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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아이들의 필수품, 콜롬비아 기저귀 시장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6-05-10
  • 출처 : KOTRA

 

200만 아이들의 필수품, 콜롬비아 기저귀 시장

- 2015년 2억 달러 이상의 매출, 제품 가격 상승 잇따라 -

- 수요 증가에 가격 담합, 독과점 문제 대두 -

 

 

 

□ 콜롬비아 기저귀 시장 현황

 

 ○ 지난 2014년 세계 출산율 통계를 보면, 인구 1000명당 한국은 8.26명, 콜롬비아는 16.73명으로 두 배 이상의 출산율 차이를 보임.

 

 ○ 콜롬비아 유아용품 시장은 세계에서도 중위권 순위에 드는 높은 출산율을 바탕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기저귀 시장은 단연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2015년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

 

 ○ 콜롬비아 상공감독원(Superintendencia de Industria y Comercio)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 15년간 콜롬비아 기저귀 생산기업은 총 7조7000억 페소(약 26억 달러) 이상의 누적 매출을 올렸고, 113억 개 이상의 기저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됨.

 

 ○ 기저귀 유형별 시장점유율에서는 일회용 기저귀 시장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빨아서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천 기저귀 대신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를 선호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이 시장 점유율의 편차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임.

 

 ○ 또한, 영유아 가정의 생활 필수품목인 만큼 고정 판매량과 매출이 유지되는 스테디셀러 시장으로 많은 유아용품 업체들이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음. 현재 5개 기업이 전체 기저귀 시장의 96%를 차지하며 독과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음.

 

 ○ 전체 기저귀 시장 96%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5개 사 중 Tecnoquimicas – Tecnosur가 41%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Winny and Ultratrim과 familia가 28%, Pequeñìn과 Kimberly가 21%를, Huggies와 Drypers가 각각 3%씩, 그 외 나머지 기타 브랜드 상품들이 4%를 차지하고 있음.

 

자료원: SIC (Superintendencia de Industria y Comercio)

 

 ○ 기저귀 브랜드별 가격 수준은 Winny y Ultratrim과 Pequenin 등 국내 브랜드들은 평균 4만6000~15만 페소(15~50달러), Huggies 등의 외국 브랜드의 경우 9만~20만 페소(30~65달러)대로 보통 외국산 수입제품이 국산제품보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으며, 최근 환율 상승으로 가격대가 높아지는 추세임.

 

 ○ 이러한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기저귀 구매에 대한 부담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콜롬비아 내 사회계층에 따라 연평균 구매금액 편차도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됨.

 

□ 가격담합, 독과점 시장의 문제점 드러나

 

 ○ 지난 2014년 콜롬비아 상공감독원은 평균가격 상승률이 10%대에 육박한 기저귀 시장에 대한 담합 조사를 실시한 바 있음.

 

 ○ 조사 결과, 두 개 업체 간 가격 담합 합의서를 증거로 발견했으며, 이에 따라 상공감독원은 콜롬비아 공정거래위원회(El Consejo Asesor de Competencia)에 이들 기업을 고소함. 올해 6월 처벌 내용과 조치에 관한 최종 판결이 나올 예정임.

 

 ○ 이와 관련 콜롬비아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인 만큼 구매할 수밖에 없는 상품이라는 특성상 소수 업체들이 독과점 시장을 유지하면서 가격담합을 해도 당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함.

 

 ○ 콜롬비아 정부에서는 이번 기저귀 업체들의 가격 담합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하며, 일반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와 올바른 시장 기능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힘.

 

□ 시사점 및 전망

 

 ○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콜롬비아 유아인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다국적 기업들의 콜롬비아 유아용품 시장 진출이 계속될 전망

 

 ○ 특히 저출산 문제로 유아인구의 감소 및 시장 축소, 관련 기업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콜롬비아 유아용품 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됨.

 

 ○ 콜롬비아는 유아용품 시장규모와 내수 규모에 비해 기저귀는 물론 기타 유아용품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제품 다양성도 부족한 상황

 

 ○ 소수의 업체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는 점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유아용품 제품별 현지 인증 취득제도는 후발기업의 시장 진입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음.

 

 ○ 그러나 당분간 콜롬비아 출산율이 세계 평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저귀를 비롯한 유아용품 시장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장 안정 및 다양한 계층의 구매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기업들의 진출 기회도 확대될 전망임.

 

 ○ 따라서 우리나라 유아용품 업체들도 다양한 기능성 제품과 좋은 품질의 제품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해 고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한다면 충분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La Republica,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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