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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년 자동차 시장 결산과 전망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6-01-25
  • 출처 : KOTRA

 

독일, 2015년 자동차 시장 결산과 전망

- 총 판매대수 약 321만 대로 전년대비 5.6% 증가, 2016년 약 1%의 성장에 머물 듯 -

- 저유가로 SUV 강세 지속 -

- 한국 기업, 시장 내 선전 중…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위한 역량 집중 기대 -

 

 

 

□ 2015년 독일 자동차 시장 결산

 

 ○ 2015년 독일 승용차 시장 5.6% 성장

  - 2015년 독일 승용차 신규 등록 수는 약 321만 대로 전년대비 5.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년 2.9% 대비 호조세를 나타냄. 특히 이는 지난 2009년 폐차보조금 시행에 따른 성과 이래 최대의 실적으로 시장 내 승용차 수요가 비교적 큰 폭으로 회복됐음을 의미함.

  - 2015년 지속된 지정학적 리스크나 그렉시트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약세에 편승해 독일 수출 성장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

  - 2015년 독일 승용차 시장 내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폴크스바겐의 골프(Golf)로 총 271만 대(+6.2%)를 판매했으며, 2위를 기록한 폴크스바겐의 파사트(Passat) 역시 총 9만7586대를 판매해 35.2%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함.

  - 개인용 차량의 경우,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카쉐어링 이용률 증가와 더불어 판매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도 전년(-1.8%)의 마이너스 성장세 이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영업용 차량은 총 210만 대가 판매되며 8.0%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호조세를 견인함.

  - 2015년 총 친환경 자동차 신규등록 비중은 1.7%로 여전히 낮은 편이며, 이 중 전기차와 천연가스 자동차의 비중은 0.3%에 그치는 수준으로 나타남. 그러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총 3만3630대로 전년 2만7435대 대비 22.6%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시현함.

 

 ○ 2015년의 승자는 전년에 이어 SUV

  - 2015년 독일 내 차종별 시장 점유율은 준 중형 26.5%, 소형14.6%, 중형13.2%, SUV 10.6%, 밴 8.2% 등의 순으로 나타남.

 

2015년 독일 내 완성차 차종별 시장 점유율

                        (단위: %)

자료원: KBA/Automobilwoche

 

  - 준 럭셔리급과 밴이 각각-6.6%, -9.4%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SUV는 총 34만 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15.2% 증가해 전년도 20%의 증가율에 이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차종으로 나타남.

  - 준 중형급 차량 역시 총 84만8108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5.8% 증가하며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며, 소형차 역시 +2.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완만한 증가세를 시현함.

 

□ 2015년 완성차 브랜드별 성장 추이 및 2016년 전망

 

 ○ 독일 완성차 브랜드 강세 지속

  - 2015년 신규 자동차 등록 수 집계 결과, 폴크스바겐은 4.4%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총 시장의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 디젤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독일 내 총 21.4%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함.

  - 독일 자동차 시장 경기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까닭에 판매 순위 10대 기업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순위는 전년도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

  - 10대 기업 중 포드(Ford)와 르노(Renalt), 현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독일 기업이 차지해 독일 완성차 브랜드의 강세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됨.

  - 10위권 외 기업 중에서는 31위 쌍용(Ssangyong)이 128.8%, 33위 테슬라(Tesla)가 93.6%, 20위 스마트(Smart)가 68.7%로 뚜렷한 증가세를 시현함.

  - 전년도 -1.7%의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는 현대는 +8.6%의 높은 증가율로 9위(시장 점유율 3.4%)를 기록했으며, 전년도 -3.8%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던 기아 역시 4.0%의 판매 증가율로 선전함. 특히 12월의 경우, 현대와 기아는 각각 24.3%와 15.3%의 증가율로 평균을 상회하는 판매 성장을 기록함.

  - 반면, 엔저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해외 생산비중이 높은 도요타는 -6.2% 감소세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1%로 13위에 그침. 혼다 역시 -6.3%를 기록한 반면, 닛산(+11.7%), 마츠다(+10.9%), 미츠비시(+42.7%)의 경우 대체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남.

 

2015년 총 누계 및 12월 독일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

                                                                                                            (단위: 대, %)

순위

2015년 총 누계

2015년 12월

브랜드

판매대수

점유율

전년대비

증감률

판매대수

점유율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합계

3,206,042

100

5.6

247,355

100

7.7

1

폴크스바겐

685,669

21.4

4.4

50,887

20.6

2.5

2

Mercedes

286,883

8.9

5.3

20,456

8.3

0.9

3

Audi

269,047

8.4

3.7

16,342

6.6

-5.9

4

BMW

248,565

7.8

4.3

22,532

9.1

13.2

5

Opel

229,352

7.2

4.7

18,811

7.6

14.9

6

Ford

224,579

7.0

7.4

19,721

8.0

24.6

7

Skoda

179,951

5.6

3.7

12,366

5.0

2.4

8

Renault

110,039

3.4

4.5

11,919

4.8

36.1

9

Hyundai

108,434

3.4

8.6

9,432

3.8

24.3

10

Seat

94,673

3.0

1.7

7,260

2.9

-2.2

15

Kia

55,689

1.7

4.0

4,470

1.8

15.3

주: 이 통계는 ‘15년 총계 순위 기준

자료원: 독일 자동차청(KBA). auto, motor und sport

 

 ○ 2016년 독일 승용차 시장, 전년 수준 소폭 상회 예상

  -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Automobilwoche는 2016년 독일 시장 내 총324만 대의 승용차 판매를 예상하고, 성장률은 1%대선일 것으로 전망함.

  - 전년도까지 전기차 보급률은 저유가 지속과 더불어 이점이 다소 상쇄되는 관계로 다소 저조한 편이나, 2015년 6월 발효된 E-모빌리티법과 더불어 버스 전용차선 이용이나 공용 주차장 예약 등의 혜택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회장 비쓰만(Matthias Wissmann)은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이 올 한 해 중요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독일 전체 자동차 산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2016년에는 독일 제조사 판매실적이 다소 정체될 것으로 예상함.

  - 반면, 저유가와 저금리 지속이 자동차 시장의 증가세에 다소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함.

  - 아울러 독일 내 현재 29개의 상이한 전기자동차 모델이 시장에 출시된 상황에서 이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서는 시장 내 지속적인 구매촉진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함.

 

□ 전망 및 시사점

 

 ○ 2015년 그렉시트 리스크를 위시해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 폴크스바겐의 디젤가스 조작 파문 등 다수의 부정적 요인 하에서도 독일 자동차 시장은 총 321만 대 판매로 전년을 상회하는 성장세로 마감함.

  - 특히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의 독일 시장 내 입지는 여전히 미미하나, 93.6%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등 지속되는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차에 대한 수요는 지속 확대될 전망임.

 

 ○ 2015년 한국 완성차 기업은 독일 시장 내 비교적 높은 판매실적을 유지하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해외 동유럽 생산 및 공급 비중을 확대해 나가며 A/S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 그러나, 2016년에도 여전히 유로화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가 다소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환율변동 요인에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대응 전략을 갖춰나가야 할 것임.

  - 무엇보다 2016~2017년을 기점으로 각 완성차 기업의 친환경차 모델이 시장에 집중 출시될 예정인 관계로, 시장 선점을 위한 역량 집중이 중요한 시점임.

 

 

자료원: 독일자동차청(KBA), Auto, motor und sport, Automobilwoche, Autohaus,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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