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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게임산업 동향 및 전망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이지원
  • 2015-11-10
  • 출처 : KOTRA

 

호주의 게임산업 동향 및 전망

- 전국적 광역통신망 배급에 따른 게임 유통시장의 급격한 활로 변화 -

- 온라인 유통시장의 성장과 소비층 확대에 따른 진출 기회 활용 필요 -

 

 

 

□ 호주 게임 유통시장 현황

 

 ○ 오프라인 유통의 하락세와 온라인 시장 활성화

  - 전통적인 유통시장이었던 오프라인 패키지 판매시장은 여타 다른 콘텐츠 기반 소비물(영화 DVD, 음악 CD 등)과 마찬가지로 점차 쇠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고속 인터넷망과 전국적인 광역케이블(National Broadband Network)망의 보급으로 인한 디지털 다운로드의 선호에 따라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보임.

 -  물리적인 제약이나 유통구조에 따른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은 쇠퇴해가는 한편, 단가가 낮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접근 가능한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이 크게 성장해 현재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음.

 -  콘솔 제품군 역시 아직은 패키지 구매가 선호되고 있지만,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라이브 등 콘솔 유통사들의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다운로드 시장의 규모가 점차 증대되고 있음.

 

호주 디지털 게임 산업의 종류별·규모별 분류

자료원: Digital Australia Report 2016, IGEA

 

□ 호주 게임 산업 수요 동향 및 변화

 

 ○ 다양한 연령층으로 수요층 확대

  - 게임 산업에 대한 대중의 전통적인 인식은 유아·청소년층이 주류인 산업으로 여겨졌지만, 게임을 여가로 즐기는 문화의 확산과 가정용 게임기의 보편화 등을 이유로 청소년층뿐만이 아니라 청년·중·장년층 역시 게임 산업의 주요 수요층으로 떠오름.

  - 호주 IGEA(interactive Games & Entertainment Association) 발표자료에 따르면,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호주 소비자의 평균연령은 33세이며, 비디오 게임 인구통계로는 호주 인구의 약 70%이 게임을 접하고 있음.

 

디지털 게임 소비층의 연도별 평균 연령

자료원: Digital Australia Report 2016, IGEA

 

  - 또한 게임 산업의 수요계층의 평균 연령대가 해를 거듭할수록 구매력이 있는 고연령층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할 때 게임 산업의 성장기반이 긍정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음.

 

□ 호주 게임시장의 플랫폼별 수요 동향 및 주요 유통망(제품)

 

 ○ PC게임 패키지

  -  패키지 PC게임 시장이란 CD/DVD등의 매체에 게임 콘텐츠를 담아 패키징해서 판매하는 전통적인 형태의 판매시장을 뜻함. 앞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패키지 도소매 시장은 디지털 다운로드 등의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따라서 꾸준히 감소세에 있음.

 

비디오게임 및 음반 유통산업의 수익 추이

자료원: Ibis World

 

 ○ 호주 PC게임 패키지 주요 유통사

  - JB Hi-fi Limited: 호주의 대표적인 가정용 엔터테인먼트제품과 가전제품 등의 유통업체임. 1974년 설립돼 호주 및 뉴질랜드에 182개의 매장을 운영(2013년 12월 기준) 중이며, 비디오 게임 및 음반 유통산업에서 약 45.8%의 시장 점유율을 보임. PC와 콘솔게임의 재고 확보, 예약 구매 및 배송 등에서 동종 업체들에 비해 가격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독보적인 위치를 보유하고 있음.

  - EB Games(Electronics Boutique Australia Pty Limited): 1997년 호주에 설립된 EB Games는 호주 전역에 약 37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신품 및 중고 컴퓨터 게임, 콘솔, 기타 액세서리류의 전문 판매점임. 중고품 판매(*)는 산업 관련 운영 수익에 추산되지 않음.

   · Trade-in 서비스로 소비자가 보유 중인 게임패키지 등을 EB Games에 제공해 신품 구매 시 할인을 받거나 비슷한 가치의 다른 제품으로 교환받는 제도. EB Games는 반납된 중고 제품을 할인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재판매하고 있음.

 

  온라인 PC게임

  - 온라인 PC게임이란 각종 네트워트로 지원되는 멀티 플레이 게임을 뜻함. 네트워크 게임의 특성상 인터넷에서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 플레이하기 위해서 돈을 지불하거나(Subscription형), 무료로 플레이하되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Pay-to-play형) 형태 등이 있음.

  - 다만 한국과 달리 고속인터넷이 보편화되지 못한 호주를 비롯한 서양권 국가들에서는 고용량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의 부담을 덜기 위해 CD/DVD에 클라이언트를 담아 구독권과 함께 패키지의 형태로 담아 판매하는 방식 또한 어느 정도 선호되고 있으나, 고속 인터넷망의 정착과 유통부담을 이유로 점차 사장되고 있음.

 

  호주 주요 온라인 PC 게임

  - World of Warcraft(Activision Blizzard):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에서 당사의 인기 프랜차이즈인 실시간 전략 게임 워크래프트시리즈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해 2004년 11월 23일 북미, 호주, 뉴질랜드에 런칭한 MMORPG 게임.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온라인 게임으로 등극한 작품. 2014년 말 새 확장팩의 출시와 더불어 호주로 데이터 서버를 이전했으며, 오세아니아 지역 플레이어의 서버 지연 문제가 개선돼 더 많은 호주 내 플레이어 유입이 예상됨.

  - League of Legends(Riot Games):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에서 2009년 런칭한 MOBA 장르의 온라인 게임. 무료 이용을 표방해 출시 이후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게임. 특히 젊은 층을 대상으로 폭발적인 인기와 매출을 기록하고 있음. 2013년 6월 28일 오세아니아 서버 공개 이후 다수의 호주 이용자가 유입됨.

 

  디지털 다운로드 플랫폼

  - 위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오프라인 게임 유통시장이 사장되며 온라인 디지털 다운로드 시장이 활성화됐음. 이는 시간적·공간적 제약 초월과 유통마진 생략을 통한 가격 책정의 유리함 등에서 기인한 것임.

 

  호주 디지털 다운로드 시장의 주요 기업

  - Steam(Valve Corporation): 1996년 소형 게임 개발사로 시작한 밸브사의 프로젝트로 시작한 스팀 네트워크는 현재 237개국에 21개의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 중인 소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함. 3500만 명 이상의 활동 유저를 보유 중이며,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어떠한 기기에서든 스팀에 가입된 유저라면 보유 중인 게임을 저장한 곳으로부터 즐길 수 있음. 전체 스팀 이용자 중 호주 사용자의 통계치는 전체의 2.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저 1명당 평균 보유 게임 수는 37.6개임.

  - Origin(Electronic Arts pty ltd.): 오리진은 1982년 설립된 전 세계적 규모의 게임 개발 및 유통사인 EA (Electronic Arts)의 디지털 배포 및 관리 시스템으로, 위에서 언급된 스팀과 유사한 기능을 하지만 다른 점은 자사의 판매·유통제품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임. 호주 시드니, 멜버른에도 지사를 두고 서비스 중이며 자사의 주력제품인 FIFA시리즈, 배틀필드시리즈, 심즈시리즈 등의 프랜차이즈는 호주에서도 매우 큰 인기를 얻고 있음. 대부분의 자사 프랜차이즈는 오리진에서만 독점 판매 중임.

 

  콘솔게임

  - TV나 기타 디스플레이 장치에 연결하는 형태의 비디오 게임 콘솔시장은 시간이 지나며 보급률이 오름에 따라 매우 큰 성장을 했음.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개발사 신제품은 출시됨과 동시에 매우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줌. 특히 2014년은 주목할 만한 기록들을 다수 보유한 해이기도 한데, 이는 개발사들의 경쟁적인 차세대 기기 출시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음. 4세대 기기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One이 2013년 11월 출시돼 콘솔게임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

  - 호주 주요 콘솔게임: PS4(Sony Computer Entertainment)

     2014 호주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기기 시장의 60% 이상을 PS4가 점유하고 있으며, 호주 게임 산업 사상 판매량 최대 규모의 판매량과 가장 빨리 팔린 가정용 게임 콘솔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호주 오락산업 전체에서 약 24억6000만 달러의 시장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함.

 

  모바일게임

  - 모바일게임 시장은 스마트폰의 보편화 이후로 매우 가파른 성공을 기록했으며, 구글사의 안드로이드의 Google Playstore, 애플사의 iOS를 대표하는 Appstore 두 개의 시장으로 양분되고 있음.

  - Gartner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의 90% 이상의 앱이 두 플랫폼을 통해 다운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됨. 2015년의 수요 견인 요인으로는 애플사의 신규 제품 아이폰6S의 1차 출시국에 호주가 포함됨에 따른 모바일 게임 수요 증가를 예상할 수 있음.

 

□ 시사점

 

 ○ 호주 제조업 및 타 산업이 전반적 하락세인 것과 달리 온라인 게임 시장 고성장 기대됨.

  - 전국적 광역통신망(National Broadband Network) 설치 프로젝트가 2019년 마무리 됨에 따라 인터넷 속도 향상이 예상되며, 호주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시장의 성장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

  - 주요 수요 연령층이 높아지고 있어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층으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체적인 시장규모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임.

 

 ○ 우리 기업, 호주 게임시장 변화에 발빠른 대응 필요

  - 호주는 대형 게임 발매 업체가 전무하고 게임 개발업체도 높은 인건비와 환율 강세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으로 높은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

  - 기존 제품군에서 디지털화, 온라인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기존 진출 기업 및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경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

  - 전통적인 게임군 역시 CD/DVD 등 구독 방식에서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다운로드 방식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있어 웹 기반 콘텐츠 개발에 힘써야 할 것

 

 

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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