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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원자력 발전과 호주의 우라늄 수출동향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윤준기
  • 2016-01-08
  • 출처 : KOTRA

 

한·중·일 원자력 발전과 호주의 우라늄 수출동향

- 한·중·일 3국의 원자력 발전 동향에 따라 호주 우라늄 향방이 결정될 것 -

-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날지 향방이 중요 -

 

 

 

□ 세계적인 호주의 우라늄

 

 ○ 2014년 기준, 세계 3위의 생산국

  - 2014년 기준, 호주의 우라늄 생산은 5000톤 정도로 세계 3위를 기록했음.

  - 호주는 카자흐스탄과 캐나다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호주 내 수요는 전무해 전량 수출되고 있음. 참고로 호주는 전 세계 총 우라늄 매장량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우라늄 매장국임.

  - 호주는 전체 GDP의 약 20%를 광산업 및 광산 관련 산업이 차지하는 국가이며, 우라늄의 생산은 전체 광산업에 비교하면 미미한 수순이나 에너지 자원 수출 관점에서 본다면 전체 에너지 자원 수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음.

 

 ○ 호주 우라늄의 주요 무역상대국

  - 호주의 우라늄 수출 통계는 공개금지 정보에 해당해 호주 통계청에서 정보 공개를 제한하고 있어 정확한 국가별 수출 최신통계를 입수할 수 없음.

  - 그러나 세계원자력협회(World Nuclear Association)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우라늄은 미국에 약 5000톤, EU에 3000톤, 일본에 2500톤, 한국에 1500톤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에 각 500톤을 수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음. (2013년 기준)

  - 일본의 경우,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 정지로 크게 수출 감소를 경험했으나, 최근 재가동하고 있어 상당 부분 수출량이 회복된 것으로 파악됨.

  - 주요 수입국인 미국과 EU의 경우도 2011년 이후 감소에서 다소 회복하는 것으로 파악됨.

  - 특히 한국은 2008년 호주로부터 수입량이 214톤에 불과했으나 2013년 기준으로 1500톤으로 크게 증가해 호주의 4번째 원자력 수입국으로 부상했음.

 

호주의 우라늄 주요 수입국

자료원: 세계원자력협회(World Nuclear Association/2015.07)

 

□ 전략에너지 자원인 우라늄

 

 ○ 한국의 원자력 발전 비중이 높음.

  - 한국은 4곳의 원자력 발전소에 총 24기의 원자로를 가동하는 발전량 기준 세계 6위의 원자력 발전국으로, 전체 전력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음.

  - 한국의 우라늄 주요 수입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로부터 수입하며 호주로부터의 수입이 점차 늘고 있음.

 

 ○ 호주산 우라늄

  - 전 세계 매장량의 31%를 차지해 압도적인 매장량을 자랑하는 호주 우라늄은 막대한 매장량과 생산량에도 불구하고, 핵무기의 원료로도 쓰일 수 있는 전략적 민감성 때문에 인도, 러시아 등과 수출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음.

  - 한국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라늄의 안정적인 수급 확보를 위해 호주로부터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특히 남호주 지역의 우라늄 광산 등에 지분투자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임.

  - 2011년 이후 침체기를 맞이한 호주의 우라늄 산업도 서서히 한·중·일 3국으로부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6년 이후 새롭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2025년까지 58%의 수요 증가를 예측한 서호주의 Toro 에너지사에 따르면, 현재 442기에 달하는 원자로는 2025년까지 512기로 증가할 것이며, 대부분의 증가처는 아시아, 특히 중국으로 현재 25기에 불과한 원자로가 2025년까지 129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세계 최대 우라늄 매장지인 남호주의 올림픽댐 광산

자료원: BHP billiton

 

□ 시사점

 

 ○ 안정적인 공급지로 호주산 우라늄의 매력이 높음.

  - 우라늄의 안정적인 공급은 매우 중요하며, 호주는 우리 광산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어 유연탄, 철광석, 천연가스 등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어 우라늄 광산의 지분투자 등이 용이함.

  - 호주는 해외투자자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담보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정치환경과 세계 최고수준의 광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에너지 자원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처로 선호됨.

  - 인도와 러시아와는 달리, 한국은 핵무기 개발로 인한 갈등의 여지가 적어 투자 인허가에 유리할 것으로 보임.

  - 2014년 12월, 한국과 호주는 FTA 체결 및 시행국이 돼 호주 투자가 용이함.

 

 ○ 남호주를 중심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꾸준한 수요 제기가 있음.

  - 호주는 우라늄 최대 매장국임에도 불구하고 자국 내 원자력 발전을 용인하고 있지 않으나, 탄소 배출 및 기후협약 등 점차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 및 온실가스 규제가 예상되고 있어 주요 우라늄 광산이 몰려 있는 남호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원자력 발전을 요구하고 있음.

  - 우라늄 채굴 및 원석가공(농축) 등에 대해 기술 보유가 어려운 한국은 원자로 건설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호주에 원자력 발전이 허가된다면 교류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주요 언론사, 협회 등 현지 자료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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