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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캠핑시장 공략해볼까?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홍효숙
  • 2013-06-20
  • 출처 : KOTRA

 

호주 캠핑시장 공략해볼까?

- 인구의 87% 이상이 캠핑 공원에 머문 경험이 있을 정도로 발달한 캠핑문화 -

- 캠핑장비의 대형화·고급화 추세, 실버 고객 증가 경향 주목 -

 

 

 

□ 한국은 지금 캠핑 붐, 그렇다면 호주의 캠핑시장 현황은?

 

 O 한국에 최근 캠핑 붐이 일면서 캠핑용품시장은 최근 2~3년 가파르게 성장세를 보임. 이는 주 5일 근무가 정착되고 주 5일 수업제가 시행되면서 주말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가족이 늘었기 때문임. 이에 따라 캠핑용품 공급업체들이 증가하고, 기존 아웃도어 업체 역시 캠핑용품으로 영역을 확장함.

 

 O 한국의 캠핑 붐이 최근의 일이라면, 호주는 이미 캠핑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 정도로 캠핑은 호주의 문화코드로 이해됨. 특히, 호주의 캠핑산업은 지난 10년간 국내 여행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 중 하나임.

  - 2012/2013 회계연도 기준 스포츠 및 캠핑장비 전체 시장규모는 약 41억50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이임. 가처분소득의 증가 및 레저활동 참여 인구 증가 등의 트렌드와 맞물리며 향후 시장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이 중 캠핑장비만 세분화해서 보면 시장규모는 현재 약 8억30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추정됨.

 

호주 스포츠 및 캠핑장비 시장규모 추이

연도

 시장규모(A$ 백만)

2007/2008

4,042

2012/2013

4,150

2013/2014

4,220

2014/2015

4,305

자료원: IBIS World

 

 O 2012년 기준 스포츠 및 캠핑장비 취급업체는 3800여 개로 추산되며, 이 기업의 상당수가 뉴사우스웨일즈에 있음(30%). 이어 빅토리아 주(24%), 퀸즐랜드 주(22%)에 분포돼 있음.

 

 O 스포츠 및 캠핑장비산업 내 주요 기업은 호주 현지업체로 다국적 기업의 호주시장 침투는 아직 미약한 상황임. 일부 현지업체는 저렴한 제조원가를 이유로 아시아 지역에 생산설비를 운영하기도 함. 전체적으로 산업 내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은 아니나 현지업체는 가격경쟁력과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함.

  - 실제로 현지 유통업체 몇 군데와 인터뷰 결과, 유통업체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급선을 다원화하려고 노력하며, 해외에 가격경쟁력을 갖춘 적당한 공급업체가 있다면 언제든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함.

 

□ 호주의 캠핑시장 고객은 누구?

 

 O 호주 캠핑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고객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고, 그들의 요구 수준과 니즈 등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함.

  - 가족 고객: 전체 캠핑시장의 60%를 점유하고, 15~44세 고객으로 주로 3인 이상의 그룹으로 여행함. 주로 휴일과 학교방학 등을 이용하고, 캐러밴·이동식 주택이나 해안 캠핑공원 등에 머무는 특징이 있음.

  - 실버(은퇴) 고객: 55세 이상의 커플고객이 많으며, 캐러밴 공원 이용 고객의 21%를 차지함. 이들은 풍부한 현금보유자이거나 연금 생활자들로 베이비부머들이 포함돼 있음. ‘Grey Nomads'족으로 표현되기도 함. 주로 자신들의 캐러밴을 이용하며, 사람이 많은 지역을 피하고 성수기보다는 한가한 시즌을 이용해서 장기간 여행하는 경향이 있음.

  - 커플 고객: 흔히 ‘여피족(Yuppie)’, ‘딩크족(DINKS)’으로 일컬음. 25~40세 고객들로 시장의 12%를 차지함. 주로 3~4일 정도의 짧은 휴가를 즐기며,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좋은 품질의 캠핑장비, 캠핑시설 선호)

  - 해외여행 고객: 호주를 방문하는 해외여행 고객들로 시장의 7% 정도 점유. 20~34세의 고객들로 캐러밴 공원에서 하루 정도 짧게 머무는 것이 특징임. 주로 영국, 독일, 유럽에서 유입

 

□ 통계로 살펴보는 호주의 캠핑시장

 

 O 호주의 캠핑시장은 최근 7년간 15% 이상 성장세를 보였음. 또한, 호주 캠핑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캐러밴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임.

  - 캐러밴(RV 포함) 등록차량 수는 최근 15년에 걸쳐 250% 상승했으며, 매년 10%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함.

  - 호주 전역에 2700여 개의 캐러밴 공원이 있는데, 이 중 900개가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에 있음.

  - 실제 캐러밴 공원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10년 기준 약 11억3500만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음.

  - 호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호주인의 87% 이상이 캐러밴 공원에서 머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실버 고객(55세 이상)이 캐러밴·캠핑장에서 숙박한 일수(하루 숙박=1건)는 2004년 1570만 건에서 2011년 2000만 건으로 27% 증가함.

 

호주의 캠핑문화를 알 수 있는 캐러밴 여행

자료원: Caravan and Camping Industry Asscociation

 

캐러밴 공원 매출액 추이

자료원: 호주 통계청

 

□ 캠핑용품 가격 정보

 

 O 호주 캠핑용품의 주요 가격대는 아래 도표와 같으며, 초저가·고가를 제외한 평균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상품의 품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러밴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약 5만5000~6만500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정도임.

 

캠핑용품별 가격대

품목

가격대(A$)

품목

가격대(A$)

텐트(4인 이하)

200~300

아이스박스

30~100

텐트(6인 이상 가족용)

500~900

코펠(Cook set)

50~100

배낭

50~100

냄비(Cook oven)

35~50

테이블

50~150

버너(스토브)

30~100

의자

40~100

히터

100~200

자료원: 멜버른 무역관 자체 조사

 

□ 호주 내 캠핑장비 취급업체 현황

 

 O 호주의 스포츠 및 캠핑장비시장 1위 업체는 Super Retail Group으로 1971년 설립됨. 전체 시장의 21%를 점유하는 초대형 업체임. Amart All Sport, BCF, Goldcross Cycle, Ray's Outdoors, Rebel 브랜드를 보유함. 캠핑장비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자전거, 레저용품까지 취급함. 이 회사를 포함한 호주의 주요 캠핑장비 취급업체는 아래 표 참조

 

호주 캠핑장비 취급업체 현황

기업명

시장점유율

(%)

홈페이지

특징

Super Retail Group Ltd.

21.2

www.superretailgroup.com.au

캠핑용품 유통업체인 Ray's Outdoor를 2010년 합병함으로써 캠핑용품 유통까지 영역확대

SportsPower

3.0

www.sportspower.com.au

스포츠 의류와 스포츠 용품을 주로 취급하며, 호주 전역에 143개 매장 운영

Kathmandu

2.0

www.kathmandu.com.au

뉴질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8년 온라인·메일 주문 시스템을 런칭함. 호주에 72개 매장 보유, 영국에도 진출

Aussie Disposals Pty. Ltd.

1.0

www.aussiedisposals.com.au

1962년 설립. 39개 매장 운영, 이 중 13개 매장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 중

Anaconda

1.0

www.anaconda.com.au

29개의 매장 보유, 물건을 사기 전 시험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서비스로 타사와 차별화 모색

Camping World

1.0

www.campingworld.com.au

호주 빅토리아 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0여 개 정도의 매장 운영

Snowgum

1.0

www.snowgum.com.au

주로 아웃도어 의류, 신발, 여행용품 등을 취급함. 29개 매장 보유

Compleat Angler

1.0

www.compleatangler.com.au

낚시용품에 특화돼 있음. 39개 매장 보유

자료원: IBIS World

 

 □ 호주의 캠핑시장 트렌드 및 시사점

 

 O 캠핑 고객의 캠핑장비·캠핑시설의 품질에 대한 기대는 계속 높아짐. 또한, 동시에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도 높아 천연 자연환경을 손상시키지 않는 캠핑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함. 캠핑용 텐트나 캐러밴은 더욱 대형화, 고급화되는 추세임.

 

 O 캠핑시장에서 실버 고객 포션 증가 경향. 이들은 주로 61~65세에 은퇴를 하고 일년에 3회 정도 여행함.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사람이 덜 붐비는 외곽의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O 호주의 인구는 한국의 절반에 지나지 않지만, 이미 정착해 있는 캠핑문화를 고려할 때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판단됨. 따라서 호주의 캠핑시장 특성을 고려한 상품 개발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호주시장 진출을 모색할 필요 있음.

 

 O 품질이 좋은 캠핑장비,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 실버 캠핑고객 증가와 같은 특성을 고려한 상품 개발을 통해 한국산 제품의 진출 가능성을 키워야 할 것임.

 

 

자료원: IBIS World, 호주통계청, Tourism Research Australia, Caravan, RV &Accommodation Industry of Australia, Caravan &Camping Industry Association of NSW. 현지 유통업체 인터뷰,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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