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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농업개발 7개년 계획'에 기대
  • 경제·무역
  • 콩고민주공화국
  • 킨샤사무역관 추경애
  • 2015-06-02
  • 출처 : KOTRA

 

콩고민주공화국, '농업개발 7개년 계획'에 기대

- 2013~2022년 중 전국에 26개 농업단지 조성 목표 -

- 자체 농산물 생산확대를 통해 식량 수입의존도 개선 희망 -

 

 

 

 ○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의 '농업개발 7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2013년 처음으로 조성된 Bukanga Lonzo 농업단지에서 2015년 3월 최초로 옥수수를 수확함에 따라 오랫동안 지지부진했던 농업부문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올랐음. 이에 올해 7월에 착공할 수도권의 Maluku 농업단지와 KIVU 지역의 RUZIZI 농업단지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아짐.

 

첫 수확한 옥수수 저장 모습

Bukanga Lonzo 농업단지 간판

 

 ○ 콩고민주공화국 정부는 '농업개발 7개년 계획(2013~2020년)' 기간 중 식량 부족 탈출, 생산식량의 다양화, 경제·수출동력으로서의 식품가공산업의 발전, 기아인구 감소 등 4가지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콩고민주공화국은 8000만㏊의 잠재 농지를 보유하고, 좋은 기후와 강수량 등으로 이모작이 가능한 농업 여건을 갖고 있음에도 실제 경작 농지는 800만㏊에도 미치지 못하며, 2014년 기준 연간 식량 수입액이 15억 달러에 달하는 등 식량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음. 이에 콩고 정부는 수입구조를 개선하고, 식량 자급자족을 추진하기 위해 농업발전계획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황임.

 

 ○ 이 계획의 골자는 전국에 5대 특별경제구역(ZES)을 설치하고, 26개의 대규모 농업단지를 개발하는 것임. 특별경제구역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고 있으나, 농업단지는 2013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함. 그 중 Bandundu주의 Bukanga Lonzo 단지가 제1차로 결실을 보게 된 것임. Bukanga Lonzo 단지는 모두 8만㏊의 면적에 1억8300만 달러의 자금이 투입(세계은행 1억, 콩고정부 8300만)됐으며, 그 중 1차로 2014년 하반기 중 5000㏊를 경작해 6개월만인 2015년 초 2만 톤의 옥수수를 수확함으로써 ㏊당 4톤의 옥수수를 생산 실적으로 얻게 됨.

 

 ○ 26개 농업단지는 앞으로 순차적으로 개발하게 되는데, 향후에도 세계은행의 금융지원과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의 재원 조달로 진행될 것으로 보임. 이에 2020년이 되면 콩고민주공화국은 식량 자급자족을 상당부분 실현하게 될 뿐 아니라, 식품가공부문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내게 될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5월 킨샤사를 방문한 세계은행 이사(Managing Director)인 Ms. Sri Mulyani는 콩고민주공화국 라디오 방송국(OKAPI)과의 인터뷰를 통해 농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며, 이 부문에서 세계은행의 콩고에 대한 금융지원 의지가 확고함을 표명한 바 있음.

 

         

 

 ○ 한편 농업단지는 남아공의 컨소시엄인 AFRICOM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차 농업단지의 경우 AFRICOM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미국의 Michigan Equipment에서 제반 농업장비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향후 제2 및 제3의 농업단지 개발도 현대식 농업장비의 도입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음.

 

 Bukanga 농업단지의 농기계 모습

 

 ○ 정부의 농업단지개발 계획과는 별도로 민간차원에서도 농업부문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 콩고민주공화국 KABILA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Nsele 농장(수도권 소재)을 이스라엘 업체인 LR Group이 2013년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데, 이 농장은 양계장을 비롯한 제반 영농시설을 통해 연간 1500톤의 닭고기와 2500만 개의 계란을 비롯해 야채·육류·생선 등을 생산하는 등 수도권에 상당량의 식품을 조달하고 있음.

 

 

 ○ 이외에 수년째 정체 또는 후퇴 상태에 있는 커피 및 팜오일 부문과 높은 소비량에도 현지 생산이 극히 저조한 설탕, 비누, 화장품, 밀가루 등도 민간 투자가 유력시되는 분야임.

 

Nsele 양계장 및 닭가공 공장 모습

 

 ○ 7500만 명 인구의 콩고민주공화국은 식량 부족으로 인해 지금도 기아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므로 향후 조성될 농업단지에서 나오는 농산물은 이미 충분한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봐야 함. 따라서 농업단지는 수익성이 있는 프로젝트임. UN을 비롯한 원조기관들은 대외 수입 또는 자체생산 농산물의 대량 구매를 통해 대콩고민주공화국 원조식량을 조달하고 있으므로 잠재 구매력도 충분할 것으로 보임.

 

 ○ 향후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의 농업발전계획에 따라 개발될 농업단지는 컨소시엄 또는 입찰을 통해 추진될 가능성이 있으며, 농업이 아직은 수작업에 의존하는 수준이므로 추후 개발될 농업단지도 농업장비 도입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음.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 기업도 사업의 안정성 측면이나 우리의 축적된 기술의 이전 측면, 농기구의 수출 또는 투자진출 참여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콩고정부관계자(총리실, 농업부), KOTRA 킨샤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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