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교육장비 전시회인 ‘bett 2016’이 1월 26~28일 4일간 런던 ExCel 전시장에서 개최됨.

  - 해당 전시회는 1985년 1월 첫 개최 이후 32년째 진행되는 연례 전시회로, 전 세계 교육장비 및 콘텐츠 관련 기업이 참석해 교육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들을 선보임.

  - 주요 전시품목은 교육훈련장비, 실험장비, 멀티미디어 학습장비, 전자칠판(스크린), 어학실습 기자재, 교육용 방송설비 및 콘텐츠 등임.

 ○ 한국관은 2014년 최초 참가 이래 올해 3회째로, 총 8개사가 참여해 전자칠판·교탁, 과학실험장치, 통합 방송시스템, 스마트팬, 3D 드라이버 스피커 등을 전시

bett 2016 전시회 개막식(좌), bett 2016 한국관 전경(우)

자료원: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 촬영

□ 현장 이모저모

 ○ Nicky Morgan 영국 교육부장관은 bett 2016에서 “많은 교육기관들이 새로운 혁신기술을 교육분야에 도입해 교육자와 학생 간 페이퍼리스(Paperless) 교육환경 구축을 기대한다”고 강조함.

  - 실제 영국 정부의 교육분야 예산은 ‘15년 기준 전체 약 900억 파운드를 초과하는 규모였으며, 이 중 약 4억~20억 파운드는 교육자료 및 서비스 분야에 지출될 수 있도록 배정돼 있었음.

  - 교육분야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46%는 디지털 자료, 36%는 인재개발 및 트레이닝, 13%는 출판물 분야에 지출됨.

자료원: Jem Education Direct

 ○ 해당 전시회에서는 교육장비 및 서비스 관련 기업들의 성공사례도 소개됐는데, 그 예로 네덜란드 3D 프린팅 회사인 Ultimaker는 의학·과학 교육시간에 학생들이 보고 만질 수 있는 인공뼈 등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에 성공함.

□ 시사점: 한국관 성공사례

 ○ 종이인쇄물을 펜이 인식해 음성 등의 디지털로 구현하는 N사의 스마트펜 제품은 출판업계 바이어들의 큰 반향을 불러옴. 특히 펜과 스마트폰이 연동돼 콘텐츠를 저장하는 기술과 펜으로 책을 스크린하면 음성으로 내용을 읽어주는 기술은 바이어들 사이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인정받음.

 ○ 글로벌 교육시장에 교육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에듀테크(Education + Technology)가 확산됨에 따라 혁신적인 교육 관련 스마트기술들이 바이어들의 구매력을 자극하는 아이템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음.

자료원: Jem Education Direct, Bett 2016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