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벨기에, 압축천연가스 자동차(CNG) 시장 전망 밝아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도연
  • 2015-06-29
  • 출처 : KOTRA

 

벨기에, 압축천연가스 자동차(CNG) 시장 전망 밝아

     

 

 

□ 개요

     

 ○ 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는 가격이 가솔린, 디젤 대비 30% 가량 저렴하며 연비도 낮아 유지비가 적게 듦. 또한 CO2 배출량이 적은 차에 대한 세제 혜택으로 유리해 차세대 친환경 차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벨기에 천연가스 자동차 협회 NGVA(L'Association Belge des Véhicules au Gaz Naturel)에 따르면 유럽 내 천연가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수는 약 170만 대에 이르며(EU 내 약 100만 대), 천연가스 주유소는 총 4000여 곳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유럽에서 천연가스 자동차 시장이 가장 발달한 국가로는 이탈리아로, 천연가스 자동차 약 75만 대를 보유 중이며 천연가스 주유소는 900여 곳이 있는 것으로 밝혀짐.

     

 ○ 벨기에 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 시장의 경우 최근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음. 2015년 기준으로 총 1700대가 운행 중인데, 이는 전년대비 무려 161% 증가한 수치임.

  - 벨기에 내 CNG 자동차 수는 2013년 초, 200여 대에 불과했으나 1년 후인 2014년 초에 650대까지 증가했음. 또한 2014년 한 해 동안 큰 판매고를 올리며 2015년 초, 총 판매대수가 1700대로 대폭 증가함.

  - 관련 업계에서는 벨기에 CNG 자동차 수가 2025년에는 25만 대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 벨기에 CNG 자동차 시장 현황

     

 ○ 2013~2014년간 벨기에 CNG 차량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원인으로는 CNG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구매 보조금 지원이 큰 판매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됨.

  - 벨기에 천연가스협회 ARGB(L'Association Royale des Gaziers Belges)는 2014년 벨기에 자동차 박람회 Autosalon에서 CNG 차량 구매 시 2000유로를 구매 보조금으로 제공했는데, 이 박람회를 통해 총 750대가 판매됨. 또한 2015년 자동차 박람회에서는 1000유로를 구매 보조금으로 제공함.

  - 현재 벨기에 내 CNG 자동차는 일반 디젤/가솔린 차량 대비 1000~4000 유로가량 비싼 편이라 손쉽게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지 않고 있는데, 이 같은 구매 보조금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구매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됨.

     

 ○ 천연가스 자동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천연가스 주입이 가능한 주유소가 많아야 함.

  - 현재 벨기에 내 천연가스 자동차의 구매는 주로 북쪽 플란더스 지방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거의 모든 압축천연가스 주유소가 이 지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임. 이에, 천연가스 취급 주유소 보급 확충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음.

  - 2014년 기준으로 벨기에 내 천연가스 주유소는 총 14곳이 있으나, 2015년 말 25개로 확장될 계획이며 몇년 이내 50개까지 확충될 것으로 전망. 이 밖에도, Colruyt를 비롯한 벨기에 기업들 역시 천연가스 취급 주유소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왈로니아 지방 내 천연가스 주유소 모습

자료원: Automanie.net

     

 ○ 이 같이 현재까지는 북부 플란더스 지방을 중심으로 압축천연가스 자동차가 보급돼 왔지만, 왈로니아 지방 또한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률 확대를 위해 노력 중임.

  - 2015년 4월 왈로니아 지방 Tournai에 첫 천연가스 자동차 주유소가 Enora사를 통해 설치됐으며, 2018년까지 주유소를 25~30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힘.

  - 이 밖에도, 현재 왈로니아 지방 Nivelles, Zellik 내 올 여름에 천연가스 주유소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Ollignies 지역의 경우, 11월 설치를 완공할 예정임.

  - 공공기관에서도 점진적으로 CNG 자동차를 이용하려는 추세임. Overijse 꼬뮨의 경우 3개의 압축천연가스 자동차를 구매한 바 있음.   

     

 ○ 한편, CO2 배출량 감소 및 환경적 측면으로 효율적인 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관련 업계의 목소리가 높음.

  - Colruyt 그룹 관계자는 전체 자동차 시장 내 천연가스 자동차 비중이 5%에 달할 때까지 천연가스에 대한 특별세(les accises) 면제 등 보다 적극적인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벨기에 천연가스 자동차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음. 벨기에 내 자동차 600만 대 중 CNG 자동차는 1700대로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향후 시장 내 잠재성장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와 더불어 2014년 10월 28일, EU 집행위는 2020년까지 대체연료차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유럽의회 및 EU 이사회 지침을 발표한 바 있음(관련 지침 2014/94/EU). 이 방안에 의거, 벨기에를 포함한 각 회원국은 2020년 말까지 CNG 차량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해야 함.

     

 ○ 한편, CO₂감축 전략 등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도 이같은 CNG 자동차에 대한 정부 지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정부 차원의 액션플랜 마련을 위해 벨기에 경제부 및 교통부에서는 2014년 4~5월 간 두 달에 걸쳐 11곳의 제조사(토요타, 폴크스바겐, 르노, 오펠, 포드 등) 내 15대의 천연가스 자동차의 사용 테스트를 거친 바 있음.

     

 ○ 현재 진행 중인 충전 인프라가 확장되는 경우, 향후 벨기에 CNG 자동차 시장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이에, 우리 관련 기업들은 이같은 잠재력이 큰 벨기에 압축천연가스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진출 전략을 수립해볼 수 있을 것임.

     

 

자료원: 벨기에 자동차 협회 NGVA. Federauto, 경제부, 현지 일간지 및 KOTRA 브뤼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벨기에, 압축천연가스 자동차(CNG) 시장 전망 밝아)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