, 아웃도어재단, IBISWorld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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