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India'와 함께 성장하는 인도의 IT 산업

- 전자정부의 활용 확대와 IT 인프라 확대 중 -

- 정부조달시장 성장 가능성 커 -

□ 'Digital India'와 함께 성장하는 인도의 IT 산업

 ㅇ 정부의 디지털화와 IT 전문 인재 육성

  - 인도 정부는 'Digital India' 기조에 맞춰서 e-governance를 추진하고 IT 인프라 건설에 초점을 맞춤.

  - 또한, IT 전문인력 육성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이를 위해 소셜 네트워크, 모바일리티, 정보분석, 클라우딩 산업을 총칭하는 SMAC(Social, Mobility, Analytics, Cloud)분야에서 15만 명에 달하는 인재를 추가 육성하는 것을 계획함.

   * 'Digital India'정책은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정부(E-governance)를 통해 정부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정책임.

 ㅇ 스마트 도시와 통신망 확대

  - 2014년 부임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100 Smart Cities' 정책을 통해 인도 전역에 첨단도시 100여 곳을 건설할 목표를 설정하는 등 IT산업과 인도 도시를 동시에 발전시킬 방안을 구상 중임.

  - 또한, 인도 전역에 브로드밴드 하이웨이(Broadband Highway)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광섬유 네트워크를 활용한 디지털 조직화를 통해 약 25만 개의 인도 내 촌락의 IT 활용을 도울 전망임.

□ 인도 IT 산업 동향

 ㅇ 인도의 주요 산업인 IT 산업

  - IT 산업은 인도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화에도 성공해 세계 IT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올해 인도 IT 산업 규모는 약 1400억 달러에 달함. 이는 전세계 IT 시장에서 12.3%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함.

  - 회계연도 2014/15년 기준 인도의 IT 산업은 인도 국내총생산(GDP)의 9.5%를 차지함.

인도 IT 시장 규모 추이

자료원:IBEF

 ㅇ 인도 IT 산업의 수출 비중과 주요 세부 산업

  - 올해 인도의 IT 산업부문 수출액은 980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전체 생산액의 약 72%에 해당하는 금액임.

  - 특히, IT 서비스는 전체 IT 산업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6.12%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세부 산업 부문임. 이밖에 BPM(32%), 소프트웨어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가 21%의 비중을 차지함.

IT 산업 세부 부문별 수출규모 및 비율

자료원: IBEF

□ IT 산업 전망

 ㅇ 정부의 지원정책과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예상

  - IT  산업에 대한 인도 자국 내 수요는 수출량에 비해 미약한 수준이었지만, 모디 정부의 ‘Digital India’ 정책으로 인한 정부조달시장의 성장세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

  - 실제로, 최근 인도 정부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웃소싱,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ㅇ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잠재력 多

  - 올해 인도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는 약 427억 루피 규모로 2019년까지 연평균 35.9% 성장을 거듭해 1943억 루피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올해 4월 Oracle사, IBM사 등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들이 인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함. 특히 Oracle사는 인도 내 약 300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해 현지화된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개발에 노력하고 있음.

□ 시사점

 ㅇ 인도 IT 업체와 협력을 통한 인도 IT 산업 진출 전략

  - 인도 정부의 IT 산업 육성 정책과 함께 인도의 IT 산업의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인도 자국 내 IT 기업인 Infosys사, Tata Consultancy Service사를 비롯해 외국의 IT 선도기업인 Oracle사, IBM사 등이 인도 시장에서 이미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음.

  - 그러므로 인도 IT 시장에 우리나라 IT 기업이 독자적으로 진출해 성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됨. 따라서, 인도 현지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와 기술협력을 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현지진출하는 방안을 고려해보는 것이 바람직함.

작성자: 뉴델리 무역관  김덕영

자료원: Times of India, The Hindu, IBEF, BMI Report 및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