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비교한 세계 주요국의 미래산업 현황

- 인구 1만 명당 로봇 수, 한국이 세계 1위 –

- 독일은 디지털 생산시스템의 규격 및 표준화와 미래산업(4.0)용 기계 판매에 주력 –

- 공통점은 디지털 기반 기술개발, 생산설비의 현대화 및 직업 교육 -

□ 주요 국가 미래산업 프로젝트의 공통점과 차이점

 ○ 프랑스 경제장관, 지난해 자국산업 재활성화를 위한 미래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

  - (목표) 증강현실, 가상공장, 적층가공(3D 프린팅), 컨넥티드기기, 제품 디자인 개발

  - (배경) 최근 15년 동안 제조업 비중(GDP 대비)이 16%에서 11%로 5포인트 하락

주요 국가별 제조업 비중(GDP 대비)

                        (단위: %)

자료원: Les Echos, 프랑스의 싱크탱크 ‘La Fabrique de L’industrie’

 ○ 프랑스의 싱크탱크 ‘La Fabrique de L’industrie’ 회장이 제6차 산업박람회(la Semaine de l’industrie:’16.3.14.~20.)를 계기로 지난 14일 세계 주요 국가의 미래산업 현황 분석 내용을 공개

 ○ 위의 국가들의 공통점: 모두 디지털 기반기술 개발, 생산설비의 현대화, 직업 교육이 주 목적

 ○ 독일과 한국의 경우, 미래산업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 흡사

  - (독일: Industrie 4.0의 선도국) 강점인 기계의 자본화, 디지털 생산시스템의 규격 및 표준화 부과,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에 대한 연구활동의 조직화 및 자금 조달

  - (한국: 삼성, LG 등 디지털 대기업 포진) 독일과 같은 방식 선택, 세계 최대 로봇 설비와 공적 예산(16억 유로)으로 미래 의학 및 자동차, 스마트 의류 등 신산업 체계 구축

주요 국가별 인구 1만 명당 산업용 로봇 수

                        (단위: 대)

자료원: Les Echos, 프랑스의 싱크탱크 ‘La Fabrique de L’industrie’

 ○ (미국 및 영국) 프랑스와는 달리 정부가 계획적으로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지 않고, 적층 가공이나 신소재 등 핵심기술 연구센터 설립에 주력

 ○ 프랑스는 중국과 유사

  - (프랑스) 미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생산설비의 현대화

  * 산업의 노후화 방지 위해 2000개 중소·중견기업들의 연내 공장설비 상태 진단 지원

  - 미래산업을 예견하기 어려워 구체적 직업교육 방안은 마련하지 못함.

  - 계획을 가진 중국의 목표도 프랑스와 같음.

   · 품질 향상, 노동 임금 급등 공장들의 구조조정 및 현대화

□ 시사점

 ○ 우리나라에 비해 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산업 로봇화 추진 속도가 늦은 상태인데, 최근 정보에 따르면 중국이 고임금 문제 대책으로 산업 로봇화에 가속하는 등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 미래산업의 규격 및 표준화 작업으로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독일의 행보에 주의하면서 프랑스처럼 우리 나라도 독일과 협력해 표준화 작업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

 ○ 세계화 등으로 제조업의 비중이 크게 감소한 프랑스 등 선진국들의 선례를 교훈 삼아 우리나라의 산업 공동화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 중요

  - 프랑스는 제조산업의 재활성화를 위해 투자 및 고용 창출 중소기업을 지원 중

 ○ 프랑스에서 증강현실 기반의 관광 서비스(유적지의 변천을 3D 비디오로 감상)가 하나의 트렌드로 뜨고 있으며, 머지 않아 사용자 경험 강화를 위한 증강현실, 증강현실 기반의 수술, 서비스형 가상 교육, 사물인터넷과 유비쿼티스 센서, 웨어러블 전자와의 상호 연계성, 차세대 컨넥티드 케어, 컨넥티드 농업 등이 큰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

자료원: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프랑스의 싱크탱크 ‘La Fabrique de L’industrie’ 보도 내용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