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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친환경 천연가스 차량 보급 확대
  • 트렌드
  • 중국
  • 시안무역관
  • 2013-02-21
  • 출처 : KOTRA

 

중국, 친환경 천연가스 차량 보급 확대

 - 산시성, 자가용을 천연가스 차량으로 개조 허가 -

 - 천연가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 및 스모그 현상이 정책 배경-

 - 자동차 산업 및 천연가스 관련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듯 -

 

 

 

자료원: 바이두

 

□ 산시성, 일반 승용차를 천연가스(CNG)차로 개조 허가

 

  산시성(陝西省) 정부에서는 일반 승용차를 천연가스 차로 개조하는 것을 허가함. 새로 개조한 천연가스 차량의 자동차 등록 변경 및 검사는 올해 4월부터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함.

 

  차량 개조 방법

  - 천연가스 차량으로 개조는 기존 차량에 개조킷을 달고 트렁크에 가스탱크를 다는 형식임. 개조 후에는 천연가스와 휘발유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음. 개조 차량의 초기 시동은 휘발유로 걸며 예열 후 천연가스로 자동 전환됨. 개조 차량에는 기존 연료 인젝터에 천연가스 인젝터가 추가돼 가솔린 구동도 가능함.

  - 현재 개조 허가증을 소유한 정식 개조업체는 산시성 시안시에만 28곳이 있음.

 

  개조 차량에 대한 안전 관리 및 감시 강화

  - 2012년 11월 12일 산시성 질량기술감독국, 공안청, 교통운수청, 안전생산감독관리국, 공상행정관리국 등의 성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천연가스 개조 차량 안전관리 사업 강화에 관한 통지'를 하달함.

  - 2013년 1월 31일, 산시성에서는 차량용 가스탱크 설치 기업 회의를 개최해 차량용 가스탱크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구체적 사안을 결의함.

  - 시안시 질량기술감독국 관계자는 이후 시안시 질량기술감독국, 공안 등 6개 부문을 결합한 신에너지 차량 관리 부서를 수립하겠다는 발언을 함.

  - 개조 후 가스 충전 시 차량 개조 허가증, 차량용 가스탱크 사용 등기 및 차량 정기검사 합격증을 제시하지 못하면 충전할 수 없음.

 

□ 배경

 

  대기오염지수 비상, 천연가스 차량으로 대기 개선효과 기대

  - 1월 말, 산시성 대기오염지수는 5급(중도[重度]오염)에 해당됨.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자동차, 석탄연료 사용으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량 증가가 꼽힘.

  - 천연가스 차량은 기존 경유 차량보다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이 50~90%가량 적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다른 연료보다 적어 탁월한 대기 개선효과가 기대됨.

 

  국제적 흐름에 대처하는 중국 정부

  - 2020년 새로운 기후체제 수립에 대비해 전 세계는 환경보호에 주목하고 있음.

  - 중국 정부는 2012년 11월 제18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녹색·순환·저탄소 발전 추진 계획'을 발표

  - 제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에 따라 중앙정부는 GDP당 이산화탄소 배출을 2010년 대비 18% 감축 목표 수립, 산시성 정부는 17% 감축을 목표로 함.

 

  에너지 다원화 추진

  - 중국의 2012년 석유 대외의존도는 56.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013년 석유 대외의존도가 60%로 예측되면서 얼마 전 국무원에서 발표한 '에너지 발전 12·5 규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 예상됨.

  - 현재 중국의 셰일가스 부존량이 전 세계 매장량의 19%를 차지하는 36조㎥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정부는 천연가스 개발과 동시에 에너지 다원화를 추진함.

 

□ 천연가스 차량 및 충전소 보급 현황

 

  초기 산업화가 끝난 천연가스 차량 보급

  - 중국에 천연가스 차량은 약 120만 대가 있으며, 이는 보급률 세계 7위임. 이 중 운수업 관련 차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점유율 1~3순위를 차지, 자가용은 4위의 점유율을 보임. 현재 중국 산시성의 성도 시안시에는 천연가스 차량 5만여 대가 보급됨.

 

중국 천연가스 차량 분포표

택시

버스

화물차량

기타

(개인승용차, 환경위생차량 등)

합계

50만여 대

15만여 대

20만여 대

35만여 대

120만여 대

자료원: 新

 

  - 중국의 천연가스 차량 연간 생산액은 150억 위안을 넘어 초기 산업화를 실행했음.

 

 차량 보급 수에 비해 부족한 천연가스 충전소

  - 중국 전역의 천연가스 충전소는 단 2400여 곳에 불과한 상황임. 중국 섬서성에는 180여 곳의 천연가스 충전소가 있으며, 이 중 83곳이 시안에 있음.

  - 산시성에서는 앞으로 늘어날 천연가스 수요량에 대비해 천연가스 충전소 증가에 힘쓰겠다고 발표, 연내 10여 곳의 개장을 목표함.

 

□ 차량 개조 후 안전성 및 경제성 문제

 

  안전성에 대한 우려

  - 일각에서는 천연가스 차량으로 개조 후 가스 유출, 차량 폭발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함.. 이에 대해 자동차 수리업체 관계자는 천연가스의 연소점이 휘발유보다 높으며, 쉽게 발화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반박함.

 

  휘발유 차량과의 경제성 비교

  - 용적 65ℓ의 가스탱크에는 13㎥의 천연가스 충전이 가능함. 이는 배기량 1600㏄ 이하 소형차가 180㎞를 주행할 수 있는 양으로, 1㎞당 0.25위안(한화 약 43.45원)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계산됨. 일반 승용차가 1㎞당 0.7~0.8위안(한화 약 139원)을 소비한다는 점으로 비추어 볼 때 60% 이상의 연료비 절감이 가능함.

  - 가스탱크 용적이 차량 중량의 5%를 넘을 수 없기 때문에 가스탱크 크기에 한계가 있어 1회 충전할 수 있는 가스 용량이 적다는 점과 중국 전역에 천연가스 충전소가 적다는 점으로 비추어 볼 때 장거리 주행 시 곤란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 중에도 충전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단발성 아닌 장기적 정책

  - 중국은 재생가능에너지법의 제정을 통해 청정에너지 사용을 강조함. 또한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첫 지방순시로 중국의 청계천이라고 불리는 광저우의 둥하오융(東濠湧)을 방문해 '생태문명 건설'을 강조한 바 있음.

  - 환경보호 관련 정책을 중시함에 따라 천연가스 차량 개조 및 관련 산업이 지속, 확대될 전망임.

 

  중국 전역으로의 확대 가능성

  - 현재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 충칭(重), 산둥성 진안(秦安) 등지에서 이전부터 일반 승용차의 천연가스 차량 개조를 허가했으며 관련 기관을 설치, 일반 승용차의 천연가스 차량 개조를 관리함.

  - 지방정부의 일반 자가용 천연가스 차량 개조 허가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임. 이는 중앙정부의 환경보호정책 시행과 더불어 앞으로 더 많은 성·시에서 개조 허가를 할 것으로 예측됨.

  - 자가용 천연가스 차량 개조 허가와 함께 앞으로 중국에는 150만여 대 이상의 천연가스 차량이 보급될 것이라고 예측함.

 

  한국 자동차 산업 및 천연가스 관련 산업에 호재로 작용

  - 현재 한국은 천연가스 차량이 오래전부터 상용화해 천연가스 엔진 개발(CNG 버스)을 완료,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시장 경쟁 중임.

  - 중국해양석유총공사 수석연구위원 첸 웨이둥은 한국 자동차 기업이 승용차용 천연가스 엔진 기술을 개발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면 도요타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의 천연가스 부존량은 막대하나 채굴기술 수준이 낮음. 중국의 천연가스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국제에너지 교역 및 기술, 인프라 설비 교역을 강조함. 중공업·플랜트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는 한국 기업에 중국의 천연가스 개발사업 붐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천연가스 개발사업 동참 이후 한국과 중국이 공동 에너지 플랫폼을 만든다면 우리나라에 긍정으로 작용할 것임.

 

 

자료원: ,新,西部,南方日,新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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