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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도권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망 구축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5-08-1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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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도권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망 구축
- 연내 징진지 고속도로에 50㎞당 1개씩 충전시설 건설 -
-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 추진 -
- ‘인터넷 플러스’ 충전 인프라 전략 모색 중 -
자료원: 제일전동망(第一電動網)
□ 中 징진지(京津冀) 전기차 충전소 협동발전계획 발표
ㅇ 중국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 3곳 정부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건설 추진을 위해 협동발전계획을 제정, 발표했음.
- 2015년 7월 30일, 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정부는 ‘징진지 신에너지 소형 여객차 충전시설 협동건설계획’(京津冀新能源小客車充電施設協同建設聯合行動計劃, 이하 ‘계획’)을 공동발표
- 징진지 고속도로에 신에너지자동차 충전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역내 공공충전 인프라 일체화를 통해 징진지 신에너지자동차의 보급을 가속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음.
ㅇ ‘계획’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일체화 전력과 신에너지자동차 보급을 결합한 정책
- 업계 관계자들은 역내 교통 일체화를 통해 신에너지자동차 보급을 추진한 전략으로 높이 사고 있음.
- 한편 ‘계획’의 시행으로 중국 전기자동차 업계는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사업기회 및 중국 내 전기차 보급 가속화를 기대
□ 주요 내용
ㅇ ‘계획’은 3단계 목표를 확정하여 2020년까지 단계별로 중국 수도권 내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
- 2015년까지 역내 베이징과 중국 남부, 동북을 연결하는 4곳 고속도로에 충전시설을 확대 건설하되 50㎞당 충전시설 1개씩 배치되도록 함.
- 2016년~2017년 기타 3곳 고속도로에 충전시설을 확충하여 역내 교통망에서 충전시설 미비문제를 해결
- 2020년까지는 역내 충전인프라 체계 건설을 완료할 계획
건설계획
시기
건설계획
2015년
G1(베이징-하얼빈), G4(베이징-홍콩), G6(베이징-시장), G45(다칭-광저우) 등 고속도로에 50㎞마다 충전소 1개 건설
2016~2017년
G3(베이징-타이베이), G5(베이징-쿤밍), G7(베이징-우루무치) 등 휴게소에 충전시설건설
2020년
징진지 역내 일체화 공공충전서비스체계 구축
자료원: 징진지 신에너지 소형 여객차 충전시설 협동건설계획
ㅇ 징진지 충전인프라 현황을 살펴보면 베이징, 톈진 등 지역은 전기차와 충전기 비율이 3:1
- 베이징은 신에너지자동차가 보유량이 2015년 상반기 1만 8000 대에 이르렀지만 충전소는 5곳, 충전기는 1만 개 미달
- 톈진은 신에너지자동차가 3574대에 그친 상황, 충전기는 1000개 정도
- 허베이는 충전 인프라 건설현황이 톈진지역과 비슷한 수준, 그러나 면적이 18만 7700 ㎢(톈진 1만 2000㎢)인 상황을 고려하면 충전 인프라가 베이징, 톈진과 확연한 수준차이를 볼 수 있음.
징진지 충전인프라 환경
신에너지자동차보유량
충전 인프라 현황
베이징
1만8,000 대
(2015년 상반기)
충전소 5개, 충전기 8300개 (충전기 2000개 추가 건설 중)
톈진
3,574대
기존: 충전기 1000개 (그중 공공충전기 800개)
허베이
-
충전소 55개소, 충전기 721개
(충전소 128개소, 충전기 983개 추가 건설 중)
* 충전소는 전기차 배터리를 교체 또는 쾌속 충전시스템을 갖춘 충전시설을 가리킴.
자료원: 인민일보, 베이징상보 등에 의거 KOTRA 베이징 무역관 구성
ㅇ 징진지 3곳 정부는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고속도로에 충전시설을 완비화하고 역내 충전 인프라 체계를 협동적으로 구축할 전망
- 이번 ‘계획’을 통해 베이징을 중심으로 동북지역, 남방지역, 서북지역을 연결하는 역내 고속도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여 징진지 내 전기차 보급률 제고를 꾀하고 있음.
징진지 충전기설 건설 계획
자료원: 신징보(新京報)
□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목잡는 충전 인프라 미비문제
ㅇ 중국 전기 자동차 산업은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장 중, 그러나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는 부족한 상황
- 중국 정부는 2010년 이미 전기자동차 산업을 중국 7대 전략적 신흥 산업의 하나로 지정
- 당국은 2012년 ‘에너지절약형 및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계획(2012~2020)’을 발표하면서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을 2020년까지 500만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음.
- 그러나 2014년 말 기준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생산총량은 11만 9500대, 정부가 내세운 ‘2020년까지 500만 대’의 목표 대비 달성율이 2.4%에 그침.
ㅇ 중국내 충전 인프라 미비문제는 줄곧 신에너지자동차 보급의 걸림돌로 지적받아 왔음.
- 2014년 말 기준 중국 내 전기차 충전소는 3만 여개, 전기자동차와 충전소의 비율은 3:1 수준
- 업계는 이번 ‘계획’은 중국 충전 인프라 관련 산업에 발전기회를 부여했을 뿐만 아니라 충전 인프라 완비화를 실현함으로 하여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
ㅇ 이번 ‘계획’ 제정은 충전인프라 미비, 주변 지역과의 연결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고 대기오염이 심각한 징진지의 환경오염을 개선하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
- 중국 환경보호부 대기오염 평가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호명되는 징진지 지역이 신에너지자동차 보급을 통해 자동차에 의한 대기오염을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됨.
- 또 베이징시 신에너지자동차 보급량 목표는 2017년까지 17만 대, 그중 2015년 내 3만 대를, 2016년에는 6만 대를 보급시켜야 함.
- 그러나 2015년 상반기 베이징 전기자동차 보급량을 살펴보면 5091대, 연 목표치를 도달하기는 어렵다는 관측
- ‘계획’을 통해 충전 인프라 구축을 대대적으로 추진함으로 하여 충전 인프라 미비로 인한 전기차 소비 저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반영
□ 전망 및 시사점
ㅇ 충전 인프라 구축에 중국 대형 국유기업들이 대대적으로 참여, 향후 기타 지역의 충전 인프라 구축도 그 보폭이 넓혀질 전망
- 최근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작성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건설계획’ 초안에 따르면 2020년까지 중국 당국은 충전소를 1만 2000개, 충전기 450만 개 건설할 계획
- 초안은 중국 정부와 산업계의 심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재수정되지만 중국 정부가 충전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할 신호를 보냈고 산업계는 큰 기대를 안고 있는 분위기
- 중국 국가전력망공사(國家電網)는 140억 위안을 들여 향후 5년간 충전소를 4,000개 건설할 예정이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80억 위안을 추가 투자하여 충전소를 1만 개로 확충할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또한, 3대 석유회사 중 하나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션전, 항저우, 상하이, 창춘, 허페이 등 지방정부와 함께 배터리 충전소망을 건립할 계획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일조할 기세
ㅇ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인프라 확대지원과 대형 국유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더욱 역동적으로 성장할 전망
- ‘계획’은 지역발전일체화 전략과 전기차 보급전략을 결합한 지원정책
- 전문가들은 정부의 충전 인프라 확대는 직접적으로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우즈신(吳志新) 부주임]
- 우 부주임은 2015년 상반기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240% 이상의 증가속도를 보이며 7만 2700 대에 도달했는데 이러한 발전추세에 정부의 추진책이 더해지면 올해 말까지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보유량은 3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
ㅇ 또 징진지 3곳 정부는 환경오염 개선, 특히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하고자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에 힘을 쏟고 있음.
- 2022년 동계올림픽 주최자로 선정되면서 징진지 지역의 대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에너지자동차의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
- ‘계획’ 시행에 따라 징진지 지역은 신에너지자동차 연속 운행시간은 300~400 킬로미터를 넘어서게 될 전망
- 이로 징진지 신에너지자동차 보급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스젠화(師建華) 부비서장]
최근 2년 간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
생산량
판매량
2014년
7만8000대(350%)
7만4000대(320%)
2015년 상반기
7만6000대(250%)
7만3000대(270%)
* 괄호안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
ㅇ 2015년 제시한 ‘중국제조 2025’, ‘인터넷 플러스’ 전략과의 접목을 적극 시도, 향후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시설은 첨단화, 스마트화가 추세 [베이징 신에너지자동차 산업협회(北京新能源汽車産業協會) 조우징광(趙景光) 부회장]
- 베이징시정부는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을 베이징시 제조업 첨단화를 이끄는 주도산업으로 확정
- 또 충전 인프라 구축과정에서 스마트시티건설과 충전인프라 모바일화를 시도할 예정이며 그 추진 전략을 제정 중
자료원: 인민일보(人民日報), 베이징상보(北京商報),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신징보(新京報)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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