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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전인프라 구축계획 본격 가동, 1200억 위안 시장이 열린다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6-06-13
  • 출처 : KOTRA

 

中 충전인프라 구축계획 본격 가동, 1200억 위안 시장이 열린다

- 중국, 향후 5년간 연평균 10만 대 충전기 구축 계획 -

- 국가전력망공사의 올해 발주 규모 50억 위안 넘어설 전망 -

- 우리 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진출 가능성 검토 필요 -

 

 

 

자료원: 텅쉰망(騰訊網)

 

□ 中 고속 질주하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인프라 부족

 

 ○ 지난 2년 중국 전기차 시장은 연속 3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속성장 중

  - 2014년, 2015년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7만4800대, 33만1100대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323.8%, 342.9%를 기록

  - 향후 5년 중국 경제발전을 그린 청사진 ‘13.5 규획’에서도 당국은 지속적인 신에너지자동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 2020년까지 신에너지자동차를 500만 대 보급할 것이라며 목표치를 제시

 

 ○ 당국의 야심찬 추진정책과 달리 소비자들은 여전히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전기차 구매를 포기하는데, 그 중 가장 큰 걱정거리가 바로 ‘충전인프라 부족’

  - 중국 IT 전문컨설팅사 아이리서치의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중 67.8%

  - 이런 불안감을 없앨 정도의 충전소 인프라를 갖추고 차량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전기차 대중화의 선결 과제로 꼽혔음.

 

중국 전기차 구매포기 이유

주: N=1400명

자료원: iResearch

 

□ 中 정부,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화

 

 ○ 2015년 11월, 중국 정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설 발전 지침(2015~2020년)’을 발표해 충전 인프라 구축 가속화를 선언

  - 2020년까지 중국 전기차 보유량 500만 대를 목표로 내세웠는데, 그 중 전기 대중교통 차량은 20만 대, 전기 택시는 30만 대, 청소 및 물류 등 전용차는 20만 대, 전동 공무 및 개인용 자가용은 430만 대를 넘어설 전망

  - 이에 따라 대중교통 차량 충전소는 3848곳, 택시 충전·환전소는 2462곳, 청소 및 물류 전용차량 충전소는 2438곳, 공무용 차량 및 개인차량 사용자의 전용 충전기는 430만 대, 도시 공공 충전소 2397곳, 분산형 공용 충전기 50만 대, 도시 간 급속 충전소 842곳이 증설될 계획

 

 ○ 또, 스모그 심각 정도에 따라 구분했는데, 스모그 퇴치의 업무가 비교적 중요한 지역은 2020년까지 전기차 보급 규모 266만 대로 확대 필요. 이에 따라 7400곳의 충전·환전소와 250대 충전기가 증설돼야 함.

  - 베이징, 텐진, 허베이, 랴오닝, 산둥, 상하이, 쟝수, 저쟝, 안휘, 푸젠, 광동, 하이난 등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구분

  - 산시(山西), 네이멍구, 지린, 헤이룽쟝, 쟝시, 허난, 후베이, 후난, 충칭, 쓰촨, 구이저우, 윈난, 샨시(陝西), 간수 등 시범지역에서는 2020년까지 전기차 보급량을 223만 대로 확대될 계획. 이에 따라 4300곳의 충전·환전소, 220만 대의 충전기 증설이 필요함.

  - 광시, 티베트, 칭하이, 닝샤, 신장 등 지역은 아직 국가 신에너지 차량의 보급의 적극 추진 지역에 포함되지 않으며, 2020년까지 전기차 보급량은 11만 대로 전망되고 있음. 충전·환전소 400곳, 충전기 10만 대 증설이 필요함.

 

지역별 충전소 및 충전기 구축 계획

자료원: 중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설 발전 지침(2015~2020년)

 

 ○ 2020년까지 총 집중식 충전·환전소 1만2000곳 이상, 산발식 충전기는 480만 대 이상을 증설해 500만 대의 전기차 충전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

  - 우선적으로 대중교통, 택시 및 청소차와 물류 등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 3850대 이상의 대중교통 충전·환전소, 2500대 이상의 택시 충전·환전소, 2450대 이상의 청소 및 물류 등 전용차량 충전소 등의 충전인프라를 증설

  - 공무용 및 개인용 자가용 사용자와 주거지역과 회사의 주차 장소에 충전기 430만 대 이상의 사용자 전용 충전기 증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

  - 2400곳 이상의 도시 공공 충전소와 50만 대 산발식 공공 충전기를 증설해 임시적으로 전기 충전 수요를 충족

 

 ○ 주요 고속도로망에 의해 '4종4횡'의 도시 간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건설할 계획

  - 800곳 이상의 도시 간 급속 충전소를 증설, 도시 간 이동 시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

 

중국 도시 간 급속 충전 네트워크 규획

자료원: 중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설 발전 지침(2015~2020년)

 

□ 기타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정책

 

 ○ 당국은 13.5 규획에도 2020년까지 충전기 480만 개, 충전소 1만2000여 곳을 건설할 예정. 즉, 향후 5년간 중국은 연평균 10만 개 충전기를 구축할 전망

  - 2010년 중국 전역 충전소는 76곳, 그러나 2015년에는 3600곳으로 배증

  - 2010년 충전기 수는 1122개, 2015년에 4만9500개로 폭발적 성장을 이뤘음.

  - ‘2016년 에너지 업무에 대한 지도의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중국 전역에 100만9500개를 구축할 전망

 

 ○ 또, 전기차와 충전소 비율을 1:1로 맞출 것을 지방정부에 요청하고, 전기차 판매 실적에 따른 충전 인프라 예산을 지원할 예정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충전 인프라 설치에 317억 달러 소요 추산(1만6000개 배터리 충전소, 156개 주차타워, 3만5000개 충전기)

  - 실적에 따라 지역별로 3만2000~19만2000 달러 규모의 충전 인프라 보조금 지급

  - 베이징의 경우, 충전기 한 대당 30%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

 

전기차 보급 실적에 따른 인프라 구축 지원 기준

            (단위: 대/위안)

 

2013년

2014년

2015년

보급수량(Q)

지원기준

보급수량(Q)

지원기준

보급수량(Q)

지원기준

주요

대도시

2,500≤Q<5,000

5,000≤Q<7,000

7,000≤Q<10,000

2,000

3,000

4,500

5,000≤Q<7,000

7,000≤Q<10,000

10,000≤Q<15,000

2,700

3,800

5,500

10,000≤Q<15,000

15,000≤Q<20,000

20,000≤Q<25,000

5,000

7,000

9,000

주: 주요 도시의 전기차 보급 실적(목표대비 비율): ① 허페이 4145대(72%), ② 저장성 5203대(52%), ③ 상하이 4022대(40%)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충전 인프라 관련 투자 증가 추세

 

 ○ 중국에서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는 최근 충전인프라 발주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왔음.

  - 2015년 국가전력망공사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발주규모는 1만1338곳으로 전년대비 202.67%의 증가율을 기록

  - 올해 해당 규모는 약 300%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투자규모는 5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

  - 그 중 2014년, 2015년 최대 수주량을 자랑하는 쉬진전기(許繼電器), 궈덴난루이(國電南瑞)의 비중은 8%에서 11%로 증가

 

 ○ 국가전력망공사는 충전소에 대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충전요금 정책 가이드라인도 발표

  -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 사업자는 전력망으로부터 무료로 전기를 공급받아 전기차 충전 이용자에게 유상 서비스도 가능

 

□ 전망 및 시사점

 

 ○ 당국의 지원책에 힘입어 충전 인프라 구축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충전기 부족은 더 이상 전기차 보급을 저해하는 요소가 아님.

  - 충전소 등 전기차 인프라 확충은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지적돼 왔음.

  - 2015년 기준, 중국 전기차 충전기는 4만9500개, 전기차/충전기 비율은 9.12로, 충전 인프라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

  - ‘발전지침’에 의해 충전 인프라 구축이 이뤄질 경우, 2016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 누계 판매량이 115만 대에 도달해도 전기차/충전기 비율은 1.14

 

전기차/충전기 비율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 광파(廣發) 증권사

 

 ○ 향후에도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입 시 운행거리, 충전 인프라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내비치고 있음.

  -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앙정부의 지원정책뿐만 아니라, 각 지방정부의 구체적 정책도 속속 제정, 발표할 전망

 

중국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시 고려 요인

자료원: 중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설 발전 지침(2015~2020년)

 

 ○ 중국은 전기차 대중을 위해 정부가 전폭적 지지를 아끼지 않는 대표적 국가로, 여러 방면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중국 전기차 시장 지속적 확대 예상

  - 중국은 일찌감치 전기차 산업을 차기 육성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고, 다양한 공급 촉진과 기술 향상을 위한 지원책을 펼쳐왔음.

  - 지난해 ‘중국제조 2025’을 통해 향후 10년간 전기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중국은 올해 2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새로 구매하는 차량의 절반 이상을 신에너지차로 채운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음.

  - 중국 재정부는 올해 1월 ‘2016~2020년 신에너지자동차 재정지원정책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며 2016년부터 신에너지차 한 대당 2만5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음.

  - ‘13.5규획’에 발맞춰 2020년까지 신에너지차 기술개발 및 산업화 연구에 500억 위안, 전기차 시범지역 확대에 300억 위안, 시범도시 전기차 인프라 건설에 50억 위안을 투자한다는 내용도 포함

  - 전기차 충전인프라 부족문제까지 해결되면서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

 

 ○ 고속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육성책도 주목해야 할 부분

  - 정기적으로 선정되는 보조금 지원대상은 모두 현지 브랜드 차량

  - 정부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토종 브랜드인 BYD와 상하이자동차의 전기차는 현지에서 업계 대표주자 테슬라의 모델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

 

 ○ 중국-글로벌 기업 간 파트너십 사례를 참고, 우리 기업들의 충전 인프라 구축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 진출 및 수익창출 가능성 검토 필요

  - 핑안증권(平安證券)은 충전기 한 대당 건설비용을 2만 위안, 충전소당 3000만 위안으로 추산할 때, 중국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장규모가 2020년 124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분석

  - 2014년 국가전력망공사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민간투자 시장 개방 의견을 표명하고, BMW와 i3 모델 호환 충전소 설치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음.

 

 

자료원: 중국정부망(中國政府網), 인허(銀河) 증권사, 광파(廣發) 증권사, 핑안(平安) 증권사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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