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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 지원 없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입찰 성공
  • 트렌드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6-02-16
  • 출처 : KOTRA

     

스페인, 정부 지원 없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입찰 성공

- 풍력, 바이오매스 부문에서 총 700㎿ 규모의 발전소 건설 입찰 -

- 정부 지원 거절하며 최저가를 제시한 업체에 낙찰 -

     

     

     

□ 신재생에너지 발전 입찰에 업체 간 치열한 경쟁

     

 ○ 2016년 1월 13일 스페인 산업부는 풍력,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위한 입찰 실시

  - 경제위기 이후 중단된 신재생에너지 발전 보조금을 대체 및 보완해 침체된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부흥시킬 방안으로 입찰을 결정

  - 기존의 신재생에너지 보조금이 에너지 효율과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정부 지원이었다면, 이번 입찰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산업부는 발표

  - 입찰은 풍력 에너지 500㎿, 바이오매스 200㎿ 용량의 발전소 건설(㎿당 최소금액 120만 유로로 시작)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해 이 중 가장 낮은 금액을 제출하는 업체가 사업권을 갖는 방식

     

 ○ 현지 주요 전력사 및 다수의 중소기업이 입찰에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임.

  - Endesa, Iberdrola, Gas Natural Fenosa 등과 같은 현지 대형 전력사 대거 참여

  - 입찰 규모에 다섯 배가 넘는 수준의 신청서가 접수돼 신청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구조가 형성됨.

 

 ○ 치열한 입찰 경쟁으로 인해 스페인 정부는 사실상 전력 생산 보조금 지급 없는 신재생 발전소 건설에 성공

  - 정부는 입찰을 따낸 사업자가 20년 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에너지 가격이 하락해 수익이 떨어질 경우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자 수익을 보장해주려 계획. 그러나 입찰 경쟁이 과열돼 입찰 참가사들이 입찰 가격을 낮춰 제시해 사실상 보조금 지급이 없음.

  - 풍력의 경우, 보조금 없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전력 판매가만을 받게 됨. 바이오매스 기반 발전은 시장 전력판매가에 전력 발전비용에 따른 변동 보상금을 지급 받는 방식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임.

 

□ 낙찰기업 정보

     

 ○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활동 경험이 적은 Samper 가문 소유의 기업이 대부분을 낙찰 받음.

  - 위 가문에서 소유한 Forestalia사와 Jorge Energy에서 전체 입찰 중 71%에 해당되는 510㎿를 따냄.

  - Forestalia 기업에는 풍력 300㎿, 바이오매스 108.5㎿가 할당됐으며, Jorge Energy도 200㎿의 풍력 발전을 낙찰 받음.

     

 ○ FORESTALIA RENOVABLES SL

  - 설립연도: 2011년

  - 분야: 바이오매스 생산 전문업체

  - 300㎿ 규모의 풍력, 태양광, 열병합 발전용량 보유

  -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지역에서 활동 중

  - 홈페이지: www.forestalia.es

 

 ○ JORGE SL

  - 설립연도: 1984년

  - 연매출: 1851만 유로

  - 분야: 양돈업 및 농업. 최근 재생에너지 분야 진출

  - 홈페이지: www.jorgesl.com

 

 ○ EDP RENOVAVEIS PORTUGAL SA: 포르투갈 대표 전력업체인 EDP는 풍력 부문에서 90㎿를 낙찰 받음.

  - 설립연도: 1994년

  - 연매출: 1억4000만 유로

  - 분야: 풍력, 태양광

  - 유럽, 북미, 중남미 시장에 진출

  - 스페인 내 2368㎿ 규모의 풍력 발전용량 보유(2015년 1분기)

  - 홈페이지: www.edpr.com

 

 ○ ENCE SA: 바이오매스 생산업체인 Ence사는 바이오매스 부문에서 40㎿ 낙찰

  - 설립연도: 1968년

  - 연매출: 4억3153만 유로

  - 분야: 식물섬유 생산(연간 127만 톤), 바이오매스 생산(연간 1.89GWh 전력 판매, 목재 유통(연간 379만㎥)

  - 홈페이지: www.ence.es     

 

 ○ 그 밖에 50㎿를 낙찰 받는 기업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음.

 

□ 전망 및 시사점

     

 ○ 이번 신재생에너지 입찰을 통해 이제 투자가들이 별도의 지원금을 받지 않고도 스페인 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것이 확인됨.

 

 ○ 스페인 풍력발전협회(AEE)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입찰 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 발표

  - 이들은 2012년 신재생에너지 인센티브 지불 모라토리엄으로 중단된 프로젝트가 1만㎿에 달함을 상기시키며, 이번 500㎿ 입찰은 충분하지도 않으며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정책임을 비판

  - 또한, 2020년까지 유럽연합에서 제안한 환경목표(전체 에너지 소비의 2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충당)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5900㎿ 규모의 추가적인 입찰이 필요함을 주장

 

 ○ 그동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불안정한 국가정책으로 관련 산업이 장기 침체돼 있었으나 2016년을 기점으로 다시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

  -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핵심 부품인 발전기, 인버터, 블레이드 등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현지 언론 종합, DUNS100000,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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