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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IT 전시회를 통해 보는 향후 IT 시장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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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 런던무역관 최고은
  • 2015-06-26
  • 출처 : KOTRA

 

영국 IT 전시회를 통해 보는 향후 IT 시장 트렌드

- 런던, 유럽의 최대 IT 도시로 성장 중 -

-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에 관심 집중돼 -

- 우리 기업은 기발한 아이디어의 기술로 현지 진출 준비해야 -

     

     

     

□ 영국 IT 시장

     

 ○ 유럽의 최대 IT 도시는 런던

  - 영국 정부에 의하면, 영국 ICT 시장은 약 580억 파운드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이며 유럽의 최대 IT 국가라고 불림.

  - 조사기관인 BMI Research에 의하면, 영국 ICT 시장은 2015년에 590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컴퓨터 하드웨어 매출이 200억5000만 파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함.

  - 영국 수도인 런던에는 IT 기업이 다수 있으며, 특히 런던 동쪽에 3000여 개사의 스타트업 IT 기업이 집중돼 있고, 해당 지역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유사해 실리콘 라운더바웃(Silicon Roundabout) 또는 테크 시티(Tech City)라고 불림.

  - 이 외에도 런던 중심에 위치한 킹스크로스(King’s Cross) 지역에 구글을 포함한 IT 및 연구 기업들이 모여 있어 놀리지쿼터(Knowledge Quarter)라고 불림.

     

실리콘 라운더바웃

자료원: The London Evening Standard

     

□ IT 전시회, 인터롭 런던(Interop London)

     

 ○ 인터롭 전시회, 런던에서 열리다

  - 영국은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새로운 IT 제품, 기술 및 기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차원으로 런던 테크놀로지 위크(London Technology Week)를 주최하고, 메인 이벤트로 IT 전시회인 인터롭을 주최했음.

  - Interop은 런던 최대 규모의 전시회장인 ExCel Exhibition Centre에서 진행됐으며, 이 전시회는 이전에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도쿄에서도 개최됨.

  - Interop London에는 약 100개사가 참가했으며 KOTRA 런던 무역관의 주최하에 약 30개사의 한국의 ICT 업체가 참가했음.

     

인터롭 런던 포럼 및 세미나

자료원: Tech Partnership, Interop London

     

 ○ 데이터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가 대세

  - 전시회에 가장 많이 참가한 업체 분야는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 공유, 저장 및 분석 분야였음.

  - 이와 같이 영국은 현재 ‘정보 시대‘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가장 쉽고 빠르게 공유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음.

  - 특히 영국은 한국에 비해 오래된 시스템이 비교적 많고 인터넷이 느리기 때문에 기관 및 기업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해소하려는 것임.

  - 전시회에 참가한 데이터 관련 업체 중에는 Cisco사와 Dell사를 포함한 글로벌한 기업들도 있었지만 소규모의 스타트업 기업도 다수 있었음.

  - 이에 따라 이 분야는 시장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많음.

     

인터롭 전시회장

자료원: IT Pro Portal

     

 ○ 스마트 홈 시대를 바라보는 현지 전문가들

  - 인터롭 전시회는 매년 정부 및 대기업을 대표하는 연사들이 초청돼 정부의 정책 및 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포럼을 진행함.

  - 이번 전시회는 IoT(Internet of Things)와 스마트 홈·시티가 대세인 듯 현지 연사의 다수가 이를 언급함.

  - 특히 삼성전자의 영국과 아일랜드 법인장인 Andy Griffith의 경우, KOTRA에서 주최한 한-영 ICT 협력 포럼에 연사로 초정돼 스마트 홈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며, 영국 최대 통신사인 BT(British Telecommunications)의 이사인 Mark Harrop는 BT도 그와 비슷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함.

  - 하지만 IoT 및 스마트 제품의 상호 운용성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며, 정부와 업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함.

  - 영국 정부는 최근 스마트 미터기기 설치를 의무화 했으며, 스마트 기술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스마트 시티가 화제가 되고 있음.

     

 ○ 보안 및 안전 시스템 주목

  - 정보 보안 또한 인터롭의 큰 이슈였으며, 보안은 IoT와 스마트 시대를 언급할 때마다 수식어처럼 동반 등장함.

  - 유럽은 전반적으로 정보 보안이 철저하며, 특히 영국은 전통적으로 프라이버시(privacy)와 개인 정보에 민감함.

  - 때문에 철저한 보안 시스템과 개인정보 보호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음. IoT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개인정보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사전에 소비자에게 확실하게 안내하는 것이 중요함.

     

□ 시사점 및 전망

     

 ○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

  - IT 스타트업 컨설턴트인 Tak Lo에 의하면, 영국은 유럽의 IT 강대국인 만큼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 업체가 많고 정부에서 호의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런던은 스타트업 기업이 진출하기에 예상보다 까다롭지 않은 시장임.

  - 하지만 기발한 스타트업이 많기 때문에 한국 기업에 보다 더 특별한 요소가 없으면 바이어의 관심을 끌 수 없음.

  - 이에 따라 시장의 이해성이 중요하며, 관련 업체를 많이 알수록 좋음.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관계자와의 네트워크가 부족할 경우 진출이 어렵기 때문에 현지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참가해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시장의 반응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 한국 전자제품의 새로운 기회는 스마트 홈·시티

  - 현지 시장에서도 한국 전자제품의 기술력은 알려져 있지만, 일반 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중국산 대비 낮은 것으로 평가되며, 브랜드 인지도는 유럽 및 미국 제품에 비해 낮아 시장 진출 및 점유율 확산이 어려웠음.

  - 하지만 IoT와 스마트 제품은 신기술인 만큼 아직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제조사와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제조사가 진출하기에 비교적 수월함.

  - 또한, 기술 협력 및 OEM을 통해 영국 제조사와 협력해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도 있으며, 한국 제조사가 자체 브랜드로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것보다 이 방법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더 호의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제품 상호 운용성 중요

  - 현재 영국 IT계에서는 스마트 시티에 주목하고 있으며 제품·기술의 상호 운용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

  - 이는 한 제조사 단독 개발이 아닌 글로벌한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융통성이 필요하며, 오픈 소스 등 향후 방향을 열어놓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영국 정부 웹사이트, BMI Research, The Evening Standard, City AM, Tech Partnership, Interop London, IT Pro Portal,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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