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CTV로 범죄 징후 자동인식 시스템 개발

□ 배경

 ○ 국제적인 테러, 흉악 범죄 증가 등으로 네트워크 카메라(CCTV) 설치 대수가 매년 증가해 시장 규모는 확대 추세

  - 일본의 네트워크 카메라시장은 2008년 80억 엔 규모에서 2013년 170억 규모로 약 2배로 증가

  - 촬영 장치인 네트워크 카메라뿐만 아니라 녹화 장치인 네트워크 리코더시장도 2008년 40억 엔 규모에서 2013년 90억 규모로 약 2배 증가함.

일본의 네트워크 카메라(CCTV)시장 추이

자료원: http://www.group.fuji-keizai.co.jp/mgz/mg1008/1008m2.html

 ○ 일본 전역에 네트워크 카메라가 얼마나 설치돼 있는지 정확한 통계 자료는 없지만, 경찰청이 관리하는 카메라는 791대, 전철 회사에서 역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 수는 5만6000대로 연간 100만 대 정도가 신규 판매된 것으로 추정됨.

  - 야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는 2012년 연간 321만 대 출하했으며 2015년에는 575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22%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건물이나 시설뿐만 아니라 택시, 버스 등 교통수단 내에도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점점 감시 사각지대가 감소하고 있음.

□ 카메라 정보로 이상 행동을 감시하는 시스템 등장

 ○ NEC는 세계 최초로 군중의 행동 분석을 통해 조기에 이상이나 위험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2014년 중 완성을 목표로 함.

  - 많은 사람이 모이는 혼잡한 장소에서는 범죄, 테러, 사고 등이 발생하는 가능성이 높아 범죄 카메라를 이용해 사고, 사건,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시스템

 ○ 기존의 감시 카메라는 군중의 이상 행동을 파악하지 못했으며 특별히 지정한 일부 이상 행동만 파악할 수 있었음.

  - 예를 들어 출입금지 지역에 사람이 들어가면 경고하는 것은 가능했음.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의 성능 차이

자료원: NEC보도 자료(http://jpn.nec.com/press/201311/images/0702-01-01.pdf)

 ○ 어떤 사람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그 주변에 있는 사람의 행동에 변화가 발생하며 평상시 설정한 수준을 넘는 혼잡이나 체류가 발생함.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징후를 즉시 감지해 위급상황 발생을 파악함.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 상황에서 주변 사람의 행동 변화

자료원: NEC보도 자료(http://jpn.nec.com/press/201311/images/0702-01-01.pdf)

 ○ 이상을 인지하는 원리는 사람들의 밀도 및 흐름을 분석해 군중의 행동 변화를 4개로 분석

  - 통행 흐름이 있고 밀도가 높아지면 "이상 혼잡", 큰 흐름이 갑자기 발생하면 "집단으로 도망 행동", 흐름없이 고밀도 상태가 되면, "둘러싸기" 상태나 "집단 체류"로 인식함.

이상 인식 4개 유형

자료원: NEC보도 자료(http://jpn.nec.com/press/201311/images/0702-01-01.pdf)

□ 시사점

 ○ 수백 명 단위의 대량의 군중의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 현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시스템은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가 확정됐고, 보안 및 방범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적절한 서비스로 전망됨.

 ○ 과거에는 카메라 및 녹화 장치가 아날로그식이었기 때문에 나중에 내용을 확인하려고 해도 쉽게 찾아볼 수가 없었으나 최근에는 디지털화돼 PC 등과 연결시키므로 IT 기술로 이상발생 부분만 추출해서 보거나 실시간으로 경고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됨.

 ○ 국제적인 테러, 흉악 범죄 증가 등으로 안심, 안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IT로 시스템을 통합해 실현 가능해짐. 한국에서 실적을 보유한 보안, 안전 기술 보유 기업은 해외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http://www.group.fuji-keizai.co.jp/mgz/mg1008/1008m2.html, NEC보도 자료(http://jpn.nec.com/press/201311/images/0702-01-01.pdf), KOTRA 도쿄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