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자동차 배터리 시장, 한국산 바람 거세다

- 현지 한국산 자동차 점유율 높고, 브랜드 이미지 좋아 -

- 가격경쟁력 있게 진출하면 승산 높아 -

□ 배터리 시장 개황

 ○ 2015년 말 기준, 수단 경찰청이 밝힌 수단 내 신고 차량수는 45만4232대임. 이는 승용차뿐 아니라 트럭, 버스, 중장비 등을 합친 대수임. 또한, 상당수 등록되지 않은 차량까지 합치면 약 50만 대 규모일 것으로 보임.

  - 중고차 수입 활성화 및 은행을 통한 자동차 할부구입 보편화가 자동차 구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중고차 수입규제가 2011년 이후 지속되고, 최근 은행 할부 구입도 수도권 자동차수 규제 정책에 따라 제한됨에 따라 자동차 대수 증가는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최근 포장도로가 늘어나 도로교통량이 늘어나고 대체 교통수단인 철도, 운하, 항공이 원활치 못함에 따라 도로를 이용한 운송이 늘어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음. 그러나 일부 분쟁지역은 자동차 운행이 여전히 어려움.

 ○ 배터리 수입은 변화가 있으나 연간 약 2000만 달러 후반대 규모임. 현지 생산은 Gisar 브랜드가 유일하며 MF형 배터리를 연간 240만 개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규모이나 실제 생산량은 약 12만 개에 불과함.

                        (단위: 달러)

자료원: 수단 통계청

□ 경쟁 동향

 ○ 주요 타입은 물을 주기적으로 보충해 줘야하는 저가형의 Dry Charge형의 제품임. 그러나,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MF(Maintenance Free)형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

  - 드라이 타입의 제품은 일반적인 선호 순으로 INCOE, GS, NS, NGS, MUTLU 등 브랜드가 선호됨.

  - MF 타입으로는 터키산 MUTLU 외에  Rocket, Solite, Atlas, Bestfis, Delkor 등 많은 한국 제품이 시판되고 있음. 또한, 중국산 Wadco, UAE산 Exide 및 Gisar(현지 생산) 등 혼전 양상임.

 ○ 한국산은 품질이 좋고, 한국산 자동차가 많은 현지의 특성상 꾸준히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음. Rocket는 현지 딜러를 통해 판매가 되며, 나머지 브랜드는 주로 자동차부품 업체들을 통해 소량씩 수입되고 있음.

□ 수입장벽, 인증 및 허가

 ○ 별도의 인증이나 규제 없음.

 ○ 현지 표준원(the Sudanese Standards & Metrology Organization)에 수입자가 사전 규격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수입 후 동일한 품질과 제품인지 검증을 거친 후 승인 및 유통 허가

 ○ 관세 등 제세는 총 68%로 높음.

                        (단위: %)

□ 진출 방안

 ○ 무역관에서 접촉한 대부분의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은 경우 제품 성능 대비 가격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밝힘. 특히,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높아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다고 함. 주요 타깃 바이어는 미국 경제제재 하에서 비교적 현금 동원에 여유가 있는 자동차부품 수입상들이라고 밝힘.

자료원: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