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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테크 장난감 시장 열린다
  • 트렌드
  • 중국
  • 청두무역관
  • 2016-07-18
  • 출처 : KOTRA

 

중국 하이테크 장난감 시장 열린다

- 2017년 장난감 및 게임산업 매출액 1000억 위안 초과 전망 -

- 투자 늘리며 기술 개발에 몰두하는 중국 하이테크 업체들 -

 

 

 

지난 4월 상하이에 오픈한 레고랜드(LEGO LAND)

 

 

□ 하이테크 기술과의 융합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중국 장난감 시장

 

 ○ '스마트∙인텔리전트 토이'란?

  -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스마트 토이(Smart Toy)' 혹은 '인텔리전트 토이(Intelligent Toy)'라고 부르며, 중국어로는 즈넝완쥐(智能玩具, 지능완구)로 번역됨.

  - 이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장난감 산업의 한 영역으로, 기존의 장난감에 IT/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하이테크 제품으로 탈바꿈시킨 것을 말함.

  - 봉제완구, 플라스틱 장난감, 집적회로(IC), 디지털 등 다른 여러 산업을 서로 융합해 훨씬 더 큰 오락 및 교육적 효과를 발생시키며, 다른 스마트 장난감 혹은 컴퓨터와 연동해 플레이 밸류(Play Value) 및 교육적 가치를 계속해서 개선시킬 수 있다는 특성이 있음.

  - 인공지능 로봇 인형, 어린이용 태블릿PC, 증강현실(AR) 안경 등이 이에 속함.

 

 ○ 놀라운 기세로 성장하는 스마트 장난감 산업

  -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장난감 및 게임산업의 매출액은 2010년 463억 위안(약 70억5000만 달러)에서 2014년 744억 위안으로 증가해, 연평균 12.6% 가량 성장했음.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2017년에는 10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

  - 그 중에서도 스마트 장난감 산업의 발전은 전통 장난감 시장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으며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음. 2014~2018년 기간 전 세계 지능형 장난감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스마트 장난감 산업에 뛰어드는 중국 하이테크 업체들

  - 중국의 많은 하이테크 업체가 차세대 장난감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증강현실, 영상인식, 빅데이터 등 하이테크 기술을 장난감 시장으로 끌어와 접목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중국 스마트 장난감 산업의 기술력이 아직 높지 않은 만큼, 많은 수의 중국 내외 업체들이 이 산업에 뛰어들고 있음. 그 중에는 인터넷 대기업인 텐센트, 덴마크 장난감 대기업 레고 S/A 등도 포함됨.

 

□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장난감으로 아이들 넘어 키덜트(Kidult) 공략

 

 ○ 광동 알파(ALPHA)사의 인공지능 로봇

 

자료원: 바이두(Baidu)

 

  - 지난 1월 알파(Guangdong Alpha Animation and Culture Co., Ltd)사는 듣고 보고 생각하고 움직이며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을 출시했음. 이 로봇은 중국 최초로 인공지능 상업화를 시작한 업체인 Turing Robot사의 Turing OS를 탑재했으며, 음성 인식, 의미 분석, 감정, 시각적 인식, 자기학습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

 

 ○ 레고(LEGO)

  - 덴마크 장난감 대기업인 LEGO S/A. 올해 4월 상하이에 세계 14번째 레고랜드를 오픈했음. 또한 레고사는 이미 5년 전인 2011년, 레고블록과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조지의 인생(Life of George)'을 출시한 바 있음.

 

 ○ 텐센트, 아동용 스마트 장난감 개발 시작

  - 중국 인터넷 대기업인 텐센트사는 미국 스마트 토이 스타트업 기업인 Sphero와 손을 잡고 공 모양 로봇완구 WEIBAO(微)를 출시함.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의 전용 앱과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음. 특수재질로 돼 있어 물 속이나 모래, 풀밭 등 야외에서도 가지고 놀 수 있음.

 

 

자료원: 텐센트

 

 ○ 상하이 푸타오, 선전 Makeblock 등 다수 중국 업체들도 기술 개발에 몰두

  - 2014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푸타오(Putao Technology Co., Ltd.)사는 "기술과 함께 성장한다(技陪伴成)"라는 슬로건 아래, 3살에서 12살까지 아이들을 위한 하이테크 장난감 및 앱을 개발하고 있음. 이 회사는 최근 동력과 스위치, 저항기, 기타 부품 및 도선을 포함한 전기회로 세트를 출시했음. 아이들은 이 세트를 조립하면서 전기회로의 원리를 익히고, 완성한 전기회로를 앱으로 스캔해 전기순환 모션 트레일을 볼 수 있음. 또한 부모들은 앱을 통해 아이의 장난감 사용시간, 빈도에 대한 데이터도 체크할 수 있음.

  - Shenzhen Maker Works Technology의 메인 브랜드인 Makeblock은 중국 스마트장난감 시장의 또 다른 성공사례임. Makeblock은 로봇 제조 플랫폼으로, 메탈 제조블록,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툴 등 400여 가지 이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제품의 가격은 99달러에서 799달러까지임. 각각의 부품, 전자모듈, 시스템은 모두 호환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상상하는 어떤 로봇도 만들어낼 수 있음.

 

□ 중국 자체 기술수준은 비교적 낮은 반면, 소비자의 수용력은 매우 높아

 

 ○ 젊은 부모 세대와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

  - 현재 중국의 젊은 부모들은 대부분 개혁개방 이후 비약적 경제성장의 혜택을 받으며 유복하게 자란 빠링허우(80后, 80년대 이후 출생자)들임. 이들은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고 신문화나 신기술에 대한 수용력이 매우 높음. 그들의 자녀들 역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하이테크 제품에 익숙함. 따라서 스마트 장난감 역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 올해부터 시행된 두 자녀 정책으로 유아동제품 관련 시장 전망 밝아

  - 올해 1월 1일부터 중국은 지난 40년간 시행해온 1가구 1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한 바 있음. 이는 유아동제품 시장 발전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며, 스마트 장난감 역시 같은 맥락에서 전망이 매우 밝다고 볼 수 있음.

 

 ○ 반면, 중국 자체 기술력은 아직 초기단계

  - 해외의 최첨단 기술은 장난감에 적합하지 않거나 이를 적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술이 부족하고, 중국 자체 소프트웨어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음.

  - 아직까지 중국 표준이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뒤처진다는 점에서 진보의 공간이 있으며, 동시에 외국기업의 진출 기회가 존재

 

□ 시사점 및 전망

 

 ○ 경제성장의 혜택을 누리며 자란 중국 빠링허우, 지우링허우 부모들의 영향과 기술의 발달로, 그들의 자녀들은 '기술과 함께 성장하는 세대'가 될 것임.

 

 ○ 스마트 장난감 분야에서는 첨단 신기술의 개발보다는 서로 다른 기술 분야의 융합과 소프트웨어의 응용 개발이 핵심 키워드임. 따라서 고품질의 풍부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해야 함.

 

 ○ 중국 하이테크 장난감의 상업화가 아직 초기단계인 점을 감안, 우리 기업들도 호환 가능한 소프트웨어 및 기술 개발로 중국 시장 진출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차이나 데일리, 바이두(百度), 텐센트, Putao Technology, Makeblock 및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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