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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판 황사, 헤이즈 다음 달까지 이어질 예정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연승환
  • 2015-09-08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판 황사, 헤이즈 다음 달까지 이어질 예정

- 인도네시아발 연무로 매년 여름 심각한 대기오염 발생 -

-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제품 수요 늘지만 필요성 인식은 아직 낮아 -

     

     

     

□ 연무로 인한 국경초월 대기오염, 매년 건기에 반복 돼

     

 ○ 건기로 여겨지는 6월부터 8월까지 말레이시아는 물론 주변 싱가포르 등도 연무로 인한 공기오염인 헤이즈(haze)를 매년 겪고 있음.

     

 ○ 헤이즈 발생의 주요 원인은 인도네시아에서 빠르고 쉽게 경작지를 확보하기 위해 건기에 화전농법을 활용하기 때문임. 이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매년 강하게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및 방지를 촉구하는 등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음.

     

 ○ 8월에도 위성을 통해 인도네시아 Sumatra 지역에 152개, Kalimantan 지역에 74개의 화전(hot spots)이 확인되면서 말레이시아의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 부처 장관이 인도네시아에 서신으로 대책을 촉구하기도 함.

     

인도네시아 화전 경작지

연무에 가린 말레이시아 도심 전경

자료원: Malaysia Air Pollutant Index Facebook

     

□ 말레이시아, 대기오염 모니터링 노력 강화

     

 ○ 말레이시아는 대기오염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Air Pollution Index(API)를 활용하고 있으며, 매일 웹사이트 등을 통해 API 측정치를 공개하고 있음.

 

 ○ 대기 중 일산화탄소, 오존,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 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API 지표는 100이 넘으면 해로운(unhealthy) 수준으로 보고 단계별로 야외활동 제한을 권고하고 있음.

     

Air Pollutant Index 지표별 권고사항

API

수준

신체영향

권고사항

0~50

좋음

해롭지 않음.

제약 없음.

51~100

보통

해롭지 않음.

제약 없음.

101~200

나쁨

고위험군에 해로움.

야외활동 자제

201~300

매우 나쁨

일반인에게도 해로움.

야외활동 자제

> 300

위험

매우 해로움

야외활동 자제

> 500

비상

매우 해로움

정부방침 준수

자료원: Ministry of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

     

 ○ 주요 언론사들은 대기오염 수준에 대해 수시로 정보를 전파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API가 100 이상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거나 취소하는 등 자체적으로 haze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음.

     

 ○ 말레이시아 기상청에 의하면 다음 달에는 말레이시아에 비가 잦아질 것으로 예상함. 이에 따라 헤이즈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

 

□ 공기정화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 Euromonitor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에어콘, 선풍기, 공기정화기 등 실내 공조기 시장의 2014년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음. 특히 공기정화기 판매대수가 9%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실내공조기 판매대수(2012~2014년)

                        (단위: 천 대)

 

2012년

2013년

2014년

     Air Purifiers

126.3

137.1

149.4

     Cooling

3,083.9

3,161.3

3,242.6

      - Air Conditioners

878.8

916.0

958.3

      - Air Coolers

109.3

109.8

110.2

      - Ceiling Fans

278.8

287.8

297.5

      - Cooling Fans

1,816.9

1,847.8

1,876.6

자료원: Air Treatment Products in Malaysia, Euromonitor(2015년 6월)

 

 ○ Euromonitor 추청지에 의하면 2014년 실내공조기 판매대수 기준 중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브랜드는 Panasonic(25.8%)이며, Pensonic(14.1%), Sharp(9.0%), Khind(6.8%), KdK(5.9%), Mistral(4.5%), York(4.5%) 순임.

   · Panasonic 등 선두주자들은 공기정화기에 나노기술, HEPA필터, 모션센서, 절전모드 등의 기능을 내포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진출 노력 지속

     

 ○ 단, 현지인들에게 공기정화기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면, ‘너무 비싸다,’ ‘몇 달만 참으면 된다’, ‘어차피 한 대로 집 전체를 정화하지 못하지 않냐’, ‘에어컨으로도 정화가 된다’, ‘대기오염이 상하이보다는 낫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아직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상품은 아닌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말레이시아에 매년 헤이즈가 발생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싱가포르 등의 주변 피해국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음.

 

 ○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인도네시아로부터의 경작지 확보를 위한 화전농법을 대체할 만한 친환경 농업기술이 필요하며, 환경파괴에 대한 제도적 규제 강화도 절실함.

 

 ○ 또한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헤이즈와 같은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고 우려도 높아지고는 있지만, 본격적으로 공기청정기와 같은 제품의 수요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임.

     

     

자료원: The Star, Ministry of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 BMI Research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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