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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엔지니어링 공공입찰, 처음부터 끝까지 가격경쟁이다
  • 트렌드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6-07-18
  • 출처 : KOTRA

 

스페인 엔지니어링 공공입찰, 처음부터 끝까지 가격경쟁이다

- 회복 중인 건축 부문과 달리 당분간 침체기 지속 우려 -

- 공공입찰 심사 시, 가격경쟁력이 절대적인 평가기준으로 자리 잡아 -

 

 

 

□ 스페인 엔지니어링산업 현황

 

 ○ 스페인 엔지니어링 기업의 총매출 규모는 2013년 기준 약 183억 유로에 달함.

  - 이 중, 매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분야는 건축 관련 기술 서비스로, 총 212억3000만 유로를 거둠.

  - 그 밖에, 엔지니어링 기술 서비스와 기타 기술 컨설팅 부문에서의 매출은 각각 141억5000만 유로, 20억 유로를 기록

 

 ○ 세부 분야별 매출 실적

  - (건축기술서비스) 거주·비거주용 건물 프로젝트(8억4000만 유로), 건설 컨설팅 서비스(5억8000만 유로), 건설 도면 및 설계도 제작(4억6000만 유로) 등에 대한 수요 높음.

  - (엔지니어링 기술서비스) 엔지니어링 컨설팅(43억7000만 유로), 산업시설 프로젝트(39억4000만 유로), 건설 프로젝트(14억9000만 유로)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둠.

  - (기타 관련 기술 컨설팅) 프로젝트 관리 및 공사 지휘(8억 유로), 엔지니어링 기술 관련 분석 및 테스트 서비스(1억7000만 유로) 순으로 수요 발생

 

건축기술서비스 세부 분야별 매출 비중

(단위: %)

자료원: TECNIBERIA(스페인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서비스 협회)

 

엔지니어링 서비스 세부 분야별 매출 비중

(단위: %)

자료원: TECNIBERIA(스페인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서비스 협회)

 

기술 컨설팅 서비스 세부 분야별 매출 비중

(단위: %)

자료원: TECNIBERIA(스페인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서비스 협회)

 

 ○ 스페인 내 엔지니어링 관련 기업 수는 2015년 기준 10만8578개로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

  - 전체 기업 중 99%는 직원 수 50명 미만의 소규모 업체로 10만8202개에 달하며, 50~499명의 중견기업은 347개, 500명 이상 대기업은 29개에 불과

 

스페인 엔지니어링 기업 수 추이

(단위: 개)

자료원: 스페인 통계청(INE)

 

□ 엔지니어링 관련 공공입찰 현황

 

 ○ 최근 스페인 내 엔지니어링 관련 공공입찰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경제위기 전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임.

  - 경제위기 전 관련 공공입찰 규모는 약 10억 유로에 육박했으나, 스페인 정부의 강도 높은 공공재정 긴축정책으로 인해 2012년에는 2억 유로까지 감소함. 이후, 약 3년에 걸쳐 공공입찰 규모가 점차 회복돼 2015년에는 4억 유로를 기록했으나, 경제위기 전에 비해 여전히 시장이 위축돼 있음.

  - 전체 입찰 중 약 80% 이상은 토목건설부와 자연환경부에서 발주

 

스페인 공공입찰 추이

(단위: 백만 유로, %)

자료원: TECNIBERIA(스페인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서비스협회)

 

 ○ 스페인 공공기관에서는 입찰기업 평가 시, 극단적으로 가격경쟁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음.

  - 스페인 우수 엔지니어링 기업포럼(FIDEX)의 조사에 따르면, 공공입찰 선정 과정에서 가격경쟁력이 평균적으로 전체 평가의 약 70%를 차지함. 즉, 품질이 다소 뒤처져 있더라도 낮은 가격을 부르는 업체에 프로젝트를 맡김.

  -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이러한 성향이 더욱 짙음. 스페인 공항관리공단(AENA)의 경우 최소한의 품질 기준만 충족하면 나머지 100%는 가격경쟁력만을 평가한다고 함.

  - 지방정부의 입찰 심사기준도 이와 유사함. 특히, 마드리드, 아스투리아스 등 상당수의 지방정부에서도 최소한의 품질 심사만 거친 뒤 나머지 100%는 가격 경쟁력만을 평가함.

 

공공부처별 입찰 선정 기준

(단위: %)

자료원: Fidex(스페인 우수 엔지니어링 기업 포럼)

 

주요 지방정부별 입찰 선정 기준

(단위: %)

자료원: Fidex(스페인 우수 엔지니어링 기업 포럼)

 

□ 전망 및 시사점

 

 ○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건설산업과는 달리 엔지니어링산업은 당분간 침체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 현지 전문가들은 엔지니어링 관련 공공입찰이 여전히 적은 편이며, 현지 기업의 업무 효율성도 낮아 적어도 2018년까지는 엔지니어링 시장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

  - 스페인 건설기술연구소(ITeC)는 스페인 토목 엔지니어링 시장이 2016년 전년대비 6.9%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스페인 엔지니어링 기업들은 앞으로도 당분간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임.

  - TECNIBERIA에 따르면, 스페인 엔지니어링 기업의 전체 매출 중 내수 비중은 불과 25%에 불과하다고 함.

 

 ○ 스페인 정부는 최소 2~3년간 긴축재정 정책을 이어갈 수밖에 없어 당분간 공공입찰 선정 시 가격경쟁력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일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스페인 현지 공공입찰 참여 시, 가격경쟁력 강화 및 비용 감축에 대한 세심한 전략 구상이 요구되는 바임.

 

 

자료원: Fidex(스페인 우수 엔지니어링 기업 포럼), TECNIBERIA(스페인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서비스 협회), INE(스페인 통계청), 현지 언론 및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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