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변압기 수요 증가 예상

- 정부 및 민간부문의 전력분야 투자 지속 확대 -

□ 시장 현황

 ○ 도미니카공화국은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음.

  - 2014년 기준, 월평균 정전 횟수는 25회로, 중남미와 세계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준임.

 ○ 높은 전력손실률, 비싼 전기료, 잦은 정전 등의 전력난은 대부분 재정문제와 운영상 문제에 기인함.

  - 2014년 기준, 전력손실률은 30%를 기록했으며, 정부는 2016년까지 전력손실률을 27%로 낮추고자 계획 중

  - 2014년 124개 국이 참가한 세계경제포럼에서 산업용 전기료가 가장 비싼 나라 2위에 오름.

 ○ 현재 배전 및 송전, 수력발전 분야는 정부가 운영 중이나 화력발전분야는 여전히 민간기업이 운영 중임.

 ○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2017년까지 769㎿ 규모의 석탄발전단지를 조성해 화력발전 사업에 직접 관여할 예정임.

 ○ 전력분야 설비용량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

  - 현재 총 3700㎿ 수준으로 국내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임.

  - 하지만, 높은 정부 부채로 인해 생산업체들은 정부의 비용지불을 조건으로 전력 공급을 제한하고 있음.

  - 정부와 생산업체 간 알력으로 현지 가정 및 대부분의 회사에서 비상용발전기 구비가 필수임.

 ○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현 정부는 2016~2018년간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함.

  - 이 계획은 에너지효율성 제고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음.

  - 특히 가장 취약하다고 평가되는 배전·송전 분야 시설장비 현대화를 위한 자금 투입이 우선 이뤄질 전망

  - 공공부문시설 에너지효율정책이 먼저 실시될 예정임.

 ○ 전력분야 설비용량 확대와 정부 차원의 개선 계획으로 변압기 등 전력장비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 변압기 총수입액은 약 5억 달러 수준임.

  - 변압기 수입액 2012년 7억 달러, 2013년 5억 달러, 2014년 기준 약 4억8000만 달러임.

 ○ 2014년 기준 대도미니카공화국 변압기 주요 수출국은 다음과 같음.

  - 중국, 미국,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콜롬비아, 파나마 순임.

  - 한국은 2014년 기준 16위를 기록했으나, 2015년 11월 기준 약 4000만 달러의 변압기를 수출해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 5위권 이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Trademap

□ 진출 전략

 ○ 변압기 수입관세는 0%이고, 통관 시 제품 가격(CIF 가격)의 18%를 부가가치세(ITBIS)로 지불해야 함.

  - 부가가치세(ITBIS)는 현지 시장에서 제품 판매 시 환급 받을 수 있으며, 이외 다른 무역장벽은 없음.

 ○ 중미자유무역협정(DR-CAFTA)로 대부분의 미국 제품들은 면세 혜택을 받아 가격경쟁력을 가짐.

  - 변압기의 경우 가격 이외 품질 등 요인도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현지 바이어는 우수한 한국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변압기 수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은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해 유통업체와 파트너십 체결 후 진출할 것을 권고

 ○ 변압기(HS Code 8504)를 주로 취급하는 기업은 AES, EGEHAINA, CEPP, CEPM, GERDAU-METALDOM 등임.

현재 진행 중인 관련 발전소 프로젝트

                        (단위: ㎿)

자료원: ADIE(Asociancio Dominicana de la Industria Electrica)

□ 시사점

 ○ 도미니카공화국은 수십 년 동안 전력 위기를 겪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갖고 강력한 정책을 추진 중

  - 민간부문에서의 발전소 프로젝트도 다수 추진 중에 있어 관련 장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 2007년 재생에너지특별법 등 관련 분야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 중임.

 ○ 현지 국가에너지위원회에 따르면, 2030년까지 총 전력 수요가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라 관련 제품 수입액 증대뿐만 아니라 수입원을 다양화하려는 노력 또한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관련 기업 진출에 유리한 발판이 형성될 전망

자료원: Trademap, KITA, ADIE, 일간지 Listin Diario 및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