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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핵심 중국 아이돌시장을 노려라②
  • 트렌드
  • 중국
  • 선양무역관
  • 2016-03-10
  • 출처 : KOTRA

 

한류의 핵심 중국 아이돌 시장을 노려라 ②

- 중국 내 1~10위 K-POP 팬덤 회원 수는 약 1200만 명 -

- 아이돌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 시너지 효과 기대 -

 

 

 

□ 중국 내 대중음악 팬덤 현황

 

  중국 내 인기 아이돌 팬덤 1, 2, 3위만 합쳐도 약 650만 명

 

 

  -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 대중음악 팬덤은 여성 89%, 15세 이하와 16~25세 연령층 93.7%, 학생 80.7%로 '소녀팬'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음.

 

 

  - 2016년 3월 기준 조사결과에 따르면, 1~10위까지의 팬덤 총 회원 수는 약 1200만 명으로 상위 1, 2, 3위만 합쳐도 약 650만 명에 이름.

 

□ 팬덤의 영향력이 그대로 반영되는 굿즈 시장

 

 ○ 굿즈(goods)는 아이돌 관련 상품으로 음반부터 콜라보레이션 상품까지 포괄함. 단, 아이돌이 모델로 활동하는 상품은 제외

  - 공식 굿즈: 각 아이돌 소속사에서 출시·판매하는 상품

  - 비공식 굿즈: 팬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판매하는 상품

 

  2014년 기준, MD 상품(굿즈) + 아이돌 초상 관련 상품 매출 = 약 750억 원

  - 주요 연예기획사 5곳(SM·YG·JYP·CUBE·FNC)의 2014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MD 상품과 아이돌 초상 관련 상품 매출의 합계를 구한 결과 약 750억 원에 달함.

  - 주요 사례: 2014년 기준, SM의 총 매출 약 2870억 중 음반·음원 매출은 455억 원에 불과. 그 외에는 아이돌 굿즈 판매를 포함한 저작권·초상권 관련 사업으로 알려짐. 관련 매출(2013년 약 200억 원 → 2014년 약 290억 원 → 2015년 약 580억 원)은 빠르게 증가 중임.

 

 

  - 공식 굿즈 가격은 대부분 만 원 이상이며, 음반 및 응원 도구부터 머그컵,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출시되고 있음. 2016년 2월 엑소 컬러링북 출시, 3월 SM×이마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엑소 손짜장, 슈퍼주니어 컵라면, 소녀시대 팝콘을 출시하는 등 굿즈 대표주자 SM은 굿즈 범위를 더욱 확대해가고 있음.

 

  중국 팬덤 공식 굿즈 구매 현황

  - 타이메이티(媒体)에 따르면, 팬덤 중 약 50%가 굿즈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100~1000위안(약 1만8000~18만 원)을 소비하는 팬이 49.2%로 집계됨. 그 외 100위안(1만8000원) 이하는 26.4%, 5000위안(약 92만 원) 이상은 2.8%로 알려짐.

  - 원쥐안왕()의 조사에 따르면, 공식 굿즈 구매자의 약 75%가 온라인 구매자였고 그 중 72%가 웨이보·웨이신 등의 구매대행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남. 공식 홈페이지 수가 적은 것, 중국과 한국 내 판매제품 종류가 다른 것이 원인으로 보임.

 

 

 

 

  - 구매 이유로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40.91%로 제일 많았으며, '아이돌 및 소속사 수익을 위해서'라는 의견도 31.82%를 기록, 이는 굿즈 제작 시 주목할 만한 부분임. 현재 식품류 구입 비율이 제일 낮으나, SM×이마트의 식품이 최근 출시돼 이후 순위 변동이 예상됨.

 

 

□ 캐릭터산업과 동반성장 기대

 

  아이돌의 캐릭터화, 여느 상품과도 잘 어울려

  -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09년 5조3500억 원이던 한국 캐릭터 산업시장 규모는 매출액 67% 및 수출액 112% 증가로 현재 시장규모가 약 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중국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산업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약 17조 원임. 중국의 산아제한정책 완화로 캐릭터 산업 발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청담동 한류스타 거리에 아이돌 캐릭터 '강남돌(강남에 있는 아이돌 인형)'이 설치됨. 설치된 강남돌은 방탄소년단, 블락비, 비원에이포, 빅스, 인피니트, 에이오에이, 소녀시대, 엑소 등으로 알려짐.

  - 그 외에도 식품·뷰티·가전·의류 등 업종과 콜라보레이션 시 좋은 결과가 기대됨.

 

 

  아이돌 캐릭터? 우린 소속사 캐릭터로 간다!

 

YG 대표 캐릭터 '크렁크'

자료원: YG 홈페이지

 

  - 아이돌 캐릭터들과 다르게 YG는 소속사 자체 캐릭터를 출시함. 소속 아이돌 버전의 크렁크 및 탈착 의상 등이 준비돼 있어 팬들은 다양한 상품을 골라 구입·활용할 수 있음.

  - 우리카드·스와치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등 YG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대중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고 있음. 2015년에는 파리바게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국 상하이와 일본 도쿄에 '빅뱅 크렁크 카페'를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짐.

  - 20대 이상 직장인 팬덤 사이에서는 아이돌 상품이라는 표시가 적어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상품으로 알려짐. 10대 및 키덜트족 등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키덜트(kid+adult)족: 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들을 지칭

 

□ 시사점 및 참고사항

 

  가격은 DOWN, 품질은 UP

  - 원쥐안왕()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식 굿즈 중국 소비자 중 높은 가격에 불만을 나타낸 수는 59%임. 팬덤 대부분이 인터넷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학생인 걸 감안했을 때, 아래 13개 품목 평균가격인 200위안(3만6000원)은 부담되는 가격으로 볼 수 있음.

 

 

  - 현재 공식 굿즈 중국 온라인숍, 이베이 입점 등 온라인숍을 활발히 운영하는 곳은 YG임. 이외 업체는 중국 내 공식 온라인 샵 운영 및 현지 제조업체와의 협업으로 구매대행 비용이 없는 가격의 상품을 공급하는 등의 방안 마련이 필요해보임.

  - 굿즈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실용성 역시 중요해지고 있음. 관련 용품 전문업체와의 협업 등의 실용성 제고 방안 마련이 요구됨. 이외 벤처 및 중소기업에 아이돌 캐릭터 권한을 단기간 제공해 상품성이 뛰어난 제품의 사업화를 도와 윈윈(win-win)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 생각됨.

 

 

  비공식 굿즈 시장 또한 무시할 수 없어

  - 비공식 굿즈는 지하시장이라 정확한 시장규모 확인이 어려움. 일부 신문 기사에서는 '수억 원 규모의 지하산업'이라고 표현함.

  - 대표 비공식 굿즈는 사진집으로, 1권당 3만~5만 원에 판매되고 한 번에 1000부 이상 주문받는 것으로 알려짐. 이 외에도 인형, 텀블러, 수건, 에코백, 담요 등 종류가 다양해지는 추세임. 공식 굿즈보다 저렴하고 원하는 사진과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음.

  - 한 기획사 관계자는 정식 출시한 상품보다 비공식 굿즈가 더 많이 팔려 곤혹스럽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음.

  -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 문제가 있지만 소속사에서 쉽게 해결할 수 없음. 아이돌 팬덤 규모는 소속사 이익과도 직결되기 때문으로 알려짐.

  - 주요 사례: 2011년, 그룹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 캠프는 비공식 굿즈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으나, 다수 팬들이 반발해 안티팬으로 돌아서며 소속사 측에서 사과문을 발표함.

  - 비공식 굿즈를 무조건 규제하기보다는 공모전을 통한 디자인 채택 등 공식 굿즈에 활용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해보임. 이외 앞서 제시된 설문조사 중 구매사유의 31.82%가 아이돌 및 소속사 수익을 위해서라고 답변한 점을 감안, 굿즈 구입 후 추첨을 통한 소속사 견학 등 팬심을 활용한 이벤트성 마케팅 역시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媒体, , , 百度, 디자인정글, 이데일리, 뉴스핌, 동아문화, MBC ECONOMY, NAVER, IZE, YG·FNC 홈페이지 및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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