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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로봇 박람회에서 본 미래 로봇 트렌드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윤하림
  • 2015-07-30
  • 출처 : KOTRA

 

유럽 최대 로봇 박람회에서 본 미래 로봇 트렌드

- 일상생활부터 미래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로봇 선보여 –

- 미래 로봇 산업 주역으로 ‘코봇(Collaborative robot)’ 주목 받아 -

 

 

 

□ 프랑스 리옹 로봇전문박람회 개요

 

 ○ 박람회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산업용·의료용 로봇, 스마트 도시, 스마트 홈 등

개최 기간

  2015년 7월 1~3일, 3일간

개최 장소

프랑스 리옹, Centre des Congrès de Lyon전시장

개최 규모

약 200개사, 20개국, 4,000㎡

개최 주기 및 연혁

2011년부터 5회째 개최

홈페이지

http://innorobo.com/

 

 ○ 박람회 특징

  - 프랑스 리옹에서 매년 개최되는 리옹 로봇 전문박람회(Innorobo)는 프랑스로봇협회(SYROBO)가 주관하는 유럽 유일의 로봇 전문 박람회임.

  - 올해 박람회에는 한국로봇산업협회(KAR)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필드 로보틱스 전시분야에 부스를 마련해 한국 로봇업체들의 제품을 선보임.

  - 지난 2013년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KOTRA 파리 무역관에서 한국 업체를 지원했으며, 한국의 보급용 교육 로봇 알버트(SK텔레콤의 스마트 로봇)가 유럽 대형 로봇 유통회사 로보폴리스(ROBOPOLIS) 그룹과 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내는 등 이 박람회의 한국 업체 참여가 활발했음.

 

 ○ 주요 전시 분야

  - 스마트홈(사물인터넷, 에듀테인먼트, 가사 보조, 교육 로봇 등)

  - 의료·건강(의료용·도우미 로봇 등)

  - 스마트시티(실버산업, 자율주행차량 등)

  - 스마트 공장(산업용 로봇, 코봇, 청소로봇 등)

  - 필드 로보틱스(농업용 로봇, 드론, 수중잠수정 등)

  - 기술과 번영(인공지능, 나노기술, 소프트웨어, 인간로봇상호작용HRI 등)

 

□ ‘코봇(협력로봇: Collaborative robot)’, 미래 로봇산업 주역으로 떠오를 로봇으로 주목받아

 

 ○ 코봇, 미래 로봇 산업의 커다란 트렌드이자 추후 유럽 로봇 산업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 코봇(Collaborative robot)은 협력로봇으로도 불리며 인간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설계된 로봇으로 일반 로봇은 다소 자율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졌으나 협동 로봇은 사람이 어떤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임.(자료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 리옹 로봇전문전시회(Innorobo) 주최측 관계자인 캬트린 시몽(Catherine Simon)에 따르면, 로봇업계가 코봇에 주목하는 이유는 제3의 인력으로 불리는 코봇이 인간을 도울 수 있으며, 복잡하고 어려운 일을 대신해줄 수 있어 업무 향상 및 생산력 증진 등 각종 산업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임.

  - 실제로 리옹 근처의 샹파뉴 오 몽 도르(Champagne au Mont d’or) 지방에 위치한 Richard Sève 제과·제빵 연구소 및 공장에서 관절 코봇 도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아울러, 일본 Soft-Bank사의 프랑스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인 알데바란(Aldebaran)사 인수, 미국 Teradyne사의 덴마크 산업용 협업로봇 제조사 Universal Robots 인수 등의 사례를 통해 코봇의 향후 경쟁력을 예측할 수 있음.

 

 ○ 2015년 리옹 로봇 박람회(Innorobo 2015)에 소개된 코봇

 

제품사진

제조사 및 사양

 ㅇ 제조사명: FANUC

 ㅇ 제조 국가: 일본

 ㅇ 제품명: Fanuc CR 35iA

 ㅇ 사양 및 특징

  - Faunuc사 최초의 코봇인 Faunuc CR 35iA는 카메라와 역각센서(force sensor)을 탑재한 로봇이며 최대 35㎏ 무게에 달하는 짐을 운반 가능함.

  - 기존 코봇에 비해 크기가 큰 편이나, 조종·조립·가공품 적재 등 다양한 업무 수행 가능함. 또한 지능센서를 통해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를 감지하며 사람과 부딪힐 경우에는 즉각 작동을 멈춰 안전성 보장

  - 자동화 조립라인, 금속가공, 패키징 시장 등을 타깃으로 하고 있음.

ㅇ 제조사명: KUKA

ㅇ 제조 국가: 독일

ㅇ 제품명: iiwa

ㅇ 사양 및 특징

  - 이 모델은 지능형 업무 보조용 로봇으로 최소형 관절 로봇임. 무게에 따라 2가지 모델(LBR iiwa 7 R800=7㎏, LBR iiwa 14 R820=14㎏)이 있으며 인간을 도와 초고감도의 업무 수행이 가능함.

  - 외팔 로봇이 단순한 조립라인에서 벗어나 정밀한 업무까지 보조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음.

  - 이밖에도 빠른 기술 습득, 감각능력, 유연성, 간편한 사용법이 장점임.

ㅇ 제조사명: RETHINK ROBOTICS

ㅇ 제조 국가: 미국

ㅇ 제품명: Sawyer

ㅇ 사양 및 특징

  - Sawyer는 외팔 로봇으로 Rethink Robotics사가 2012년에 선보인 양팔 로봇Baxter 보다 크기가 더 작고 유연한 모델임.

  - 앞선 코봇 모델인 Baxter는 무거운 중량의 박스를 옮기거나 상자에 물품을 담는 단순한 작업을 도왔다면 Sawyer는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전기회로 판을 검토하거나 기계 작용 테스트를 하는 등의 더 정밀한 작업을 수행함.

  - Sawyer의 가격은 약 2만9000달러로 유사한 유형의 다른 코봇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가격경쟁력 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음. 

자료원: 레제코(LesEchos), 각 회사 공식홈페이지

 

 ○ 코봇 상용화를 위한 프랑스 시장동향

  - 코봇 상용화는 높게 책정된 코봇 가격 및 기존의 전통적인 공장에서의 코봇 수용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향후 4.0 미래 유연 생산 시스템은 모두 코봇이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프랑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RB3D, Stäubli, Akeoplus사 등) 또한 코봇 시장 포지셔닝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또한 프랑스 그르노블과 리옹에 위치한 프랑스국립정보학연구소(Inria), 국립과학연구소(CNRS), 툴루즈 로봇 공학 연구소(LASS) 등 로봇연구기관은 코봇의 브레인 시스템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 것으로 나타남.

 

□ 프랑스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시장 전망

 

 ○ 프랑스 산업용 로봇(용접용·페인팅·조립 로봇 등) 및 서비스 로봇(의료용·가정용 등), 지속 성장 전망

  - 시장조사기관 Xerfi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프랑스 서비스 로봇 분야 연간 성장률은 29.4%를 기록함과 동시에 프랑스 산업용 로봇 제작업체의 매출 또한 매년 평균 1,5% 상승하고 있다고 밝힘.

 

프랑스 서비스 로봇 전문회사의 매출총액 추이 및 전망

 

 

프랑스 산업용 로봇 전문회사의 매출 총액 추이 및 전망

자료원: 시장조사기관 Xerfi

 

  - Aldebaran, Robotics, Medtech, Infotron, e.Zicom사와 같이 최근 성장하는 프랑스 로봇 제조사들의 성공을 기반으로 향후 2020년에는 프랑스 로봇 산업 분야는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음.

  - 특히 떠오르는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비스 로봇 분야는 관련 종사기업이 대부분 스타트업 기업으로 코봇, 에어 드론, 의료·농업용 로봇 등을 개발해 미래 서비스 로봇산업의 경쟁력 재고를 위해 노력함.

 

프랑스 서비스 로봇의 분야별 포지셔닝

 

자료원: 시장조사기관 Xerfi

 

  - 코봇은 현재 초기 도입단계지만 인간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형 기능을 탑재해 2020년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에어 드론의 경우, 놀이용(여가용), 농업, 예술작품 연구 등의 분야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며, 의료용 로봇도 의료 로봇 전문 기업의 잇따른 출현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

 

□ 시사점

 

 ○ 프랑스 로봇 전문 박람회에서 성장 잠재력을 증명한 코봇

  - 코봇은 기존의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이 할 수 없는 복잡하거나 어려운 인간의 업무를 보조하는 제3의 인력으로 불리는 만큼 추후 미래 유연 생산 시스템의 주역으로 각광받고 있음.

  - 한편, 아직까지 코봇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일반 기업들에게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됨.

  - 지난 7년간 프랑스의 서비스 로봇 분야의 연간 성장률이 29.4%라는 점과,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로 볼 때, 코봇을 포함한 프랑스 서비스 로봇 시장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 프랑스 리옹 로봇전문박람회(Innorobo), 유럽 로봇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

  - 이 박람회는 유럽의 유일한 로봇 전문 박람회로 프랑스를 포함한 스페인,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터키, 영국 등의 인근 유럽국가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과 같은 북미 지역 업체들이 참가하므로 한국 기업이 로봇시장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됨.   

  - 또한 로봇 분야의 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 워크샵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해당 분야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한국 업체는 이 박람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앞으로 유럽 내 서비스 로봇 분야가 각광받는 만큼 한국업계들은 서비스 로봇 중 기존에 개발된 교육용 로봇뿐만 아니라 드론, 코봇, 가사 도우미용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프랑스 경제 일간지 레제코(LesEchos), 시장조사기관 Xerfi, 리옹 국제로봇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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