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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건설 프로젝트 수주 적색 경보
  • 투자진출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조기창
  • 2015-09-22
  • 출처 : KOTRA

 

알제리, 건설 프로젝트 수주 적색 경보

-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가 재정악화 및 외환 부족에 기인 -

- 신규 프로젝트 참가보다는 기존 수주 공사에 전념해야 할 듯 -

 

 

 

□ 알제리에서의 우리 기업 수주 현황

 

 ○ 2015년 9월 현재 우리나라 10여 개 대형 건설사가 알제리에서 25개 가량의 프로젝트를 수주 공사 중

  - 우리나라는 주로 발전소, 변전소 및 하수처리장 등과 같이 기술을 요하는 프로젝트에 주로 참가하고 있음.

  - 반면, 중국은 주택, 건물 및 도로와 같이 단순 노무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건설공사에 참여 중

 

  특히 우리나라는 2014년 2월, 알제리가 발주한 복합화력발전소 6기 중 5개를 수주해 기염을 토한 바 있음. (나머지 1기는 스페인 기업이 수주)

 

우리나라 알제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현황

지역

국내 수주자

수주금액

모스타가넴

삼성물산

7억6200만 달러

나마

6800만 달러

비스크라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우인터내셔널

7억 달러

지젤

7억 달러

카이스

GS건설, 대림산업

7억1500만 달러

5개

6개사

7억1500만 달러

 

 

국내 건설사, 알제리 발전소 수주 관련 국내 보도(2014년 2월 20일)

 

 알제리 소재 주요 우리 건설현장 사업현황(2015년 5월 기준)

            (단위: 달러, %)

구분

사업명

사업비

공정률

대우건설

Ras Djinet 복합화력발전소

약 9억

32

 Oran 비료공장

약 7억2000만

100

Boughzoul 신도시

약 3억7000만

61

Djen Djen항 확장

약 1억9000만

80

Djen Djen항 컨테이너 터미널

약 2억5000만

3

엘하라시 하천정비

약 3억

18

부그줄 신도시청사

약 1억1000만

15

CAFC 프로젝트

약 6억4000만

2

경남기업

Sidi Abdelah 신도시

약 7억5000만

30

Skikda 정유공장

약 1억1000만

100

현대ENG

Ain Arnet 복합화력

약 9억

46

Biskra 복합화력

약 6억9000만

3

Jijel 복합화력

약 6억7000만

3

Arzew 정유공장

약 4억1000만

100

BMS

약 1억6000만

82

한화건설

Biskra 발전소

약 4억5000만

51

삼성물산

Mostaganem 복합화력

약 7억6000만

-

Naama 복합화력

약 6억1000만

-

삼성ENG

Skikda 정유공장

약 24억

99

GS건설

Kais 복합화력

약 6억1000만

6

대우산업개발

Oran 해군부두 준설

약 800만

53

효성중공업

Hassi Mesaoud 변전소

약 8300만

98

Ouled Saber 변전소

약 1100만

37

Boufarik 변전소

약 2500만

18

Marsat 변전소

약 9100만

5

효성에바라

Ain Sefra 하수처리장

약 4000만

준공

 

  당초 2017년 8월 완공 목표였던 이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2015년 9월 현재 공사 진도율이 3~10%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심지어 2개 발전소는 착공조차 못하고 있음.

 

□ 지체 사유

 

  국가 수출의 95%를 원유 및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알제리는 최근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급락으로 무역 및 재정수지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

  - 알제리 관세통계청(CNIS)에 의하면 2015년 상반기 알제리의 수출액은 19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나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도 2014년 상반기 32억 달러 흑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77억8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아울러 국내 재정적자도 2015년 4월 현재, 7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가량 증가함.

 

  이와 같은 이유로 알제리 정부는 L/C 개설 요건 강화, 엄격한 통관 및 외환통제를 강화하며 불요불급한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음.

 

  현지 기업들에 의하면 발주처의 느린 행정처리도 공사 지연의 주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음.

 

□ 현지 국내기업의 의견 및 전망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국내업체들은 발주처로부터 선수금 및 기성에 대한 미수금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 (2015년 9월 현재, 국내기업 미수금 1억1000만 달러)

  - 심지어 일부 기업들은 기자재 도입과 관련 L/C도 개설되지 못한 상태임.

 

  현재와 같은 공사 지연으로 인해 당초 완공목표인 2017년 8월은 이미 물 건너갔다고 함.

 

  따라서 현지 기업들은 국제유가가 회복돼 알제리 정부의 외환사정이 호전되기만을 고대하고 있음.

  - 이와 같은 어려움은 지난 8월 말, 알제리를 방문했던 우리나라 건설교통부 장관을 통해 알제리 정부에 전달됐다고 함.

 

  국내기업들은 국민생활과 직결된 주택 및 발전소 건설 등은 지연되겠지만 취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그러나 기타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중단, 축소 또는 취소까지도 갈 수 있다고 우려함.

 

□ 시사점

 

 ○ 얼마 전까지 알제리는 북아프리카에서 우리나라 최대 건설 플랜트 시장이었고 앞으로도 인구 4000만 명에 한반도의 10배가 넘는 광할한 국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시장임에는 틀림없음.

 

  그러나 지금과 같이 저유가 시대가 지속된다면 당분간 새로운 플랜트 수주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임.

  - 알제리 정부는 외환부족으로 인해 관급공사 공사비 지불 시 달러나 유로화 비중을 낮추고 현지화 지급율 (알제리 디나르)을 높이는 방향으로 움직임.

 

  따라서 현지 진출기업들도 새로운 수주보다는 기존 수주한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으로 보임. 국내기업들도 알제리 건설 프로젝트 참여 시 국제유가 상황을 봐가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

 

 ○ 최근 국내 중소 건설사로부터 알제리 주택건설 참여 의사를 권유받았다는 정보가 입수됐으나, 현지 진출한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 신중한 전략이 요구됨.

 

 

자료원: 현지 진출 국내 건설기업 인터뷰, 공관 파견 국토관 제공 자료 및 KOTRA 알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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