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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자동차시장 선점하는 아시아 기업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6-01-08
  • 출처 : KOTRA

 

브라질 자동차시장 선점하는 아시아 기업

- 상위 20위 내 8개 업체로 점유율 30% -

 

 

 

□ 개요

 

 ○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들이 브라질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고 있음.

  - 기아, 현대, 혼다, 도요타 등 아시아 기업들은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상위 20위 중 8개 업체로 점유율 30% 보유

 

□ 세부내용

 

[시장 현황]

 

 ○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기업들이 브라질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점점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남.

  - 올해 1~11월 판매 기준, 상위 20위 기업의 30%가 Hyundai, Honda, Toyota, Nissan, Mitsubish, Kia, Chery, Suzuki 등과 같은 아시아 기업임.

  - 브라질 자동차 시장 관계자는 “아시아 기업들의 자동차는 훌륭한 품질뿐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으로 브라질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언급함.

 

 

 ○ 현대자동차는 2000년 상반기에 브라질에 첫 진출한 이래로, 높은 판매 실적을 내면서 매우 성공적인 진출로 평가받고 있음.

  - 현대자동차의 i30와 SUV 자동차인 tucson 모델은 브라질에서 높은 인기를 모았으며, 특히 HB20는 이례적인 판매 기록을 남김.

 

 ○ KIA의 경우 최근 멕시코에 2016년 3월부터 가동될 자동차 공장을 세움.

  -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체결된 브라질과 멕시코 간의 자동차 무역협정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 협정으로 2만1000대의 자동차 판매 증가가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함.

 

 ○ 일본 자동차 기업인 Honda는 브라질에서 SUV 자동차인 HR-V 모델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올해 판매 기준 10위 안에 랭크됨.

  - 브라질에 진출한 대부분의 자동차 기업들은 경제위기 심화로 현지 자동차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으나, 혼다의 경우는 11월이 돼서야 비로소 상파울루 Sumare에 위치한 공장의 3교대 생산을 2교대 생산 체제로 줄인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중형 세단 부문에서 브라질 자동차 시장 내 일본 기업의 강세가 눈에 띔.

  - Toyota는 Honda에 이어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일본 기업 중 판매 2위를 기록했으며, Nissan은 3위를 차지함.

  - 브라질 자동차 시장 관계자는 “Volkswagen, Fiat, General Motors, Ford 등 자동차 분야 'Big 4' 체제는 앞으로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향후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다양한 브랜드가 점유율을 나눠 가질 것”이라고 분석함.

 

[문제점]

 

 ○ 브라질 정부는 2012년부터 현지 생산을 하지 않는 수입자동차에 대해 4800대까지만 IPI(브라질 공업세)의 30pp 인상 없이 판매할 수 있는 수입쿼터제를 도입함.

  - 현대자동차는 수입쿼터제 도입 이전까지 수입자동차 부문에서 절대 강자로 손꼽혔으나, 도입 이후 브라질 시장 내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임.

 

 ○ 특히, 브라질에서 2011년 7만7100대의 자동차 판매기록을 보였던 한국 자동차 기업 KIA는 수입쿼터제와 브라질 경기침체가 맞물려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힘.

  -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아 자동차 대리점 수가 180개에서 130여 개로 줄었고, 1500여 명의 관련 종사자가 해고됨.

  - 또한 관계자는 “2015년 브라질 시장에서 기아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3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사에서 요구한 목표 판매치를 맞추기 위해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라고 언급함.

  - 이 회사 관계자는 수입쿼터제와 관련해 “현재 브라질 개발상공부(MDIC)와 논의 중에 있으며, 정부가 수입쿼터제를 재검토하고 최근 3년간의 자동차 판매 평균을 고려해 할당량을 재조정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언급함.

 

□ 시사점

 

 ○ 현재 브라질 자동차 시장 상위 20개 기업에서 아시아 기업이 판매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음.

  - 한국 기업인 현대자동차가 5위, 기아자동차가 17위에 랭크돼 있으며, 일본 기업 혼다, 도요타, 닛산이 각각 7, 8, 9위에 랭크돼 있음.

  - 이에 따라, 브라질 시장 내에서 아시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

 

 ○ 한편, 브라질 정부는 2012년부터 수입자동차 제품에 대한 수입쿼터제를 도입했으며, 이로 인해 한국 기업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

  - 특히, 과거 높은 판매를 보였던 기아자동차의 경우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나, 여전히 브라질 자동차 시장 내 20위 기업에 랭크되고 멕시코에 공장을 세워 향후 판매 회복을 기대하고 있음.

  - 우리 기업들은 수입쿼터제와 관련해 타 외국기업들과 함께 브라질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으며, 멕시코 협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꾸준히 주시해야 함.

 

   · 환율 1달러 = 3.86헤알(2015년 12월 29일 기준)

 

 

자료원: 일간지 DCI 경제면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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