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으로 열린 터키의 게임시장
                                        - 세계에서 세 번째로 1인당 PC게임 이용 시간 길어 -
                                     - 높은 잠재성 및 성장률을 가진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 -

□ 2016년 터키 게임 시장 현황

○ 터키 게임시장, 2016년 세계 16위 규모로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음  

 - 터키 게임개발자협회에 따르면 터키의 게임시장은 2016년 기준 7억 5천 5백만 달러(약 8,366억 원)로

    중동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세계 1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14%의 높은 성장률(2014-2018)을

    기록하고 있음

 - 약 8천 만 명 전체 인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약 4천 만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2천 2백 만 명이 게이머로 알려져 있음

 - 터키는 시장규모가 크지만 해외게임이 대부분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게이머 중 70%가 PC게임을

   주로 하는 편 

 - 터키 게이머 중 60%는 여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게임을 위한 유료 결제를 하는 게이머 비중이 크나

    게이머 당 게임 비용 지출은 낮은 편

 - 특히 터키는 아랍 국가들과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문화적 유사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유사한

    마케팅 전략이 요구됨 

           

                                             중동 지역 국가별 게임시장 규모(2016)                

세계순위	국가명	인구수	인터넷 인구	시장규모(USD)
16	터키	79,622,000	46,801,000	755,493,000
21	사우디아라비아	32,158,000	22,742,000	501,793,000
32	이란	80,043,000	37,521,000	270,232,000
35	UAE	9,267,000	8,612,000	249,388,000
43	나이지리아	186,988,000	94,158,000	182,290,000
49	카타르	2,291,000	2,148,000	119,216,000
54	쿠웨이트	4,007,000	3,353,000	97,420,000
55	이스라엘	8,192,000	6,355,000	90,368,000
57	모로코	34,817,000	22,398,000	74,538,000
59	오만	4,654,000	3,561,000	65,181,000

    *출처 : NEWZOO

○ 2016년 터키 모바일 게임 이용자 비율 증가 추세  

 - 자국 내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3,400만 명이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고 그 중 1,800만 명이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음

 - 특히, 애플리케이션 기반 소셜/캐주얼게임 이용자들의 확대가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며 스마트폰의

    확산과 시공간 제약이 없는 장점으로 소셜/캐주얼게임 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1%의

    상승세를 보이며 8,900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 

 - 전 세계를 강타한 증강현실(VR)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 역시 큰 인기

□ 최근 터키 게임 시장의 2가지 성장요소  

 

○ 높은 실력과 고도의 전략을 요구하지 않는 킬링타임(Killing time)게임 유행

 -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활성화로 언제 어디서든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캔디크러쉬(Candy Crush) 및 팜빌(Farmville)’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나이를 불문한 비디오게임 이용자 수가 증가 추세   

 - 기존 10-20대의 전유물로 평가받던 비디오게임, 현재는 중·장년층 이용자 역시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음

 - 콘솔장비의 다양화, 스마트 TV 출시 및 터키어로 패치 된 게임 출시로 인한 효과

 -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된 FPS게임 ‘Battle Field’ 및 축구게임 ‘PES 2017’ 인기

증강현실(VR)포켓몬Go 참여 터키 유저      소셜/캐주얼 게임 Candy Crush

출처 : 터키IT 잡지 STUFF                        출처 : Candy Crush 홈페이지

□ 터키 게임 산업의 수출실적 및 전망 

○ 2015년 터키 게임 수출 규모, 4억 달러 기록 
 - 터키 전기전자수출협회(TET)에 따르면 2015 터키 소프트웨어 분야 수출액 10억 달러 가운데

    게임은 약 40% (4억달러) 차지
 - 주로 스타트업 기업에서 높은 매출 및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2023년까지 20억 달러 수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터키 게임시장은 높은 부가가치 서비스를 발전을 위해 투자자 및 개발자들을 환영하고 있음. 
 *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라이엇 게임社(Riot Games)의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는 2012년 터키에 사무실을 열어 120명의 직원과 5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음
   ※ 홈페이지 : http://www.riotgames.com/office-locations/istanbul

○ 2016년 터키 게임 산업 트렌드
 - 벨기에의 스타트업 기업인 Hummingbird Ventures와 터키의 Gram Games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 퍼즐게임 ‘Six’는 출시 첫 주 만에 200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몰이 중

 - 똑같은 게임이라 할지라도, PC 버전에 비해 비디오게임의 그래픽 수준이 더 높기 때문에 비디오 게임의

    수요 증가 추세
 - 증강현실(VR)을 이용한 게임 ‘포켓몬 GO’는 아직까지 터키에 정식서버를 출시하지 않았으나

    유저들은 미국이나 호주버전을 다운받아 플레이 하고 있음.
 - 스포츠, RPG 그리고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이며

    터키 진출을 위한 전략을 고려한다면, PVP(Player-versus-Player) 모드를 제공해야 하며 배우기

    쉬워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함.

□ 2017년 터키 게임 산업 호조 전망

○ 2017년 2월, 이스탄불 Congresium Center에서 제 2회 게임박람회 개최 확정
 - 2016년 성황리에 마친 제 1회 게임박람회에 이어 터키 게임시장의 활성화 및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4일간 진행할 예정 
    ※ 홈페이지 : http://www.gamingistanbul.com/

○ SNS연동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의 강세가 지속 될 것
 - 한국콘텐츠 진흥원에 따르면 터키에서는 엄격한 검열 속에서도 두터운 젊은 층을 기반으로 SNS의

    활용빈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향후 스마트폰 확산과 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통한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
 - 2015년 말 기준, 애플리케이션 기반 다운로드 순위로 보면 애플과 구글 상관없이 어드벤처 게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니언즈(Minions Paradise)’, ‘리컨택스(Recontact : Istanbul)’,

   ‘마인크래프트(Minecraft : Story Mode)’등이 큰 인기
 - 다만, ‘마인크래프트(Minecraft)’는 터키 정부에서 너무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게임차단을 주장하고

    있기에 건전한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을 기반으로 시장 진출 시 가능성이 보임

  2016 이스탄불 게임박람회 포스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Minecraft

    출처 : 터키 IT 잡지 Stuff                       출처 : 터키 일간지 Hurriyet Daily News

□ 향후 시장진출 전략

○ 터키의 게임시장과 산업은 한국에 비해 비교적 작지만 빨리 성장하고 있음
 - 특히, 터키는 인구의 절반이상이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게임 산업을 육성하는데 있어서

    거대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및 게임관련 글로벌 기업들(Microsoft, Riot Games,

    Sony)이 이미 진출, 시장을 리드하고 있음.
 - 향후 10년을 바라볼 때 터키 게임시장은 시장과 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블루오션이며,

    최근 한국 기업 넷마블(Netmarble), CJ 게임즈(CJ Games Corporation)가 진출, 인수합병(M&A)

    및 투자를 통해 현지 수요에 적합한 신규 컨텐츠 발굴 추진중
 * 넷마블(Netmarble)의 대표 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은 2014년 터키에서 ‘Traveling Millonare’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2015년 터키 ‘펠리즈 어워드(Felis Award)‘에서 ’디지털 통합 부문 최고의

   런칭 캠페인‘ 상을 수상

○ 터키를 포함한 중동지역은 게임 산업의 성숙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나, 정부의 게임 산업 육성의지가

    높고 젊은 유능한 인재들이 많은 미개척 시장으로서 잠재적인 가능성이 높음

 - 이에 따라 국가별 철저한 조사와 현지화를 통한 게임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함.

* 자료원: 터키 게임개발자협회, 글로벌 게임조사 기관<NewZoo>, 한국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