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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호주 게임시장, 이젠 포키머신보단 아이폰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서유빈
  • 2012-08-20
  • 출처 : KOTRA

 

호주 게임시장, 이젠 포키머신(Pokie Machine)보단 아이폰

- 빨라진 인터넷 속도와 더불어 온라인 게임 부상 -

- 스마트폰의 급격한 보급으로 ‘내 손 안의 게임’ 시대 열려 -

 

 

 

온라인 게임이란 유무선 네트워크에 접속된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즐기는 게임을 의미함. 주로 PC 기반으로 이뤄지며 최근에는 모바일, 콘솔기반에서의 온라인 기반 게임이 활발히 출시됨. 여기서 모바일, 콘솔기반의 게임도 온라인 게임의 범주에 포함

 

□ 기존 PC 기반 온라인 게임의 지속적 성장과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

 

 ○ 지속적인 호주 내 인터넷 사용 인구 증가세와 더불어 정부의 전국적 광대역 통신망 구축사업으로 온라인 게임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임.

  - 호주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는 2010년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20%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임.

  - 호주 통계청(ABS) 발표에 의하면 2010~2011 기준 약 600만 가구에 달하는 73%의 가정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이는 1998년의 16%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며, 10명 중 9명은 가정에서 1주일에 1번 이상, 58%의 사람들은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호주 연방 정부는 2020년까지 세계 제일의 디지털 경제 모델로의 전환을 목표로 100메가비트(Mbps) 속도의 전국적 광대역 통신망 사업을 추진 중임.

 

 ○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출현으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확대됨.

  - 2010년 기준 호주 내 스마트 폰 판매량은 약 400만 대로 전년 대비 29%, 지난 5년간 70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호주 가정의 45%가 스마트 폰을 보유한 것으로 예측됨.

  - 태블릿 PC 판매량 역시 빠른 증가세를 보임. 전망에 따르면 향후 호주 성인 인구의 약 2/5가 태블릿 PC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

  -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확산은 손쉬운 게임 사용법과 접근성으로 기존에 게임을 즐기지 않던 여성과 중장년층으로의 게이머 인구 저변 확대를 가져옴.

     

□ 기존 아케이드 게임의 쇠퇴와 온라인 게임의 부상

     

 ○ 호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도박비를 지출하는 나라로 포커머신(Poker Machine, 일명 포키머신)으로 대표되는 아케이드 게임이 그 주류를 이뤘으나 현재 급감함.

  - 호주 게임 시장은 2010년 14억7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향후 연평균 8.4%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케이드게임 분야는 2011년을 기점으로 -11.6%의 급감세를 기록함.

  - 그 원인으로 호주 정부의 포커머신 규제 정책과 더불어 호주 내 높은 인건비․호주 달러 강세로 인한 생산 기지 해외 이전 등을 꼽을 수 있음.

     

 ○ 반면, 2009년 온라인 게임은 아케이드 게임을 앞지르고 호주 게임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플랫폼의 자리에 오름.

  - 오프라인 게임에 비해 온라인 게임은 ‘데이터’의 형태로 전달·유통된다는 고유의 특성 때문에 한번 판매로 끝나는 상품이라기보다는 지속적인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서비스’에 가깝기 때문에 게임시장의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출현은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등을 통한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유통망을 만들어 거대 게임업체의 배급력 없이도 개인이 게임을 개발·유통할 수 있는 구조를 낳음.

  - 모바일 기반 게임은 주로 캐주얼 스타일 게임이 주를 이루며 낮은 가격으로 시장 내 가격 경쟁이 심함.

  -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LIVE‘라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의 콘솔 게임 업체들도 온라인 서비스 제공 전략을 추진

 

호주 게임시장 플랫폼별 규모 추이(2005~2015)

자료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2010 해외 콘텐츠 시장조사     

 

□ 대형 게임 개발업체 전무, 하지만 모바일 기반 게임분야에서 성과

     

 ○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EA(Electronic Arts) 등과 같은 대형 게임 개발업체들이 없는 관계로 호주의 게임시장은 수입 의존적 성향을 보임.

  - 2011~2012년 기준, 게임·콘솔 액세서리·게임 관련 지적재산권 등을 포함한 호주의 게임 수입량은 29억 달러에 달함.

  - 하지만 호주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하프브릭 스튜디오(Halfbrick Studios)의 후르츠 닌자(Fruit Ninja)가 3억 이상의 다운로드 수 기록하고 최근 EA에 인수된 파이어민트(Firemint)사가 플라이트 컨트롤(Flight Control), 리얼 레이싱(Real Racing) 등의 히트작을 내놓는 등 모바일 게임분야에서 호주 게임업체들이 성과를 보임.

     

  대표적 호주 모바일 게임 프루츠 닌자(Fruit Ninja)와 플라이트 컨트롤(Flight Control)

자료원: Fruit Ninja, Firemint 홈페이지

 

□ 전망·시사점

     

 ○ 호주 국내 제조업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게임시장은 꾸준한 고성장을 보일 것임.

  - 인터넷 속도의 향상으로 기존 PC 기반 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스마트 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1인 1게임기기 보유가 보편화됨.

  - 모바일 게임의 경우, 무료 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엄청난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 유망 산업으로 떠오름.

     

 ○ 이미 검증 받은 게임 콘텐츠 경쟁력, 이젠 모바일 앱 시장으로 확대돼야 함.

  - ‘메이플 스토리’, ‘리니지’ 등 한국 온라인 게임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리지만 PC용 게임시장 보다는 모바일 앱 시장의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클 것임.

  - 캐주얼 스타일이 주류인 앱 시장의 트렌드와 현지 소비자의 기호를 잘 맞춘다면 한국 게임 콘텐츠의 저변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임.

 

 

자료원: IBISWorld, 호주 통계청(ABS), 한국콘텐츠진흥원, The Australian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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